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본 얼티메이텀 UE 틴케이스 (2disc) - 본 시리즈 3탄
폴 그린그래스 감독, 데이빗 스트래던 외 출연 / 유니버설픽쳐스 / 2008년 1월
평점 :
품절
일반적인 액션영화의 리듬은 이런 식이다.
캐릭터소개 - 액션 - 스토리 설명 - 액션 - 스토리 설명 - 액션 - 엔딩
그러니까 드라마를 하다가 간혹 액션을 하고 다시 드라마를 하는데(그래야 감정이 쌓여서 액션에 도움이 되니까) 이 영화는 모든 시퀀스가 액션 시퀀스다. 따로 스토리 설명을 위한, 그러니까 드라마를 위한 시퀀스가 없다.
목격자와 조우하는 것도 CIA지부장을 만나는 것도 잃어버린 과거를 찾아 건물에 들어가는 것도 모두 액션이다. 액션과 스토리 진행을 동시에 하는 기묘한 영화.
그게 가능하도록 만들기 위해 스토리를 최대한 빈약하게 했다. 그게 이 영화의 약점인데....... 멧 데이먼이 찾아낸 과거가 공허했던 것도 스토리가 없기 때문이라고 생각. 하지만 액션시퀀스 여섯 개를 이어 영화를 만들어낸다는 생각은 매우 참신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