불안한 마음을 줄여드립니다 - 초조함 없이 평온한 뇌를 만드는 ‘자극 금식’의 기술
크리스 베일리 지음, 김미정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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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들기 전 스마트폰을 하다 보면 1~2시간 시간 가는 줄 모르게 볼 때가 있다. 특별히 중요한 내용을 보는 것도 아닌데 잠들 시간을 넘겨서 보게 된다. ‘도파민 중독’이란 표현이 각종 미디어에서 넘쳐나는 시대다. 특히 유튜브 쇼츠, 인스타그램 릴스, 틱톡과 같은 숏폼 콘텐츠의 유행과 함께 세간의 주목을 받은 표현이다. 도파민은 뇌세포에 쾌감 및 즐거움을 전달하는 일종의 ‘행복 호르몬’이다. 그 자체로선 나쁜 게 아니지만, 도파민의 분비가 너무 쉽게 이뤄지는 환경에선 의존성 및 중독성이 높아질 수 있다.[출처:시사저널]


게임, 영화, TV, 유튜브 등 각종 미디어를 통한 자극적이고 폭력적인 영상들에 우리들은 자주 노출되어 있다. 그뿐만 아니라 일상 속에서도 우리들을 불안하게 하는 많은 요인들이 있다. 실적, 성공, 성취에 대한 압박감, 가정 내에서의 불화 등 스트레스와 불안함을 느끼게 되는 상황이 있다. 이럴 때 지친 마음을 다스리며 위로할 수 있는 어떤 방법이 있을까?


<불안한 마음을 줄여드립니다>는 ‘평온함’에 다다르는 방법을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도록 실용적으로 담은 책이다. 이 책에서는 각종 충동을 다루는 데 유익한 실용적인 조언을 건네주고, 삶을 평온함으로 가득 채울 방법을 알려준다. 불안을 극복하기 위해 시도할 수 있는 기술들을 자세히 다루고, 자극을 피하고자 도파민 금식을 하는 내용 등이 담겨 있어 불안과 번아웃은 줄어들고, 우리들의 마음에 평온함이 가득하게 해주는데 많은 도움이 될 내용이 가득 들어있다.


평온함은 불안의 반대이다. 불안할 때 우리는 내적 동요를 경험한다. 초조, 불안해지고, 걱정을 내려놓지도 못할 때도 있다. 불안은 높은 정신적 각성 상태를 나타내는 불쾌한 감정이고, 반면 평온함은 낮은 각성 상태로 유쾌한 감정이다. 저자는 마음의 평온을 찾기 위해 최대한 많은 인공 자극과 멀어졌다. 아날로그 측면에서 음주를 완전히 끊었고, 배달 음식도 주문하지 않았으며 과식하지 않도록 주의했다. 또한 디지털 자극도 다스렸다. 자극을 통해 얻는 도파민 분비를 끊는 대신, 몰입하는 활동에서 건강한 도파민을 추구했다. 현재 순간을 즐기게 하는 모든 활동에서 더 큰 평온을 경험하면서 그 결과 더 큰 몰입감과 생산성, 만족감을 얻게 된다.


이 책의 도움을 받아 이제 평온함에 푹 잠겨보자. 평온함을 얻으면 자기가 하는 일에 더욱 편안하게 집중할 수 있다. 이 책의 내용대로 나의 생활을 살펴보고, 주의력을 빼앗는 대상, 나를 스트레스 받게 하는 대상 등의 목록을 만들어 금식을 실천해 보려고 한다. 그동안은 마음이 울적하거나 할 때면 산책 위주로 마음을 다스렸는데 책을 보니 마음에 스트레스를 주는 원인을 찾아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 맞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는 모두 자극 금식이 필요하다. 항상 행복하기만 하면 좋겠지만 살다 보면 이런 일, 저런 일을 경험하게 되고, 마음에 상처를 받거나 스트레스 받는 일도 있다. 이 책이 최대한 마음의 평온함을 유지할 수 있도록 명쾌한 해답을 알려줄 것이다.




*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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