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 상
키리하라 이즈미 지음, 양윤옥 옮김, 스미노 요루 / ㈜소미미디어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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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항상 당사자가 되려고 한다. - P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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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내 몸의 이야기를 듣기로 했어 - 더 자유로운 페미니즘을 위하여
하리타 지음, 아니카 겜라우 그림 / 동녘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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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갖는 힘은 은연중에 우리의 의식을 결정짓는다는 데 있다. ‘해를 당한 자’, 피해자라는 피동형 지칭에 비해 살아 존재하는 자, 생존자라는 표현은 보다 주체적이다. 어떤 사람이 살아남기로 선택했고, 많은 노력을 들여 여기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상기시킨다. - P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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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사람에게 빚지고 싶지 않다면, 앞으로 그와 다시는 만나지 말도록 해, 설사 그에게 무슨 일이 생긴다 해도 신경 쓰지 마. 너의 걱정 없이도 그가 평온하게 지낼 수 있을 거라고 믿는 것이 좋아. 어떤 마음은, 본래 갚을 수 없는 거야. 네가 신경을 쓰면 쓸수록 더욱 어지러워질 뿐이지." - P4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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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존재하지 않는다면, 나는 분명 마귀가 되어버릴 것이다! - P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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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 밖으로 나오지 못했던 그 말들은, 털어놓지 못한 그 마음은, 결국 세월의 먼지에 느릿느릿 덮여 버리고 말았다. 더 이상 과거의 그림자를 볼 수도 없게 되었다. 운명은 거대한 불과 같아, 아주 많은 경우 단 한 번의 기회만을 허락하곤 한다. 그 기회를 놓치면, 다시는 잡을 수 없는 것이다. - P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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