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썩들썩 우르르 쾅! 우리를 위협하는 자연재해 초등 과학동아 토론왕 36
정영훈 지음, 김규준 그림 / 뭉치 / 2017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들썩들썩 우리를 위협하는 자연재해"

 

들썩들썩, 살아서 꿈틀대는 지구의 엄청난 위력~!

 

지진, 태풍, 쓰나미, 화산폭발 같은 자연재해는 왜 일어나는 걸까?

& 자연재해가 일어났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태풍의 이름은 누가, 언제부터 지었으며 이번 태풍 이름은 어떤 뜻을 가졌으며,

어느 나라에서 만든 이름인지 인터넷과 책을 아이들과 함께 찾아본 기억이 새록새록~~

우리 곁에 항상 발생하고 있는 자연재해들...,

인간으로 인한 원인으로 발생하는 재해도 많겠지만,

어쩔 수 없이 자연적으로 발생하여 걷잡을 수 없는 위협에 빠뜨리는 자연재해 앞에서

인간은 아주 미약한 개체일수밖에 없지만

발생 원인과 경로 등을 파악할 수 있다면

충분히, 최소한의 피해로 대처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올해 일어난 크고 작은 많은 지진으로 인해

우리나라도 이제는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시기적절하게도 이 책은 다양한 위기극복 정보까지 담고 있어

 우리의 대처 능력을 한껏 업 시켜줄 수 있어 보입니다.

경주에서 그리 멀지않은 곳에 사는 관계로

경주가 흔들리면 저희도 같이 흔들린 경험이 있어

 이 책에 더더욱 관심과 흥미가 높습니다.

이제는 남의 나라 이야기가 아닌 우리의 이야기가 되어버린

 지진을 비롯한 다양한 자연재해들 ........

깊이 있고 잘 구성된 토론책으로 대처능력까지 배우고 싶어

이 책을 읽어봅니다.

 

들썩들썩 우리를 위협하는 자연재해 이 책은 지진, 태풍, 쓰나미, 화산 주제를 다룹니다.

자연재해에 대해 이미 나와 있는 책들도 많지만

 이 책은 토론왕 시리즈만의 특징과 장점을 그대로 살려 잘 만들었답니다.

    

윤후와 윤정이 남매가 특별한 능력을 전수 받은 고양이 루키와 함께

 자연재해를 직접 체험해보고 자연재해 발생 원리와 대처법을 학습하게 되는 이야기로

 고양이 루키는 화면 속으로 들어가 당시 상황을 그대로 겪을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답니다.

이런 능력 이용하여 남매는 여러 사고 현장을 직접 체험하게 되면서

 건물 붕괴와 배의 침몰 등 생각지도 못한

지진과 태풍, 쓰나미, 화산 폭발 같은 다양한 자연재해를 생생하게 경험하게 됩니다.

또한 남매 스스로의 힘으로 그런 상황에서 탈출하기 위한 구체적인 행동 방법도 루키에게 배우게 되지요. 남매의 경험을 읽으면서 자연재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자연재해가 발생했을 때는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등

실질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될 것입니다.

 

 

1. 대재앙, 지진속으로

:시간여행을 할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고양이 루키와 함께 경주지진 현장을 경험하다

  

  

 

 

2. 휘몰아치는 바람! 강력한 태풍

: 태풍 차바가 들이 닥친 부산과 울산 태화강변에서 불어난 강물에 휩쓸려 위험에 빠지다

3. 쓰나미, 모든 걸 휩쓸고 잠기게 해요.

: 영화해운대를 보고 바닷속에서 지진이 발생할 때 일어나는 쓰나미에 대해 궁금해진 윤정이와 윤후, 인도네시아 해안가의 쓰나미 현장으로 출발!

 

4. 지구가 품은 불덩이, 화산

: 학교과제로 집에서 화산폭발 실험을 해본 윤정이와 윤후, 실제 화산폭발이 어떻게 일어나는지 궁금해서 화산폭발이 자주 일어나는 일본의 사쿠라지마화산으로 고고~~!!

    

 

사회와 과학을 아우르는 융합 교과서인 초등융합 사회과학 토론왕시리즈는

 독서량이 풍부하지 않고 자발적인 독서를 어려워하는 학생들도 큰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스토리텔링 형식의 재미있는 이야기와 그림뿐 아니라 다양한 읽을거리를 제공해 줍니다.

