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는 후자[미루기는 감정 조절 실패와 관련 있다]를 지지한다. "만성적으로 일을 미루는 사람에게 ‘그냥 하라‘라고 말하는 건 우울해하는 사람에게 ‘이봐, 기운 내!‘ 하는 것과 같습니다." - P57

내가 생각해낸 이론 중 하나는(또는 나를 정당화하는 방법 중 하나는) 미루기가 반드시 필요한 의례이자, 성취로 향하는 길에서 반드시 견뎌야 하는 과정으로 이미 정착되어 있을 수도 있다는 거다. 다른 모든 의례와 마찬가지로, 미루기는 혼란스럽고 마음대로 되지 않는 삶을 조금은 통제할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라는 점에서 매력적이다. - P62

존스와 버글러스도 비슷한 깨달음을 얻었던 것 같다. "우리 모두는 자기 인정과 자기 미화의 판타지를 위한 공간을 남겨두기 위해 특정 종류의 애매모호함을 필요로 한다." - P65

다른 사람의 미루는 습관을 얼마나 나쁘게 보느냐와는 상관없이 내가 일을 미뤄야 하는그럴듯한 이유는 언제나 찾아낼 수 있다. - P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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