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행동교정사의 고민상담 대백과 - 10만 반려견과 반려인의 삶을 바꾼 솔루션
스티브 만 지음, 이주현 옮김 / 동글디자인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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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이푸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강아지의 생각이 궁금할 때가 있다. 단 3분이라도, 단 1분이라도 대화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것이다. 반려견의 문제 행동 도대체 왜 그러는 건지, 강아지의 생각이 궁금하고, 반려견을 어떻게 훈련시켜야 할지 몰라서 답답할 때 <반려견행동교정사의 고민상담 대백과>가 그에 대한 답을 줄 수 있을 것이다.


강아지를 기르다 보면 사람의 성격이 모두 다르듯이 강아지들의 성격이 이렇게 다 다른가 신기하기만 하다. 그러다 보니 문제행동에 대한 각 반려견의 상황과 성격에 맞는 적합한 맞춤형 솔루션이 필요하다. 이 책에서는 훈련에 필요한 일곱 가지 필수 요소를 살펴보면서 반려견을 위한 맞춤형 솔루션을 마련해준다.


앞에서 강아지와 대화해 보고 싶고, 생각이 궁금하다고 했는데 마침 이 책에서 반려견 훈련의 핵심은 반려견의 보디랭귀지를 이해하는 것이라고 알려주니 나의 궁금증과 생각이 강아지를 키우는데 필요한 생각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반려견의 마음을 이해하며 훈련하면 보다 효과적일 뿐만 아니라 반려견과 한층 더 깊게 교감할 수 있다. 보호자들은 반려견의 보디랭귀지를 유심히 살펴보고, 강아지가 무슨 말을 하는지 그리고 무엇이 필요한지 이해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반려견과 함께 하면서 강아지들도 아플 때가 있다. 사람이 아프다면 약을 왜 먹어야 하는지 이해하고, 스스로 약을 잘 챙겨 먹겠지만, 강아지들에게 안약을 넣거나 약을 먹이는 것은 그 자체로 큰 미션이다. 대부분의 강아지들은 약을 먹기 싫어하고, 안약을 넣으려고 하면 몸부림을 친다. 이 어려운 미션에 대한 훈련 방법도 자세히 나와 있어 강아지 약 먹이는 데 지친 보호자들에게 좋은 도움이 될 것이다. 이 방법은 반려견의 이빨을 닦는 상황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니 더욱 유용한 훈련 방법이다.


산책을 할 때 잘 걷던 강아지가 멈춰 서서 꼼짝하지 않을 때가 있다. 주변에 방해가 되지 않는 공원이라면 강아지가 움직일 때까지 여유 있게 기다려주지만 횡단보도이거나 차가 다니는 장소라면 위험하기도 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불편감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서둘러 강아지를 안고 이동하는 편이다. 이런 같은 상황에 대한 ‘이름에 반응하기’ 훈련 방법이 책에 나와있어 반가웠다. 천천히 이 훈련 방법을 강아지에게 적용시켜 볼 생각이다.


대부분의 강아지들은 보호자와 항상 함께 하고 싶어 한다. 하지만 보호자들은 직장에도 다녀야 하고, 보호자의 생활을 해야 하기 때문에 마음은 항상 옆에 있어 주고 싶지만 현실적으로 24시간 같이 있을 수는 없다. 보호자와 떨어지면 불안해하는 반려견을 위한 훈련 방법도 자세히 나와있어 보호자들이 참고하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강아지에게 더 좋은 보호자가 되어주고 싶고, 강아지에게 행복한 삶을 주고 싶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강아지의 마음을 더 이해할 수 있게 되었고, 좋은 훈련 방법이 제시되어 있어 도움을 받았다. 강아지와 보호자를 위한 훈련정보와 좋은 팁이 가득 담아져 있어 강아지의 좋은 보호자가 되고 싶은 분, 강아지의 마음을 몰라서 답답하고, 강아지가 왜 저런 행동을 하는지 궁금한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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