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 카네기 성공대화론 데일 카네기
데일 카네기 지음, 김태훈 옮김 / 책세상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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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를 하다 보면 그런 말을 왜 했을까 싶은 말실수를 할 때도 있고, 그 말을 했었어야 하는데 하면서 못한 말이 생각나기도 한다. <데일카네기 성공대화론>은 대중 앞에서 자신 있고 설득력 있게 말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으로 ‘말 잘하는 공식’에 대한 실질적인 기술들을 제시하고 있다.



무엇을 말할지 철저하게 숙지하라


두서없이 말하다 보면 방향을 잃고 장황하게 말을 하게 된다. 그 말을 왜 했을까 요즘 말로 이불킥을 하게 될 수도 있다. ‘확실하게 할 말이 생기기 전에는 말하지 말고, 그게 무엇인지 숙지한 다음에 말하라’가 화술 훈련의 핵심 요소 중 하나이다.


자신 있게 행동하라


용기를 갖고 싶다면 이미 용기 있는 것처럼 행동하라. 우리가 학교에서, 직장에서 발표를 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많은 분들이 어려워하는 부분 중에 발표에 자신이 없고, 긴장해서 목소리가 떨리고, 어디를 봐야 할지 모르겠다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최대한 허리를 펴고 모두가 당신에게 빚을 진 것처럼 자신 있게 이야기를 하라고 팁을 준다. 실제로 그들이 빚을 졌다고 상상하고, 좀 더 나중에 갚게 해달라고 당신에게 빌기 위해 그 자리에 모였다고 상상하라. 이런 상상에 따른 심리적 효과는 당신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앞으로 발표를 하게 될 경우 이 조언에 따르려고 한다. 좀 더 당당하고 자신있게 발표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연설을 준비할 때는 청중을 연구해서 그들의 욕구와 바람이 무엇일지 생각하고 준비한다면 때로는 그것만 해도 절반은 된 것이다. 관련 주제를 읽어보고, 먼저 스스로 깊이 생각해야 한다. 청중들의 관심사가 아닌 다른 주제에 대해 발표를 하게 된다면 그들의 관심과 호응을 끌어낼 수가 없다. 청중의 관심사와 직결되는 내용으로 발표를 시작하면 그들을 처음부터 집중하게 만들 수 있다.


발표를 하다가 갑자기 머리가 하얗게 되면서 다음 내용이 기억 안날 수가 있다. 이 책에서는 그런 경우 연설자가 청중에게 자신의 목소리가 충분히 큰지, 뒤쪽에서도 잘 들리는지 물었다. 사실 그는 충분히 크다는 걸 알았지만 시간을 벌려고 했던 것이다. 연설자는 잠깐 멈춘 사이에 생각을 가다듬고 연설을 이어갔다. <데일카네기 성공대화론>에서는 이처럼 현실적인 팁이 가득 담아져 있다. 챕터 마지막 부분에는 그 파트의 중요한 포인트들에 대해 따로 정리도 되어 있어 다시 한번 중요한 부분들을 되새길 수 있어 좋았다.


<데일카네기 인간관계론>은 인간관계의 바이블로 시간이 지나도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이번 <데일카네기 성공대화론> 에서도 ‘말 잘하는 공식’에 대한 현실적인 조언들이 가득 담아져 있어 성공 대화의 바이블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다. 말하기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하지가 않다. 말을 잘하고 싶은 분들과 대중 앞에서 대화하거나 발표하는 데에 자신이 없는 분들에게 이 책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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