    

특히, 세부적으로 잘 구성된 짜임을 보세요~

- 지진이 일어나는 원리,

- 지구 내부의 모습,

- 대륙의 이동 과정,

-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사고,

- 불의 고리,

- 단층의 종류,

- 지진 발생 시 대응방법,

- 우리나라 지진의 역사,

- 태풍이 발생하는 원리,

- 쓰나미의 발생 원리,

- 화산이 폭발하는 원리,

- 집에서 만들어보는 화산폭발 실험,

- 인류를 대재앙에 빠뜨린 자연재해

-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자연재해

- 미래에는 지구가 어떤 모양의 대륙으로 변해있을까?

- 태풍의 이름은 누가 언제부터 지었을까?

- 지진과 쓰나미는 왜 발생할까?

- 자연재해에 대비하기 위한 생존배낭에 필요한 물품으로는 무엇이 있을까?

- 자연재해가 일어났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도입부분에 자리잡고 있는 간략만화와 다양한 정보 팁을 제시하여

 날씨 변화와 지각변동으로 일어나는 자연재해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재미있게 구성하였으며,

다양한 정보를 제시하고 하나의 주제 안에서도 다양한 의견을 보여주어

 통합적인 시각을 갖게 해 줍니다.

또한, 교과별로 조각난 지식을 모아 통합적인 사고방식을 가지도록 도와줍니다.

또한,

이 책을 읽다보면 지진으로 인해 엄청난 피해가 발생한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사고 및 쓰나미, 경주 지진 등 전 세계적으로

 인류를 덮친 자연재해를 통해 거대한 자연의 힘 앞에 어떻게 대비하고

 대처해야 하는지 생각하게 되고, 자연재해가 발생하는 원리에 대해

 올바로 인식하고 각 상황에 맞는 대응책과 피난요령 등을 익혀

자연재해에 대비할 수 있는 대처 능력을 키울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자연재해 관련사이트

해외 및 우리나라에서 일어났던 실제 자연재해를 바탕으로 자연재해가 일어났을 때 대처할 수 있는 실질적인 안전 수칙이나 행동방법을 알려주네요~~

 

어려운 용어를 파헤치자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자연재해에 관련된 어려운 개념을 간단명료하게 정리하고 있어요.

  

  

신나는 토론을 위한 맞춤가이드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주제를 중심으로 관련기사를 읽고 토론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으며, 교육현장과 직접적으로 연계된 다양한 토론주제를 선정하여 친구들과 혹은 부모님과 함께 할 수 있는 효과적인 토론 가이드를 제공합니다.

  

  

 

 

수업시간에 적극적으로 발표할 수 있게 하는 실전형 토론책을 필요로 하시나요??

올바른 지식 & 다양한 정보를 담은 책을 읽고

한층 깊어진 생각으로

논리적 말하기~~

초등융합 사회과학 토론왕이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마빈의 인체 탐험 - 알면 알수록 푹 빠져드는 우리 몸 LiNK BOOK
잭 챌로너 지음, 알렉세이 비츠코프 그림, 유윤한 옮김, CMS영재교육연구소 감수 / 생각하는아이지 / 2017년 12월
평점 :
절판


알면 알수록 푹 빠져드는 우리 몸

 

캡슐처럼 작아지는 인체 탐험선을 타고 몸속 여행하는 아주 참신하고 기발한 스토리의 그림책~~ 소개합니다~!!

 

최고로 멋진 인체 탐험에 온 걸 환영해

 

크기 조절레버가 장착된 탐험선 탑승 완료!

 

우리는 작은 세포보다 더 작아져서 몸속을 빠른 속도로 이동하고 있어

탐험선이 흔들릴지 모르니 모두 안전벨트를 꽉 매도록!

우르르 쾅쾅

무슨 소리지? 아하!

심장이 바로 옆에서 두근대고 있구나

세균이나 위액의 공격을 조심해

무시무시한 녀석들이거든

그렇다고 너무 걱정하지마

인체탐험 전문가 마빈의 안내만 잘 따르면 분명 환상적인 탐험이 될 거야

우리 몸의 아주 작은 조직까지 생생하게 촬영한 전자 현미경 사진도 챙겨봐

 

마빈의 인체 탐험에 온 친구들 반가워

난 이 탐험의 안내자 마빈이야

우리 사람 몸속으로 들어가 최고 멋진 모험을 할거야

실험실에서는 기꺼히 몸속여행을 허락한 주인공이 기다리고 있어

잠시 후 우리는 탐험선을 타고 주인공의 귓속으로 들어갈 만큼 작아 질거야

, 그럼 탐험을 시작해 볼까?

