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무크 : CES 2025 한경무크
더밀크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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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무크 CES 2025'는 CES 2025에 참석하지 못한 저같은 마케터들에게 감사한 책이에요! 전체적으로 4개의 섹션으로 구성되어있는데요. 7명의 기술 전문가들이 CES 2025를 통해 바라본 기술의 미래, AI, 모빌리티, 디지털 헬스케어, 로보틱스, 스마트시티, XR 등의 신기술 트렌드, CES 2025에 참여한 한국 기업들, 그리고 마지막으로 엔비디아, 웨이모, 파나소닉, 델타, 볼보, 액센츄어와 같은 주요 기업들의 기조연설 내용까지~

개인적으로는 아무래도 기조연설을 정리해준 네번째 섹션이 가장 유익했어요. 그 외에도 신기술 트렌드를 소개하는 두번째 섹션도 좋았는데, 기술들이 얼마나 정교하고 효율적으로 발전해왔는지를 확인할 수 있었고, 뿐만 아니라 각 기술들이 서로 융합되어 새로운 형태로 진화하는 모습을 보니, 앞으로의 비즈니스에 대해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되더군요~ 우리의 일상에서 이런 기술들이 삶을 어떻게 또 얼마나 풍요롭게 만들어갈지 정말 궁금해요~

올해 CES에는 한국에서 625개 스타트업이 참가했다고 하는데, 정말 대단한 것 같아요!! CES 2025 관련 보고서도 많고, 관련 책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한경무크 2025'가 가장 잘 정리된 것 같아요! CES 2025에 대해, 또 올해 CES 2025가 업계에 전하는 다양한 비즈니스 영감들이 궁금하다면, 이 책을 꼭 읽어보시길 추천드려요~ 미래의 기술 트렌드에 대한 시각을 넓히기에 정말 좋은 자료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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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천의 희망 수업 - 그럼에도 오늘을 살아가고 내일을 꿈꿔야 하는 이유
최재천 지음 / 샘터사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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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천의 희망수업'을 읽으면서, 마치 저와 같은 고민을 하고 있는 사람을 만난 것 같은 기분이 들더군요. 미래에 대한 걱정, 어떤 길을 선택해야 할지 모르는 불안함, 그리고 AI와 지구온난화 같은 현대 사회의 도전에 대한 이야기는 누구나 한 번쯤은 해봤을 법한 주제죠.

책의 시작 부분에서 프로스트의 시 ‘가지 않은 길’을 언급하며, 두 가지 길 모두 매력적이라 아쉬움이 남는다는 설명은, 뭐랄까... 생각을 많이 하게 하더군요. 우리 눈앞에는 수많은 선택지가 있지만, 그 중 어떤 길이 맞는지는 분명히 알 수 없다는 거죠. 이게 바로 ‘가지 않은 미래’를 바라보는 시선이 아닐까 싶어요.

그리고 IT기업에 근무하고 있어서 그런지 “미래를 예측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미래를 발명하는 것”이라는 교수님의 말씀에도 깊이 공감되었어요. 우리가 AI 기술로 인해 일자리가 사라진다고 두려워하기보단, 새로운 노동의 정의를 내린다면 오히려 더 많은 기회가 열릴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많은 기회들과 마주할 수 있도록 통섭, 독서, 글쓰기 등.... 다양한 경험을 쌓고, 부딪치며 배워 나가야 할 것 같아요.

이 책은 단순한 위로가 아닌 행동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 같아요. 미래가 애매하고 불확실하더라도, 한 발짝씩 나아가는 연습을 하다 보면 점점 더 나아질 것이라는 희망과 함께요! 정말 최재천 교수님의 통찰과 경험이 잘 담긴 책입니당~

*문장수집
[1]
독서는 빡세게 하는 겁니다. 독서는 취미로 하는 게 절대 아닙니다. 기획해서 책과 씨름하는 게 독서입니다. 읽어도 그만 안 읽어도 그만인 책을 읽느니 나가 노는 게 낫습니다. 모르는 분야의 책을 붙들고 빡세게 읽어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또 백세 시대에 그 많은 일들을 하면서, 엄청난 경험을 하면서 살아갈 수 있는 겁니다.
.
[2]
우리 인생 또한 경쟁과 협력을 어떻게 잘 조율하느냐에 달려 있는 것 같아요. 혼자서만 성공할 수 있는 것은 분명히 아닐 겁니다. (…) 내가 성적을 제일 잘 받아야 하고 내가 제일 좋은 대학에 가야 하는 건 맞는 얘기겠지만, 그렇더라도 그 과정 속에서 나만 생각하는 게 아니라 나를 포함해서 내 주변이 함께 성공해야 결국은 나도 성공한다는 것을 생각하면서, 서로 손을 잡고 가는 방법을 이제부터라도 터득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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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천의 희망 수업 - 그럼에도 오늘을 살아가고 내일을 꿈꿔야 하는 이유
최재천 지음 / 샘터사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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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천 교수님의 글과 말씀은 항상 깊게 생각하게 하는 매력이 있는데, 이 책도 너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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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그러진 만화 3 망그러진 만화 3
유랑 지음 / 좋은생각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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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의 최애 시리즈 '망그러진 만화3', 책 받자 마자 행복해하면서, 몇번을 읽는지~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 모를 정도로 재미있었어요!

