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서양을 건너 동쪽으로 여행했던 인디저너스들은] 침략자의 대리인이면서 동시에 동포들을 위한 외교관이자 브로커이기도 했다. 놀랍게도 굉장히 많은 이들이 자발적으로 대서양 횡단 여정에 올랐다. 이 과정에서 그들의 이중 신분은 문제가 되기에 충분했으며,그들의 충성심 역시 의심의 눈초리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그러나 그들이야말로 진정한 네판틀레라스, 즉 두 세계 사이에 존재하는 사람들이었다. - P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