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나를 신선이라고 생각하지 않으냐. 그러니 사람도 아니고 짐승도 아닌데 체면이 왜 필요하겠느냐?"

단이는 잠시 할 말을 잃었다. 산남의 겨울이 너무 추워서 머리가 얼어붙은 것이라고, 그래서 기 의원에게 말싸움에서 밀린 것이라고 단이는 애써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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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가의 허풍은 내가 불어야지 어쩌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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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무너지면 원래 우리 같은 키 큰 사람들이 받쳐야 해요. 제가 원하지 않는데 누가 억지로 저를 등 떠밀 수 있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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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의 기개.

"황후마마는 은혜가 산처럼 무거우니, 그런 분의 개가 될 수 있어 만족합니다. 헌데 그것이 맹비마마와 무슨 관련이 있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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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일들은 할 수 없는 것이 아니라 하기 싫은 것이다. 사람은 굴하지 않는 기개가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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