 

이 책 뒷부분에는 3가지 인체 지도와 용어해설이 있어

탐험 중에 궁금하거나 모르는 말이 나오면 그 곳을 찾아봐

  

  

인체의 세포 속까지 들어가 보자

자신의 몸속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알려면 용기가 필요해

 

재치있는 어휘로 풀어 이해하기 쉽고 재미와 호기심을 업업 시키는 차례를 먼저 읽어보시고~~

, 그럼 출발합니다~~

 

 

귀에서 탐험 시작

우린 지금 귀 안쪽 바깥귀 길에 와 있어

소리는 이 길을 따라 고막에 닿아

고막을 살펴볼까? 고막은 소리의 떨림이 닿으면 함께 덜릴 정도로 아주 얇고 팽팽해

난 지금 용감하게 탐험선 밖으로 나왔어. 소리 때문에 고막이 떨리는 것을 가까이서 관찰할 거야.

    

다음으로 우리가 갈 곳은

입안!

우리는 고막을 빠져나가 유스타키오관을 지나 입으로 갈 거야.

확대빔으로 조사해 볼까? 볼록볼록 솟아오른 유두들이 아주 잘 보여. 좀 더 크고 둥근 유두 속에 맛을 느끼는 세포덩어리, 맛봉오리가 있어.

우리는 식도를 지나 위속으로 바로 내려 갈 거야

흔들린다~ 꽉 붙들어 위의 안쪽 벽 세포들은 며칠밖에 살지 못해. 하지만 걱정마 늘 새로운 세포들로 되살아나. 위액에 있는 산은 쇠못이나 치아도 녹일 정도로 아주 강해.

전자현미경 사진: 위벽을 따라 올록볼록 솟아오른 세포들 사진이야. 이 세포들은 콧물처럼 끈적끈적한 점액을 만들어. 이 점액은 강한 산이 들어있는 위액이 위벽에 상처를 내지 않도록 지켜줘

  

  

준비가 다 되면 유문 괄약근을 빠져나가 작은창자로 들어갈 거야

작은창자에 온 걸 환영해. 이곳은 훨씬 조용해 음식물은 소화액과 섞이면서 걸죽한 죽이 되었어. 작은창자를 모두 펼치면 7m정도나 된다고 해. 안쪽 벽에는 손가락처럼 생긴 융털이 뒤덮고 있는데, 이 융털은 음식물에서 영양소를 흡수하는 역할을 해.

    

다음 목적지는 큰창자로 들어갔다가 변기 속으로 풍덩 빠지고 싶진 않아. 대신 융털을 통해 혈관으로 들어가 보자

혈액의 대부분은 혈청으로 이루어져 있어. 혈청은 투명한 액체로 그 속에는 음식물로부터 얻은 영양분이 녹아있어 혈액 세포들이 휙휙 지나가는게 보이니?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들이야.

 

난 지금 백혈구에 달라붙어 있어. 더 작아져서 이 안으로 들어갈 거야.

우린 지금 백혈구의 한 종류인 호중구라는 세포 속으로 들어왔어. 길이가 0.01mm밖에 안 될 정도로 작지만 해로운 세균과 싸울 때 꼭 필요한 녀석이야. 세균을 발견하면 살며시 다가가 죽이지. 보통 100억개 정도의 호중구가 혈액 속을 돌아다니면서 우리 몸이 병에 걸리지 않도록 지켜.

  

  

신경이 찌릿찌릿: 척추

만약, 긴급 상황이 발생했다면 통증이 뇌까지 전달되는 과정은 어떤 단계를 거칠까?

첫째; 요골신경은 신경계에서 뻗어 나온 중요한 가지 중 하나야. 요골신경을 따라 흐르는 전류를 타고 나아 갈 거야. 눈 깜짝 할 사이에 척추 속으로 들어간다

둘째; 척추 안에 들어왔다며 척수를 타고 올라 갈 거야. 척수와 뇌에 흐르는 뇌척수액은 신경세포에 영양분을 공급하고 필요 없는 찌꺼기를 없애는 역할을 한단다.

셋째; 드디어 뇌간에 도착! 모든 신경은 척수로 모이고 척수는 신경을 타고 들어온 정보를 뇌까지 전달해. 이때 척수와 뇌를 연결하는 부분이 뇌간이야.

