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부 밑에 육 년이나 있었는데, 사부가 어떤 사람인지 전혀 몰랐다. 하지만 그보다 더 슬픈 것은 어떤 사람인지 모를 그 사람이 이미 죽었다는 사실이었다. 다시는 만날 수 없고, 어떤 사람인지 알고 싶어도 그럴 수 없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