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애로움이란 만물 평등의 자애로움을 뜻하고, 검소함이란 만물이 꾸밈이 없는 자연스럽고 소박함을 뜻한다. 감히 천하를 위해 나서지 않는다는 건 세상에는 자연히 그 도가 있고, 이를 나의 스승으로 삼을 수 있다는 뜻이다. 만물은 있으나 무아(無我)인데, 내가 어찌 이를 앞설 수 있단 말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