우리 주인공이 다쳤다면, 통증 수용기가 이것을 느끼고 신호를 보내. 이 신호는 전류로 바뀌어 팔의 신경을 지나 빠른 속도로 나아가. 하지만 감전 될까 걱정할 필요는 없어. 신호의 세기는 고작 0.1V니까. 보통 우리가 쓰는 작은 건전지가 1.5V이니, 얼마나 약한지 알겠지?

    

생각하고 느껴라:

어떻게 생각할 수 있는 걸까?

뇌의 바깥쪽 쭈글쭈글한 주름부분은 대뇌피질이라고 해. 여긴 확대해 자세히 들여다보고 있는 부분이 뉴런이야. 각각의 뉴런에서 뻗어나온 돌기들이 서로 얽히며 연결되어 있어. 이 돌기들을 따라 전류가 흐르면서 우리는 생각을 하게 돼. 뉴런에는 촉수처럼 생긴 가지돌기들이 아주 많이 뻗어나와 있어. 이 돌기들이 다른 뉴런과 연결되어 신호를 받아들여.

아주 작은 뇌조직 하나에도 정말 많은 뉴런들이 들어 있어. 뉴런끼리 연결하는 시냅스는 무언가를 외우거나 배울 때 만들어져. 사용하지 않으면 시냅스가 사라지기도 하니까 부지런히 머리를 써야해.

    

어디서 두근대는 소리가 들리지 않니?

내목소리 들리니/ 박동 소리가 쿵쿵!!: 심장

1분에 심장박동수가 얼마나 되는지 아니? 1분간 심장 박동수는 60~100회가 정상이야

심장에는 방이 4개가 있어. 먼저 우심방은 1초에 한번씩 꽉 오그라들면서 그림에 보이는 하얀 출구를 통해 가지고 있던 혈액을 우심실로 내려보내. 이 하얀 출구를 판막이라고 해. 판막은 혈액이 한 방향으로만 흐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장치야. 우심실에 혈액이 가득차면 힘차게 오그라들면서 혈액을 폐로 보내. 우심실이 폐로 보낸 혈액은 우리 몸에 필요한 신선한 산소를 얻은 뒤 좌심방으로 돌아와. 좌심방은 이 혈액을 좌심실로 내려보내고 좌심실에 가득 담긴 혈액은 온몸으로 퍼져나가지.

    

우심실에서 혈액이 흐르는 길을 따라 폐로 가 보자

공기가 가득가득; , 신기한 방울들 좀 봐

이 방울들은 폐포라고 해. 숨을 들이 쉬면 공기는 폐 안의 폐포로 들어가. 폐포의 벽은 종이 한 장 두께에 지나지 않을 정도로 얇아. 덕분에 들이 마신 공기 중 산소가 페포를 둘러싼 혈관 속으로 스며들 수 있어. 오른쪽 폐와 왼쪽 폐는 각각 5억개 정도의 폐포를 가지고 있어.

폐포로 들어온 공기에는 산소가 녹아 있어. 이 산소는 폐포를 둘러싼 혈관의 혈액으로 스며들어 동시에 혈액 속 쓸모없는 이산화탄소는 혈관벽을 통해 폐포로 나와. 내뱉는 숨에 섞여 몸 밖으로 나가기 위해서야.

  

  

킁킁! 냄새가 솔솔:

주인공의 콧속으로 왔어. 코 안 빈 공간을 비강이라고 하고 여기가 바로 후각상피야. 보이는 작은 털들을 섬모라고 해. 콧속의 찐득찐득한 점액이 먼지나 세균을 붙잡으면 이 털들이 쓸어내지. 그 보다 더 흥미로운 것은 바로 이 흐늘거리는 촉수들이야. 뇌와 직접 연결되어 있는 이것의 이름은 냄새 수용기야. 냄새 수용기 앞에 지독한 냄새가 나는 물체를 갖다 댄다면 그 정보가 바로 뇌로 전달되어 재치기를 유발시켜 냄새를 쫓아버리라고 명령할 거야. 우리 코에는 몇 백개에 이르는 냄새 수용기가 있어. 이 냄새 수용기들이 각각 다른 냄새에 반응하기 때문에 우리가 다양한 냄새들을 구별 할 수 있는 거야

 

인체지도1

-오그라들었다 늘어나는 근육, 근육은 수 백 만개의 근육세포로 이루어져있어. 각각의 세포를 잘 관찰 하면 위의 사진에서 보이는 근원섬유들이 있어. 근원섬유들은 그 보다 더 작은 단위인 근절들로 연결돼 있지. 근절은 오그라들거나 느슨해지기 쉬운 모양을 하고 있어. 근육은 3 종류가 있어. 심장근은 심장이 규칙적으로 오그라들었다가 제자리로 돌아오도록 해. 민무늬근은 우리 몸의 여러 기관들이 움직이게 해. 예를 들어 음식물을 소화기관으로 보내거나 눈동자가 커지거나 작아지도록 해. 골격근은 유일하게 내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는 근육이야.

