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차시천하 7 (완결) 차시천하 7
경령월(倾泠月) / 시계토끼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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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데없는 혼합 단편을 제외하면, 다정하고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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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밤 낭자와 나는 저 달빛에 매혹되었지만, 내일 아침 고운 해가 떠오르면 우리는 또 그 한없이 출렁거리는 햇빛에 감탄하게 될 겁니다. 사람의 일생에는 마음을 움직이게 만드는 것들이 끊임없이 나타나지만, 그때마다 전부 가질수는 없지 않습니까. 대부분 그저 멀리에서 바라볼 수만 있을 뿐이고, 많은 것들은 그저 어깨를 스치고 지나갈 뿐이며, 또 어떤 것들은 우리가 미처 깨닫지 못한 채 놓치고 말지요. 그러니 우리가 손에 잡을 수 있는 것은 사실 아주 적습니다."

"삶을 오가는 중생 중 하나에 불과한 우리 두 사람이 만나 유일무이한 존재로 함께할 수 있다니, 서로를 소중히 생각해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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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이 문장을 통해 별이 아니라 어둠을 표현한 것이다. (…) 그들은 우리의 하늘이 어둡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런 세상에 보내는 메시지로 이보다 더 적합한 문장이 어디 있겠느냐. - P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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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에 나는 늘 어딘가에는, 기면증 환자들로 가득 찬 세상이 있다고 믿었다. 그리고 그 사람들은 서로를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으며, 자연스럽게 웃으며 기절하고, 기절하는 시간에는 서로에게 ‘잘 기절하라‘라고 인사를 나누고, 깨어나면 ‘잘 기절했느냐‘라며 안부를 물을 것이라 생각했다. - P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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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구의 하늘에는 별이 빛나고 있다

나 자신에 관한 문제는 내가 판단하고 결정할 수밖에 없다. 너는 자신을 닮은 사람들로 둘러싸인 세상에 살고 있고 그것을 당연하게 여기지. 하지만 우리 같은 사람들에게 세계는 완전히 다른 모습을 하고 있다. 우리에겐 스승도 제자도 없으며 동료도 소속할 곳도 없다. 일생 스스로를 가르치고 스스로 공부하며, 자신에게 맞는 제도와 환경을 만들어가야 한다. 그리고 ‘너는 나을 수 있어’라고 말하는 사람들과 싸우며 살아야 한다. - P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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