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과 미련, 굴레, 연분, 이 모든 것은 의심할 바 없는 사실이지만 소평정이 정말 돌아올 수 있을지는 임해도 알지 못했다. 그녀가 아는 것은 자신의 마음이 언제까지나 그를 기다린다는 것뿐이었다. 하지만 그 기다림 때문에 자신의 인생과 걸음을 멈출 수는 없었다. - P2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