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기다 뒤에 붙은 ‘허허‘는 또 얼마나 옹졸하기 그지없는지. ‘친구‘라는 단어가 그의 입에서 나왔다는 건 ‘ㅊ‘부터 ‘ㅜ‘까지를 더럽힌 것이자, 글자를 창제한 사람에 대한 모독이었다. - P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