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합화타적백묘사존 : 바보 허스키와 그의 흰 고양이 사존 4
육포부흘육 지음, 어썸스토리 옮김 / B-Lab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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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를 향한 미움은 어떤 때는 습관이기도 했다. 그래서 만약 어느 순간 그를 미워할 수 없게 되면 막연해진다. - P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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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옆을 스쳐간 그 소녀의 이름은 - 제15회 한겨레문학상 수상작
최진영 지음 / 한겨레출판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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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을 따라 무작정 걷다가 그대로 노인이 될 순 없다. - P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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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옆을 스쳐간 그 소녀의 이름은 - 제15회 한겨레문학상 수상작
최진영 지음 / 한겨레출판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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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방식이란 이런 것이다. 꽃에 대한 음악을 듣고 싶으면 오선지에 커다랗게 꽃 그림을 그린 뒤 그 그림의 선을 따라 음표를 그린다. 그리고 그 음표대로 피아노를 친다. 나비를 듣고 싶으면 나비 그림. 고양이를 듣고 싶으면 고양이 그림. 그럼 그건 나만의 꽃 음악이 되고 나비 음악이 되고 고양이 음악이 된다. 남들은 그게 무엇에 관한 음악인지 모를 것이다. 왜냐면 그건 나만이 알아보고 들을 수 있는 그림이고 음악이니까. - P135

... 궁금한 것을 물어보면, 상상해보라고 한다. 그리고 나의 상상에 ‘응‘이라고 대답해준다. - P152

나는 반짝이는 나를 봤다. 내 불행의 시발점. - P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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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옆을 스쳐간 그 소녀의 이름은 - 제15회 한겨레문학상 수상작
최진영 지음 / 한겨레출판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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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우는 것이야 어렵지 않지만, 하나님이란 자가 누구인지 모르니까 우선 그것부터 말해주면 좋을 텐데. - P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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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락 창비세계문학 11
알베르 카뮈 지음, 유영 옮김 / 창비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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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전쟁이나 자살, 사랑, 불행 같은 것들에 주의를 기울이긴 했습니다. 그러나 상황에 떠밀려 어쩔 수 없을 때 정중하고 피상적으로 흉내만 냈을 뿐이지요. 가끔, 일상적인 내 생활과 관계없는 사건에 열심인 척 하기도 했지만 이것도 내 자유가 방해받지 않는다면 당연히 끼어들지 않았을 겁니다. 뭐랄까, 이것은 그냥 가볍게 스쳐가는 것이었습니다. 네, 맞습니다. 모든 것이 나를 스치듯이 지나갔지요. - P51

무죄란 사지를 맘껏 펼 수 있는 데 있음을... - P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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