-몸을 지탱해주는 골격, 우리가 엉덩이에서 머리까지 꼿꼿이 세울 수 있는 것은 척추가 있기 때문이야. 척추는 신경과 연결된 척수를 보호해줘

  

  

인체지도 2

-정보를 나르는 그물망; 신경, 뇌는 우리가 세상을 보고 느끼고 판단하도록 도와줘

-산소와 영양분을 나르는 혈액; 순환계

    

인체지도 3

-우리 몸을 살리는 소화와 호흡, 소화계는 음식물을 소화시켜 영양분을 흡수하는 일을 해.

 

인체 탐험이라하면 작아진 사람이나 로봇이 몸속으로 들어가 여러 기관을 둘러보는 장면이 떠오른다. 다른 여느 책과는 달리 이 책은 위, 창자, 폐와 같은 기관에 들어가는데만 그치지 않고 더 작아져서 더 더 깊이 들어간다.

혈관 속으로 들어가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을 관찰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길이가 1mm밖에 안되는 백혈구 안까지 더 파고드는 식이다. 백혈구 안의 아주 작은 세포기관이 눈앞에 펼쳐지는 신기한 일이 벌어지는 것이다.

 

또한 다른 책들에서는 보지 못했던 생생한 전자 현미경 사진을 볼 수 있다.

영양분을 흡수하는 융털 내부에 혈관이 어떻게 얽혀 있는지, 혀에서 맛을 감지하는 기관이 어떤 모습을 하고 있는지, 뼛속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기에 혈관이 지나 다닐 수 있는지, 백혈구가 세균을 잡아먹는 장면은 어떤지 등 다양한 인체세포들의 모습을 전자현미경으로 들여다 본 확대 사진을 통해 세세하고 정확하게 사실적인 이해를 돕는다.

 

  

  

최고로 멋진 인체 탐험에 온 걸 환영해~

이건 인체 탐험 안내서

탐험선 안에서 읽을 수 있게 준비했어

 

인체 탐험선을 타고 우리 몸의 아주 작은 조직까지 생생하게 살펴보는

용감하고 환상적인 모험을 떠나보자!!

준비됐니?~~!!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신기한 우산 가게 미래그림책 136
미야니시 다쓰야 글.그림, 김수희 옮김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17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너는 어떤 우산을 가지고 있니??

    

 

누구나 하나, 둘씩 갖고 있는 흔한 우산을 소재로

상상 속에서 위험을 막아내는 방패로 또는

우산을 펼치면 하늘에서 원하는 온갖 신기한 것들이 우수수!

모두들 한번쯤은 생각해봤을 상상속 이야기에 살을 붙이고 옷을 입혀 재미난 웃음과 재치가 가득한 그림책으로 탄생~~

거장 미야니시 다쓰야의 재치 만점 웃음 폭탄을 간직한 새로운 신작입니다

 

미야니씨 다쓰야(다츠야) “고녀석 맛있겠다시리즈로 팬이 된 작가입니다

학교에서 책읽어주는 시간에 전 시리즈(10)를 읽어주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전체적으로 재치 가득, 따스했던 분위기의 책들...이였기에

이번 신작도 추운 겨울 마음속 깊이 따스한 기운이 깃드는

해피한 결말이 아름다운 책일 거라는 예감이이 팍팍~~

 

신기한 씨앗가게의 성공을 발판으로 새로운 가게를 열었다는 소식에 반가움과 궁금증이 폭발~~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여러 가지 기발한 아이디어가 쏟아지는 재미난 그림책이고 웃음 폭탄이 읽는 내내 터질 수도 있는 작가 특유의 유머와 감칠맛을 더해주는 의성어의 잔치가 펼쳐지는 그림책입니다

 

 

 

 

그럼, 주인공인 꼬마돼지를 소개 합니다

어느날 길을 가던 꼬마 돼지는 너구리 아저씨의 신기한 우산가게를 발견합니다. 예전에 신기한 씨앗가게를 발견했을 때처럼 이번에도 호기심이 발동한 꼬마돼지는 각양 각색의 우산들을 보며 눈을 빛냅니다. 신기한 우산가게의 우산들은 펼치기만 하면 우산에 그려진 물건들이 하늘에서 마구마구 내려옵니다. 물고기 우산을 펼치면 물고기가, 초밥그림 우산은 온갖 종류의 초밥이, 푸딩그림이 그려진 우산에서는 푸딩이 하늘에서 비처럼 쏟아집니다. 꼬마돼지는 여러 개 우산을 사서 길을 나서게 됩니다. 혹시 위험이 닥치면 펼쳐보라며 너구리아저씨기 서물로 준 검은 우산도 챙겨서 말이죠.

