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미국 월배당 ETF로 40대에 은퇴한다 - 7천만 원으로 월 2백만 원 받는 연 30% 이상 초고배당의 비밀
최영민 지음 / 지음미디어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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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절 주식시장 상승기 때 제대로 된 공부도 하지 않고, 국내주식과 해외주식을 하다가 하락기를 준비 없이 맞았다. 내 실력이 아닌 시장이 좋아 생겼던 수익은 모두 날아가 버리고 마이너스가 된 계좌를 3년 가까이 방치하다가 <나는 미국 월배당 ETF로 40대에 은퇴한다>를 읽으면서 이번에 해외 주식 계좌를 열어보게 되었다.


그때 당시 공모주를 열심히 해서 여러 주식 계좌에서 투자를 했었는데 국내주식, 해외주식 앱이 각각 있었던 키움증권 앱이 하나로 통합된 것도 모를 정도로 오랜 시간 계좌를 방치했었다. 오랜만에 열어본 키움증권의 국내주식 수익은 놀랄 정도로 마이너스였다. 이 마이너스를 어떻게 수습해야 할지 멍해졌다. 그런 후 해외주식 잔고를 보니 국내 주식의 충격을 잊게 해 줄 빨간색 수익을 볼 수 있었다. 3년에 가까운 긴 시간을 주식계좌를 덮어두었는데 국내주식과 해외주식의 수익은 정반대였다. 이래서 다들 미국 주식으로 넘어가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여러 주식 책을 보면 어려운 용어와 차트, 설명으로 초보들이 읽어도 이해하기가 쉽지 않은 경우가 있다. 이 책은 미국 주식을 잘 모르는 사람들도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기술되어 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꾸준한 현금흐름이 나오는 월배당 ETF로 제2의 월급을 창출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월배당 ETF는 주식이나 채권 등에 투자해서 나오는 배당금, 이자 등을 모아 월 단위로 분배하는 ETF이다. 미국 나스닥 지수 등 시장 대표 지수에 투자하거나 고배당 기업 투자, 커버드콜 전략 사용, 부동산 투자 등 다양한 형태가 있고 그 내용에 대해 책에서 자세히 설명이 되어 있다.


많은 사람들이 부자를 꿈꾼다. 우리가 여러 재테크를 하는 이유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경제적 자유를 누리고, 조기 은퇴를 하거나 여유로운 삶을 살고 싶은 마음 때문일 것이다. 월 현금흐름을 창출할 수 있는 수단으로는 오피스텔, 상가 등 월세 수익을 생각할 수 있는데 저자는 임차인 관리 등 사람 스트레스를 받고 싶지 않아 미국 월배당 ETF에 투자하게 되었다. 개별 주식에 비해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작은 ETF에 투자한다면 배당도 받으면서 오르락내리락하는 주식시장 동향에 신경 쓰지 않고, 그나마 마음 편한 투자를 할 수 있다.


많은 책을 읽어도 실천하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 이 책은 나에게 거의 3년 만에 미국주식 계좌를 다시 열어보게 했고, 3년 만에 다시 투자를 하게 해주었다. 어제 이 책에서 소개해 준 SCHD, JEPQ, JEPI를 매수했다. 다시 시작한 미국 주식 투자가 설레기도 하고, 기대가 되기도 한다. 이 종목들의 주가가 하락할 수도 있지만 개별 주식보다는 심리적 안정을 찾을 수 있고, 지금 상황에서는 국내주식보다 더 마음이 편한 것도 사실이다. 마이너스인 국내주식을 어떻게 정리해야 할지 어렵게 느껴지고, 막막한데 차츰 정리하면서 미국주식으로 옮길 생각이다.


이 책에는 저자의 월배당 ETF 실제 투자 현황도 담아져 있고, 배당수익률 30%~5%에 따른 포트폴리오와 월배당 지급액이 보기 좋게 표로 나와있어 매월 현금으로 배당을 받아 원활한 현금흐름을 만들거나 재투자로 자산을 불리고 싶은 분들이 참고해서 맞춤 투자 포트폴리오도 만들어 볼 수 있어 도움이 될 것이다.




*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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