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았다는데 모르는 아이들 - 수학·과학 1등급을 결정짓는 최상위권의 비밀
김소연 지음 / 책장속북스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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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5 아이 공부를 봐주다 보면 “알았어”라는 말을 정말 자주 듣게 되어요

그런데 분명 안다고 했던 문제를 틀리거나, 다시 읽어보고서야 “아, 이거였네” 하는 모습을 볼 때가 있어요. 

예전에는 이런 경우를 단순한 실수나 집중력 문제라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






이 책을 읽으면서 조금 다르게 보게 되었어요. 

개념을 아는 것과 문제에서 무엇을 묻는지 정확하게 읽고, 필요한 조건을 찾아 내가 아는 개념과 연결하는 것은 또 다른 능력이었어요.


특히 아이가 초5가 되면서 문제가 길어지고 서술형도 많아지다 보니 더 와닿았어요. 

문제집을 한 권 더 풀리는 것보다 왜 틀렸는지, 문제를 어떻게 읽었는지를 먼저 살펴보는 게 필요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문제 다시 읽어봐”라고 말하는 데서 끝나는 게 아니라 어디를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알려주는 것도 공부의 한 부분이라는 점도 기억에 남아요.


아이 공부를 보면서 자꾸 “이걸 왜 틀렸지?”라는 말이 먼저 나온다면 한 번쯤 읽어볼 만한 책인것 같아요. 






저도 앞으로는 정답부터 확인하기보다 “이 문제에서 뭘 구하라는 것 같아?”라고 먼저 물어보려고 해요. 

초등 고학년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서 더 현실적으로 읽었던 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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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읽는 그리스 로마 신화 15 - 트로이의 마지막 불꽃 ㅣ 어린이를 위한 인문학 시리즈
최설희 지음, 한현동 그림, 정수영 구성 / 미래엔아이세움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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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훈이는 한국사에서 조금씩 세계사 쪽으로 관심이 넓어지고 있어요.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그리스 로마 신화도 재미있어하더라고요.

사실 그리스 로마 신화는 등장인물 이름도 어렵고 관계도 복잡해서

처음부터 글로만 된 책을 읽으라고 하면 아이가 조금 부담스러울 수도 있잖아요.

그래서 저는 일단 재미있게 읽는 게 먼저라고 생각하는 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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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읽은 책은

미래엔 아이세움 《처음 읽는 그리스 로마 신화 15 - 트로이의 마지막 불꽃》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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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권은 트로이 전쟁이 끝난 뒤의 이야기가 이어져요.

책을 펼치자마자 폭풍우가 몰아치고 배가 흔들리고,

처음부터 꽤 정신없는 장면이 등장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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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이는 이런 장면부터 확 집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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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만 길게 이어지는 것보다 그림을 보면서 상황을 먼저 이해할 수 있으니까

“그래서 다음에는 어떻게 되는데?” 하면서 계속 넘기게 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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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읽는 모습을 보면

한 장 한 장 꽤 오래 보는 편이에요.

전투 장면이나 괴물이 등장하면 그림부터 자세히 보고 말풍선도 하나씩 읽고요.

이럴 때는 그냥 두는 게 제일 좋은 것 같아요.

옆에서 자꾸 “내용이 뭐야?”, “누가 누구야?” 물으면 갑자기 독서가 숙제가 되니까요!

그냥 자연스럽게, 먼저 찾아서 즐겁게 읽는게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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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르피아이처럼 신화 속 괴물들이 등장하는 부분은 역시 반응이 좋았어요.

그리스 로마 신화가 재미있는 게

신이나 영웅 이야기만 나오는 게 아니라

괴물, 저주, 예언, 모험이 계속 이어지잖아요.

초등학생 입장에서는 역사책을 읽는다기보다 판타지 모험 이야기를 보는 느낌에 더 가까운 것 같아요.

그래서 세계사 배경지식이 많지 않아도 생각보다 쉽게 빠져들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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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는 그냥 재미있는 이야기인데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지명도 나오고, 인물도 나오고,

당시 사람들이 신과 운명을 어떻게 생각했는지도 조금씩 접하게 되는게 신기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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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만화가 끝나면 제가 은근히 마음에 들어 하는 부분이 있어요.

바로 ‘그리스 로마 신화 더 깊이 보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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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에 등장했던 인물이나 사건을 조금 더 자세히 설명해 주는데요.

만화만 읽고 끝내도 재미있지만 이 부분까지 읽으면 확실히 배경이 조금 더 정리돼요.