그런데 토끼를 만나 신기한 우산을 자랑하던 꼬마돼지 앞에 배고픈 늑대가 등장합니다.

두 친구는 가까스로 도망치지만 다시 늑대가 나타나 위험에 빠지게 되지요

이때 너구리 아저씨가 준 검은 우산을 떠올리게 된 꼬마돼지는 무엇이 나올지는 전혀 예상치 못하고 드디어 검은 우산을 펼치게 되는데 .....

우산을 접어버리면 없어지는 신기한 마술같은 사실....

아이들의 깔깔웃는 웃음소리가 들리는 듯합니다.

마지막 결말부분, 늑대가 겪게 되는 황당한 반전^^사건~~!

환하게 웃으며 책을 덮게 되는 마법 같은 마무리의 비결이 됩니다.

 

 

다소 줄거리는 짧지만 긴 감동과 즐거움이 있는 깜찍한 반전드라마 같은 이야기~

하늘에서도 온갖 여러 종류의 비가 내리듯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이 그대로 투영된 우산 속에서는 어떤 것들이 내릴까요??

 

 

얘들아~~상상력을 맘껏 펼쳐보렴

 

너는 어떤 우산을 갖고 싶니?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팍스 팍스 1
사라 페니패커 지음, 존 클라센 그림, 김선희 옮김 / arte(아르테) / 2017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팍스>

 

 

  여우가 있었다

  소년이 있었다

  그리고 전쟁이 일어났다

  소년은 여우를 길옆에 남게 뒀다

  하지만, 그러면 안 되는 거였다                    

 

    

 

-뉴욕타임지 2016년 최고의 책

-아마존 2016년 최고의 어린이 책

-엔터테인먼트위클리 2016년 최고의 청소년 책

-타임지 2016년의 청소년 책 Top10

-피플지 2016년 어린이 책 Top 10

-학교도서관저널, 키커스 2016년 최고의 책

-2016년 내셔널 북어워드 최종후보에 올랐을 뿐 아니라 시나리오 판권을 여러 제작사의 경쟁 끝에 시드니 킴멜 엔터테인먼트에 낙점되어 영화화 중이다.

 

  

책 표지에서 먼 곳을 하염없이 응시하고 긴 목을 곧게 펴서 피터를 기다리는 팍스 모습에서 가슴이 메이는 허허로움을 느꼈습니다. 주변 배경들도 갈색, 검은 색 나무와 풀 때문인지 암울하기까지 합니다.

어떤 이유로든 가족으로 정을 나누며 살던 동물을 버리는 것은 해서는 안 되는 행동이겠지요.

뒤늦은 후회로 다시 팍스를 찾아 떠나는 여정을 그린 이야기 같아서 한편으로 안심과 기대로 뒷이야기가 희망스럽기까지 하고, 피터의 애타는 마음과 팍스의 인간에 대한 실망감과 인간으로 인해 다친 마음이 고스란히 녹아 있을 것 같아 이야기의 짜임과 결말이 더더욱 궁금해졌습니다.

    

 

전세계 인터넷 매체와 출판사들이 극찬한 책..

전쟁의 한 복판에서 열두 살 어린 소년이 잃어 버린 붉은 여우팍스, 나의 여우를찾 아 떠나는 모험 같은 여행... 단순한 여행기가 아닌 놀라운 깊이를 보여주는 이야기.

어린이뿐만 아니라 엄마, 아빠 모두가 읽고 토론의 장을 펼칠 수 있는 소재가 다양한 책이며

충성심, 사랑에 대한 놀랍도록 일깨워주는 감성적인 책.

생존, 처절, 살아남기 위한 인간과 동물의 모험이야기지만 내용은 다분히 철학적이면서도 아름다운 언어의 조화로 술 술 읽혀나가는 매력을 가진 책.

