꺄ㅡ

그가 물었다.
"달을 좋아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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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 저한테 잘해주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한 손으로도 셀 수 있지요. 이제, 또 한 사람이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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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이 오더라고.

"대갓집 후원에서부터 황폐한 들과 도랑에 이르기까지 달이 비추지 않는 곳이 없지만 그 달을 잡을 수는 없지요. 달을 잡을 수도 없고, 달이 나를 위해 와 줄 수도 없으니, 이곳에 서서 멀리서 바라보는 것만으로 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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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당신 정인이 아니라는 걸 어떻게 알아요?"
당신이 어떻게 알아?
그래, 그가 어떻게 알까.
소년은 도도하고 오만해서 젊을 때의 좋아하는 마음이 소리 없이 찾아온다는 걸, 깨달았을 때는 이미 세찬 파도가 되어 피할 수 없다는 걸 알지 못하기 마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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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둘째 숙모가 모르는 것이 있었다. 강서는 그보다 훨씬 오래전에 체면과 존엄은 다른 것이라는 것을 깨달았다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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