초5 정도 되니 이제 이런 설명 페이지도 예전처럼 바로 넘기지 않고 제법 읽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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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리스 로마 신화를 읽다 보면

결국 한 번씩 만나게 되는 게 인물 관계예요.

누가 누구의 아들이고, 누가 누구와 결혼했고…

이름도 어려운데 정말 보다 보면 저도 헷갈리는데,

그래서 이렇게 계보로 한눈에 볼 수 있게 정리된 페이지가 있으면

앞에서 읽었던 이야기를 연결하기가 훨씬 편해요.

특히 앞으로 세계사나 서양 미술을 접할 때도

그리스 로마 신화 이야기를 알고 있으면 도움이 되는 부분이 많아서 이런 페이지도 꽤 마음에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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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제일 좋은 건 아이가 제가 시키지 않아도 책을 펼친다는 것.

책은 아무리 내용이 좋아도 아이 손이 가지 않으면 소용없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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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이는 원래 역사 이야기를 좋아하는 편이라 그리스 로마 신화도 금방 관심을 가졌지만,

이 시리즈는 만화로 술술 읽히면서 중간중간 배경지식까지 챙길 수 있어서 초등 고학년인 지금도 부담 없이 잘 보고 있어요.

요즘은 한국사에서 세계사로 관심이 넓어지는 시기라 그런지

저도 일부러 어려운 세계사책부터 권하기보다는 이런 재미있는 이야기부터 많이 보여주려고 해요.

재미있어서 읽었는데, 읽고 나니 아는 게 하나 더 생기는 책.

저는 초등학생 책은 그게 제일 좋더라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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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즐겁게 찾아읽으며 자연스럽게 초등인문학 필독서인 그리스 로마신화와 친해지는 시간

이런게 바로 책의 힘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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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실험왕 과학 용어 만화 사전 3 : 생물 2 ㅣ 내일은 실험왕 과학 용어 만화 사전 3
스토리 a. 지음, 홍종현 그림, 박완규 외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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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5학년이 되니 과학도 단순히 재미있는 실험이나 현상을 알아가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알아야 할 과학 용어가 정말 많아졌어요.

특히 우리 몸에 대해 배우다 보면 익숙한 것 같으면서도 막상 설명하려고 하면 어려운 용어들이 하나둘 등장하더라고요.


이번에 읽어본 《내일은 실험왕 과학 용어 만화 사전 3 생물2편》은 그런 초등 과학 용어들을 만화와 그림으로 쉽고 재미있게 익힐 수 있는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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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평소에도 과학 학습만화를 좋아하는 편이라 책을 보자마자 자연스럽게 펼쳐 들었어요.

'과학 용어 사전'이라고 하면 왠지 딱딱하고 공부하는 느낌부터 들 수 있는데, 이 책은 내일은 실험왕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만화로 이야기를 따라가면서 과학 용어를 접할 수 있어서 부담이 없어요.

저희 아이는 초등학교 5학년이라 학교에서 배우는 과학 내용과 연결되는 부분도 많았어요.

특히 이번 생물편에서는 우리 몸의 운동, 감각 기관과 호흡, 순환 기관, 소화·배설 기관​처럼

초등 과학에서 꼭 알아야 할 우리 몸의 구조와 기능을 다양하게 다루고 있어요.

아이가 이미 학교에서 들어본 단어도 있었고, 정확한 뜻까지는 잘 몰랐던 용어도 있었는데

만화를 읽다 보니 앞뒤 상황 속에서 자연스럽게 의미를 이해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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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의 운동 부분에서는 뼈와 근육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그림으로 살펴볼 수 있어요.

과학 교과서에서 글로만 읽으면 비슷비슷하게 느껴지는 용어들도 그림으로 구조를 함께 보니 훨씬 이해하기 쉬웠어요.

"아, 그래서 이렇게 움직이는 거구나."

하면서 자기 팔이나 다리를 움직여 보기도 하고요.

이런 모습을 보면 역시 초등 과학은 글로만 외우는 것보다 그림이나 실제 생활과 연결해서 이해하는 게 훨씬 오래 남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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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각 기관과 호흡에 대한 내용도 아이가 재미있게 본 부분이에요.

우리가 보고, 듣고, 냄새를 맡고, 숨을 쉬는 너무나 익숙한 행동 속에도 여러 과학 원리가 숨어 있잖아요.

평소에는 별 생각 없이 하는 행동인데 책을 읽으면서 우리 몸이 어떻게 정보를 받아들이고 움직이는지 하나씩 알아가는 재미가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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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환 기관 부분에서는 우리 몸속에서 혈액이 어떻게 이동하는지 그림과 함께 볼 수 있어요.