인간 본성에 대한 통찰력을 꿰뚫어주며 어느새 위로가 되어주는 책.

아주 단순한 내용으로도 이렇게 아름다운 이야기를 엮어갈 수 있구나? 감탄은 기본이고 가슴아픈 결과가 분명한데도 그 결과로 인해 오히려 삶의 희망을 엿보이게 하는 책.

시적이고 감동적이고 아주 심플하지만 완전한 몰입을 경험하게 하는 비범하고도 단순한 책.

    

 

 

엄마를 교통사고로 잃은 열두 살 소년 피터는 자신과 마찬가지로 어미를 잃고 길가에 버려졌던 아기여우 팍스를 데려와 5년동안 정성껏 키운다. 전쟁이 일어나자 전쟁에 참전하려는 피터의 아버지는 팍스를 공장 근처 야생 숲에 놓아주고 피터는 500킬로미터나 떨어진 할아버지 집에 맡긴다. 모든 상황이 낯설고 이해하기 힘든 여우 팍스는 피터가 되돌아 올 것을 기다리고 팍스를 포기했다는 슬픔에 괴로운 피터는 팍스를 되찾기 위한 여정을 떠나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숲은 헤매다가 다리가 부러진 피터는 숲속 은둔자 볼라 아주머니 집에서 꼼짝 못한 채 상처가 낫기를 기다리게 되고 두려움과 배고픔에 당황하던 팍스는 까칠한 암컷여우 브리스틀과 연약한 동생 런트를 만나 야생 생활에 적응해 나간다.

소년과 여우의 시점으로 번갈아 서술되는 이 소설의 핵심은 떼려야 뗄 수 없던 두 존재가 헤어져 있는 동안 이루는 아름다운 성장이다.

다시 돌아올 피터를 기다리는 동안 숲에서 팍스가 듣는 것들, 보는 것들, 팍스가 선택한 것들은 놀랍도록 세세하게 묘사된다. 또한 세상을 피해 숨어 살고 있는 볼라 아주머니를 통해 전쟁의 진정한 무서움, 잔인함, 폭력과 희생과 슬픔이 생생하게 그려진다.

하지만 소년과 여우의 절대적 신뢰와 유대는 무엇보다 강한 힘으로 전쟁에 상처 받는 존재들을 보듬고 현실의 한계를 극복한다.

인간을 믿지 않는 동료들에게 보여지는 여우 팍스의 피터에 대한 신뢰, 다리가 부러진 고통속에서도 여우를 찾으려 애쓰는 소년 피터의 팍스에 대한 사랑. 두 존재의 끈끈한 연결고리가 소름 끼치는 전쟁의 폐허 속에서 아름다운 감동으로 새겨진다.

    

 

 

어느시대/ 느나라/ 어느사회가 될 수 있는 이 이야기는 시대를 뛰어넘어 평화에 대한 가치를 전하는 감동과 감성의 복합체 같은 이야기입니다.

우리주변에는 이런 유사한 일이 없었는지..... 피터와 같이 원치 않았지만 후회스러운 일을 한적은 없었는지..... 만약, 나에게도이 이야기와 같은 일이 생겼을 때 어떻게 대처 할 것인지?....

세계 곳곳에서 크고 작은 분쟁과 폭력이 끊이지 않는 시대에 아이들에게 평화의식과 생명 존중의 감수성을 키워 줄 책이며,

글자 포인트가 작고 양 많고 긴 글 밥처럼 생각해 볼 것도 이야기 나눌 것도 많은

산타선물처럼 우리집에 온 책, “팍스입니다

    

 

 

 

 

 

괜찮아, 괜찮아, 이제 괜찮아!“

 

피터는 얼굴을 타고 흐르는 눈물을 느꼈지만 닦아내지 않았다.

팍스가 다시 뛰어 돌아와 낑낑거리며 피터의 눈물을 핥았다.

피터는 팍스를 밀어내고는 목발을 찾아서 몸을 일으켜 세웠다.

 

아니, 난 네가 여기 있길 바라지 않아. 현관문은 언제나 열어 둘게. 하지만 넌 가야해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잃어버린 갯벌 새만금 미래 환경 그림책 12
우현옥 지음, 최영진 사진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17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도요새야, 다시 오지 않을래?

메말라 가는 이곳 갯벌에서

오늘도 나는 너를 기다려.“

살아 숨 쉬는 갯벌과 그곳이 품은 생명들의 이야기.......

  

새만금을 아시나요??

