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 4 | 5 | 6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비상! 바이러스의 습격 - 바이러스의 모든 것 I need 시리즈 24
박상곤 지음, 이승연 그림 / 다림 / 2017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바이러스에 대해 잘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빅맨
마영신 지음 / 새만화책 / 2012년 5월
평점 :
품절


사회적 지위나 이성에 대해 욕망만 남을때 세상도 사람도 변태가 되는듯 ᆢ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There's a Boy in the Girls' Bathroom (Paperback)
루이스 새커 지음 / Yearling Books / 1988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Bradly Chalkers sat at his desk in the back of the room - last seat last row. No one sat at the desk next to him or at the one in front of him. He was an island.

원서 동화를 읽어보겠다고 산 책인데 이 책 표지를 넘겨보는데 삼 년이 넘게 걸린 것 같다. 요즘 원서 그림책을 자주 보다가 좀 긴 것에 도전해볼까 싶어 펼쳤는데 첫 시작에 He was an island. 란다. 정현종의 시 '섬'이 떠오르는 표현.
속마음은 친구들과 친하게 지내고 싶고 선생님께 칭찬도 받고 싶지만 항상 마음과 반대로밖에 행동을 못하는 11살 소년의 이야기다. 영어로 읽어도 신기하게 글의 재미가 느껴지고 감동이 전해진다.

가장 재미있었던 부분
Actually, Bradly never had been inside a girls' bathroom. It was something he'd always wanted to do, but he'd never had the courage even peek into one. ᆢ He was dying to know what they look like.
He imagined they were carpeted in gold, with pink wallpaper and red velvet toilet seats.ᆢThey'd probably be more like fountains, with colored water. (43p)

친구 덕에 어쩌다 생전 처음 생일파티 초대를 받았다. 그것도 여자애의 생일파티에. 브레들리는 선물을 사가야하는지 사면 뭘 살지 고민이 많다. 그래서 상담선생님 칼라에게 도움을 청한다.

Bradly : What should l get her?
Carla : Give her something you like.
Give her a gift from the heart.

그리고 결국 브레들리가 산 것은 대동맥과 모세혈관등, 모든 혈관이 다 보이는 조립식 심장 모형. 마음에서 우러나는 선물을 주라는 선생님 말씀에 귀 기울여 아예 심장을 통째로 사주는 센스.
아이들에게 걱정도 생각도 참 많고, 마음과 행동이 단순, 복잡하다는 걸 브레들리를 보며 알게 되었다. 어쨌든 초등학생용 동화라지만 원서로 한 권 읽고 나니 굉장히 뿌듯하고 기쁘다. 주인공 성격 설정도 좋고, 사이사이 작가의 유머가 참 재치있다. Louis sachar라는 작가의 다른 원서동화에 또 도전해보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소설 출판 24시
김화영 외 지음 / 새움 / 2013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책을 읽으며 책이 만들어지는 과정에 주목하는 것 같다. 그러나 내게는 그 과정보다 그 글을 쓴 직원들이 보이고 그들의 열정이 보인다. 각자 다른 사람들이 쓴 글이 또 한 사람의 작품처럼 보이게 할 수 있었던 통일감, 아마 그것 역시 문학에 대한, 글쓰기에 대한 그들의 사랑과 소망이 모두 같았기 때문 아닐까 생각된다. 그리고 그들이 문학이라는 끈을 놓지 않고 열심히 책을 만들고 있다는 사실은 흥부처럼 사는 나에게도 멈추지 말고 쓰라는 격려로 들린다.

그리고 내가 보기에 '이 소설은 세상의 모든 작가들에게 속삭이는 것 같기도 하다.
'우리는 달라, 당신의 작품을 제대로 보아줄 사람들이 있어. 좋은 작품을 쓰면 꼭 우리 출판사로 가져와. 알았지?' 라고 말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효리 누나, 혼저옵서예 - 제주로 간 젊은 작가의 알바학 개론
차영민 지음, 어진선 그림 / 새움 / 2015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먼저 예쁜 그림책 표지부터 칭찬하고 싶다. 출판사에서 페북을 통해 어떤 표지가 예쁜지 두 개 중 하나를 골라달라는 의견을 물었는데 다 좋아서 고르기 힘들었다. 그러더니 다시 세 개의 그림을 또 보여줬는데 역시 고르기 힘들었다. 다 좋아서. 결국 여러가지 표지를 쓰기로 했다는 결론을 보면서 그럼 차라리 처음 두 개로 하지 했다. 어쨌든 열심히 그림을 그려주는 분이 참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어느 날, 축구를 하고 술에 취한 남편이 12시쯤 집에 들어오는데 누군가와 싸우듯이 큰 소리로 통화를 하는 것이다. 자세히 들어보니 집앞 7**편의점 본사? 정도되는 것 같았다. 내용인즉 편의점 알바가 불친절했다는 거. 손님이 들어갔는데도 스마트폰만 보고 있었다는 것. 자신이 원하는 담배를 사고 분명 돈을 줬는데 다시 돈을 달라고 했다는 거. 그 이후 말다툼 등을 설명하는데 남편이 자존심 상할 말을 했단다. 설사 그 친구가 버릇없이 굴었다할지라도 우리 아들같은 아이인데 걔를 짤라라 어째라 하는 남편을 보니 소심하게 쪼그라든 남편도 불쌍하고 남편 때문에 곤혹을 치렀을 알바도 참 딱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전화 끊으라고 소리를 지르고 내가 편의점 알바녀석을 그냥 두지 않겠다고 하면서 그 길로 편의점에 갔다. 스마트폰으로 뭔가 하던 알바에게 금방 화내고 나간 사람이 내 남편이라고 하면서 모욕을 주는 말을 했냐고 물으니 아저씨는 더 했다고 했다. 영업방해로 신고까지 하겠단다. 조금 움찔했지만 그래도 우리 아들도 알바하고 네 아버지도 술 취하고 그럴텐데 좀 넓은 마음 가지면 안 되겠냐고 하는데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났었다. 그 뒤에도 한번 더 그 알바와 남편이 부딪쳤었는데 ᆢ이런 식으로 진상이 등록된다는 거. G편의점 영민씨가 가르쳐준다.

그 녀석의 몽타주를 정말 재미있게 읽어서 아껴두었다 읽을까 했는데 사실 그것만은 못하다. 금방 읽어지기는 하지만 논픽션이어서 아쉽다. 가장 맘에 드는 부분이 있다면 빵뚫기의 노하우를 전수하는 부분?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을 누군가에게, 특히 아들같은 녀석들에게 읽으라고 권하고 싶은 건 소설을 쓰겠다고, 그 길을 가겠다고 나름 소신있는 그 태도를 나도 닮고 싶고 아들과 딸에게도 권하고 싶기 때문이다.

따뜻한 눈으로, 맘으로 사람을 만나면서 꿋꿋이 세상 속으로 달려가는 밤길의 자전거 한 대. 머릿속에 그려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 4 | 5 | 6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