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냉철하거나 사리에 밝은 사람이 아니고, 세속을 초탈하는 데 관심이 없을 뿐이야." 황재하가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행복할 때는 말할 것도 없지만, 힘들 때도 나는 현실을 벗어나고 싶다고 생각해본 적이 없어." - P1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