1991년부터 진행된 새만금 간척사업은 하루에 두 번씩 들어왔다 나가는 물길을 막아서 세계에서 가장 긴 방조제를 지어 새로운 땅을 만드는 공사입니다.

지역주민과 환경단체의 반대가 심했지만 결국 공사는 시작되었고 2006년 마지막 물막이 공사가 끝났습니다. 그리고 10년이 지났습니다.

새만금 간척사업이 진행되는 지역은 만경강과 동진강이 만나 퇴적물이 쌓이면서 특히 강 하구가 발달했는데, 지구상에서 찾아보기 힘든 천혜의 습지였습니다. 예로부터 사람들은 만경평야와 김제평야를 합쳐 만금이라고 불렀습다요. “새만금은 이곳 만금에 간척사업으로 새로 생겨나는 땅이란 뜻을 더해 새롭게 생겨난 말이랍니다.

물이 흐르면서 운반한 미세한 퇴적물들이 오랜 세월 쌓여 만들어 지며, 하루 두 번씩 바닷물에 잠겼다 드러나는 해안의 넓은 땅, 평탄하면서 다소 질척거리는 이 땅을 우리는 갯벌이라 부릅니다.

갯벌 속에는 수천만 개체의 미생물이 살고 있는데 미생물들은 육지나 바다로부터 흘러 온 유기물을 무기물로 분해하는 기능을 담당해요. 해양 오염의 원인이 되는 유기물을 제거하여 건강한 해양 생태계를 유지시키는 콩팥 역할을 한다고 할 수 있어요. 또한 갯벌은 수많은 해양생물들이 알을 낳고 자라도록 장소를 제공해 줄 뿐 아니라 어패류의 서식지이기도 하며 우리나라 서해안을 오고가는 물고기의 70%가 갯벌에서 알을 낳고 성장기를 보낸다고 합니다.

특히 새만금 지역의 갯벌은 한반도 최대의 철새 도래지이며 멸종위기 새들의 중간 기착지이기도 합니다.

작가 최영진님은 우리들에게 보여주고 남기고 싶으셨나 봅니다.

15년 넘게 새만금의 역사를 사진으로 기록해 놓으셨으니까요...

뽀글뽀글 숨을 쉬며 살아있던 갯벌이 모래바람에 휩싸인 화양한 땅으로 변해가는 시간을 수 만장의 사진에 담았지요.

  

잃어버린 갯벌 새만금이야기 그림책은 세계 3대 멸종 위기 새인 넓적부리도요를 기다리는 새의 시선으로 자분자분 들려주듯 이야기를 풀어 놓았습니다. 처절하게 죽은 새, 허옇게 쌓인 조개 무덤, 갯벌에 내려오지 못한 채 하늘을 떠도는 새 무리를 사진으로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어요.

    

책에 실린 멋진 사진으로만 남은, 이제는 흔적조차 찾을 수 없는 갯벌의 모습을 우리 아이들이 기억해 주길 바라며 산업발전, 개발이라는 논리로 그보다 더 소중한 것을 너무 많이 잃어버린 것은 아닌지 스스로에게 자분해봅니다.

 

학교에서 우리아이들에게 읽어주며 모두가 먹먹해지는 가슴을 한탄하고

올바르지 못한 정책과 결정이 얼마나 많은 우려와 슬픈 결과를 초래하는지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책은 주로 사진으로 구성되어 있어 현실감이 남다르고

학교 교과과정에서 다루는 "갯벌", "습지", "간척사업"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어

독서토론을 하기에는 아주 좋은 주제 이야기책 이였습니다.

 

우리나라 지도상에 위치하는 새만금 간척지의 규모와 위치... 같이 찾아보고 같이 생각하며

미래를 위한 보다 나은 결정과 혜안을 가지기를 우리 아이들에게 기대해 봅니다.

우리나라 서해안에 쌓이는 퇴적물은 일 년에 평균 3~5밀리미터라고 해요. 이렇게 추정해 볼 때 자연 과학자들은 서해안 갯벌의 형성 과정을 8천년 정도라고 말합니다

8천년이란 긴 시간 동안 아주 조금씩 조금씩 차곡차곡 쌓아온 것이지요. 우리가 잃어버린 것은 바다와 갯벌이 아니라 8천년의 시간도 함께 잃어버린 건 아닐까요??

분명, 여긴 바다였어..........

바닷물은 사라졌지만 바다보다 깊었던 땅은 기억하고 있을 거야.......

우리의 바다를, 우리의 시간을 말이야..........“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