‘망그러진 곰’과 ‘망그러진 햄터’는 완벽하지 않지만, 그 덕분에 더 귀엽고 다정하게 느껴지는 캐릭터에요. 그 외 캐릭터들도 각자의 방식으로 어려움을 극복하고, 서로를 이해하고 사랑하는 법을 배워가는~🙂 특히 “완벽함이 행복을 보장하지 않는다”는 메시지가 기억에 남네요.

책은 크리스마스와 신년을 배경으로 일상 속 소소한 즐거움과 친구와 가족 간의 따뜻한 우정을 느낄 수 있는 에피소드들로 구성되어 있는데, 미소 지어지기도 하고, 어떤 에피소드에서는 뭉클한 감정이 올라오기도 하더군요.

‘망그러져도 괜찮아!’라는 메시지는 요즘처럼 치열한 현실을 사는 어른들에게도 위로가 되는 것 같아요. 다음 편도 너무 기대되네요! '망그러진 만화3', 추천해요~🌟

이번 초판본에는 페이퍼 토이북도 함께 구성되어 있는데, ‘망그러진 곰’ 피규어, 가랜드, 포토카드 홀더 등~ 굿즈들이 엄청 사랑스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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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의 혁신을 불러오는 힘, 질문
권영범.신일용 지음 / 샘터사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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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의 혁신을 불러오는 힘, 질문"은 정말 흥미로운 책이에요. 요즘 우리 사회에서 질문과 토론이 부족하다는 사실, 저도 많이 느끼고 있는데, 이 책은 그런 문제를 아주 재미있게 풀어내고 있어서 많은 직장인들에게 공감될 내용이더라구요.

엔론의 몰락이나 대한항공 801편의 사고 같은 역사적 사례를 통해서, 질문이 없을 때 어떤 끔찍한 일이 벌어질 수 있는지를 알려주는데, 사실 이런 사례들을 읽으면서, 우리 조직을 되돌아보게 되더라구요.

전반적으로 다 좋은 내용들이었지만, 특히 페이스북의 셰릴 샌드버그와 인텔의 앤디 그로브 같은 리더들이 질문을 통해 어떻게 혁신을 이루었는지 보여주는 부분이 인상 깊었어요. 또, 미합중국 해군의 복기 토론(AAR) 이야기는 질문이 조직의 성과를 어떻게 높일 수 있는지를 잘 설명해주더군요.

저자는 '좋은 질문'과 '나쁜 질문'을 구별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소개하는데, 이런 인사이트는 우리가 어떻게 더 건강하고 건설적인 대화를 할 수 있을지를 고민하게 만드는 것 같아요.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좋은 질문'을 던지는 것이라는 점에서 중요한 사안들에 대해 꾸준히 생각하고, 깊이있게 생각해야 할 것 같아요.

조직 문화에 대한 유익한 통찰을 준다는 점에서, 모든 리더들이 꼭 읽어보면 좋을 것 같아요.

*문장수집
[1]
건강하지 못한 조직, 투명하지 못한 조직은 자유로운 질문을 허용하지 않는다. 숨기고 싶은 게 많기 때문이다. 그 역도 성립한다. 자유롭게 질문을 허용하지 않으면 조직은 건강하지 못하고 병든다.
.
[2]
바라는 답이 정해져 있는 질문, 상대방의 지혜를 구하려 하지 않는 질문은 ‘닫힌 질문’이다. 닫힌 질문은 가치를 생산하지 않는다. 질문자의 의도를 위한 도구일 뿐이다. 반면 ‘열린 질문’은 진심으로 문제의 해결에 초대한다. 열린 질문은 창의성을 자극해 가치를 생산한다.
.
[3]
모두가 혁신을 예찬한다. 성공한 경우보다 어설픈 시도로 망한 경우가 더 많을 텐데도 혁신이 예찬되는 건 실패한 사람들은 조용하고, 성공했다는 사람들은 계속 떠들어대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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