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 평균선 투자법 - 차트 분석의 시작과 끝은 이동 평균선이다
고지로 강사 지음, 김정환 옮김 / 이레미디어 / 2024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코로나 시절 대부분의 종목이 돌아가며 오르던 시기에 주식에 대해 잘 모르는 상태에서 입문하게 되었다. 주식 계좌만 보면 행복했던 시간을 지나 이제는 계좌 열기가 두려운 시간이 된 것이다. 주식계좌를 방치해놓고 있다가 이제야 주식에 대해서 공부를 열심히 해보자는 마음을 다시 가지게 되었다. 그 첫 주식투자 책으로 <이동 평균선 투자법>을 만나게 되었다. 이 책은 나처럼 초보 투자자를 대상으로 쓴 책으로 이동평균선 세 개를 사용하여 ‘에지(edge)’라는 것을 손쉽게 찾아낼 수 있다.


에지란 일반적으로는 ‘우위성’으로 번역한다. 트레이딩에서 우위성이란 가격이 끊임없이 변동하는 가운데 ‘명백히 사는 것이 유리한’ 혹은 ‘명백히 파는 것이 유리한’ 국면을 가리킨다.


매수에 에지가 있다는 말은 가격이 변동하는 가운데 사는 것이 유리한 상태이고, 매도에 에지가 있다는 말은 파는 것이 유리한 상태를 의미한다. ‘투자의 세계에는 절대란 없으며, 그렇기에 확률적으로 유리한 국면일 때 투자하기를 거듭하면 최종적으로는 이익을 낼 수 있다.’ 이것이 저자의 투자 철학이다. 공감이 되는 말이기에 관심이 많이 생겼다.


에지로 생각할 수 있는 국면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저자가 가장 주목하는 것은 이동 평균선 대순환 분석이다. 이것은 세 개의 이동 평균선을 사용함으로써 가격의 움직임이 어떤 국면에 있는지 명확히 정의하고 상승과 하락의 힘 관계를 분석하는 수법이다. 단 3개의 이동평균선만 활용해서 효과적인 트레이딩이 가능하다니 호기심이 생기고, 자세히 공부해보고 싶어졌다. 완전 주식 초보이다 보니 이 책을 이해하기에 어려움이 있지만 저자는 적어도 세 번을 읽어보면 인생이 달라질 것이라고 호언장담하니 최소 세 번 이상은 읽어볼 생각이다.


이 책에서는 차트와 함께 이동 평균선을 깊게 풀어주고, 골든크로스, 데드크로스, 그랜빌의 법칙, 차트를 보고 가격 변동 추리, 대순환 MACD, 자금 관리, 리스크 관리, 손절하는 방법까지 주식의 기초부터 심화까지 내용이 펼쳐져 있다. 이동 평균선 대순환 분석이 누구나 매매 타이밍을 알 수 있도록 만든 지표라면, 대순환 MACD는 중상급자용 지표라고 할 수 있다. 누구나 매매 타이밍을 알 수 있다니 처음 주식을 시작하시는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은 초보부터 중상급자의 심화까지 공부하기에 좋은 책으로 주식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