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의 세계 - 급변하는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한 생존 전략
야마구치 요헤이 지음, 권희주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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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처럼 이 세상은 3개의 세계로 나누어져 있다. 그동안 읽었던 책들과는 방향이 다르게 이 세상을 분석하고 생존전략을 펼치는 책 <3개의 세계>는 제목부터 나의 흥미를 끌었다. 현재 세계는 캐피탈리즘, 버추얼리즘, 셰어리즘이라는 용어도 생소한 이 3개의 세계로 분화되고 있다. 나는 지금 어느 세계에 속해 있는지,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이 책을 통해 정답을 찾아가고 싶었다.


한국과 일본은 비슷한 점이 많다. 어디선가 일본의 10년 뒤를 따라간다는 말도 들은 적이 있었는데 이 책에 나와있는 일본은 우리의 모습과 많이 비슷하다. 저출산과, 초고령화 사회, 양극화, 약화되는 민주주의 문제까지 일본이 겪어왔던 것들이 우리도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그렇다면 그것을 먼저 겪고 해결하려고 했던 일본에게서 우리는 조금은 더 쉽게 해답을 찾아갈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어 열심히 읽게 되었다. 이 책에서 해설하는 3개의 세계에서 생존하기 위한 힌트를 모색해야 했다.


2차 세계 대전 이후 일본은 물질적 풍요에서 한 차원 위의 사회로 진화할 가능성을 지니고 있었지만 현재 일본은 생각과는 다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 2022년부터 2025년까지 파탄기에 들어선 일본은 습격, 폭도, 비밀경찰, 군비 증대 등 더 폭력적인 일이 일어난다. 앞으로 대낮에 폭력이 횡행해서 외출할 때 조심해야 할 날이 올지도 모른다고 한다. 벌써 이런 일들은 일어나고 있다. 묻지마식 폭행이라든지 대낮 길거리나 쇼핑몰에서 일어났던 일들을 안타깝고 놀란 마음으로 뉴스에서 접하기도 했다. 그렇다면 이 불안정한 시대를 살아내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너무나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가끔은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방향을 잃은 듯한 느낌이 들 때도 있다. 쏟아지는 정보가 너무 많아 어느 정보가 진짜 정보이고, 가짜 정보인지 혼란스러울 때도 있다. 이런 끊임없이 급변하는 시대에 대처하기 위해 우리는 우리를 둘러싼 3개의 세계를 파악해야 한다. 이 책에서는 ‘3개의 세계’에 대해 상세히 기술한다. 자본주의와 사회주의의 대립은 끝이 났고, 세계는 3개의 층으로 갈라지기 시작했다. 각각의 세계가 지향하는 방향성과 관계성을 살펴보고, 3개 세계의 구조와 논리를 이해함으로써 무작정 휩쓸리지 않고, 자연스럽게 현재를 살아나가는 지혜, 앞으로의 미래에도 생존할 힌트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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