우리 몸속에서 일어나는 일들은 직접 눈으로 볼 수 없기 때문에 아이들이 어렵게 느끼기 쉬운데,

이렇게 한눈에 볼 수 있는 그림 설명이 있으니 이해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되더라고요.

만화로 한번 재미있게 읽고, 그림 설명 페이지에서 내용을 다시 정리할 수 있는 구성도 마음에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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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가장 익숙하면서도 의외로 정확하게 설명하기 어려운 게 소화와 배설 과정인 것 같아요.

먹은 음식이 우리 몸속에서 어떤 과정을 거치는지, 각각의 기관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그림을 따라가며 살펴보니 복잡하게 느껴지지 않았어요.

과학 용어를 따로 외우려고 하면 금방 잊어버릴 수 있는데,

우리 몸의 움직임이나 생활 속 상황과 함께 접하니 훨씬 기억하기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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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부분들이 학습만화의 형식으로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어졌다는점

그리고 중간중간 정확한 해설과 정보를 사진, 그림자료와 함께 제시하고 있다는점, 모두 너무 매력적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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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서 배운 내용을 확인해보는 동시에 과학실력을 평가해볼 수 있는 부록지가 함께 들어있어서 마무리까지 완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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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좋았던 건 아이가 이 책을 '공부해야 하는 책'으로 생각하지 않았다는 점이에요.

만화를 먼저 재미있게 읽다가 궁금한 내용이 나오면 설명 페이지도 한번 살펴보고, 알고 있던 내용이 나오면

"이거 나 알아!" 하면서 이야기하기도 했어요.

초등 고학년이 되면서 교과서 속 용어가 조금씩 어려워지고 있는데,

과학도 결국 용어의 뜻을 제대로 이해해야 내용 전체를 이해할 수 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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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면에서 《내일은 실험왕 과학 용어 만화 사전》은 과학 용어를 무작정 외우기보다 먼저 친숙해질 수 있게 해주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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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과학을 처음 접하는 아이부터 교과서 속 과학 용어가 어렵게 느껴지는 아이까지 부담 없이 읽기 좋은 과학 학습만화예요.

저희 집 초5에게는 이미 알고 있던 과학 지식은 다시 한번 정리하고,

정확하게 몰랐던 과학 용어는 쉽고 재미있게 채워볼 수 있었던 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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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을 좋아하는 아이에게는 재미있는 읽을거리로,

과학을 조금 어렵게 느끼는 아이에게는 교과서보다 편하게 시작할 수 있는 책으로 추천하고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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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읽는 한국사 1 - 나라를 세운 왕들 ㅣ 어린이를 위한 인문학 시리즈
포도알친구 지음, 강경효 그림, 김현선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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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이는 어릴 때부터 유독 한국사를 좋아했어요.

역사책이나 학습만화를 찾아보는 것도 좋아했고, 박물관이나 유적지를 가도 그냥 지나치기보다

아는 인물이나 사건이 나오면 먼저 이야기하는 아이예요.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기본 시험도 이미 한 번 경험했고 요즘은 한국사를 넘어 세계사까지 관심을 넓혀가고 있어요.

그래서 사실 《처음 읽는 한국사 1》을 처음 봤을 때는 우리 아이에게는 조금 쉬운 책이 아닐까 싶었어요.

하지만 읽고나니 아이가 먼저 강력 추천한 책, 소개해요!







그런데 아이가 읽고 나서 한 말이 의외였어요.

“한국사 처음 배우는 친구들한테 이거 추천해주고 싶어.

쉽고 재미있게 되어 있어.”

한국사를 많이 알고 있는 아이 눈에도

‘처음 시작하는 친구들이 읽기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모양이에요.

특히 이제 5학년 2학기가 되면서 사회 시간에 한국사를 본격적으로 접하다 보니

한국사가 갑자기 어렵게 느껴지는 친구들도 있을 것 같아요.

나라 이름도 많아지고,

왕 이름도 하나둘 나오기 시작하고,

처음 듣는 사건과 용어까지 한꺼번에 만나면

역사를 좋아하기도 전에 ‘외울 게 많은 과목’으로 느껴질 수 있잖아요.

그런 친구들에게는 처음부터 너무 자세한 책보다는

큰 이야기의 흐름을 재미있게 잡아주는 책이 먼저라는 생각이 들어요.








《처음 읽는 한국사 1》의 부제는 ‘나라를 세운 왕들’이에요.

고조선의 시작과 단군왕검 이야기에서 출발해 주몽이 부여를 떠나 고구려를 세우는 과정,

소서노와 주몽의 만남, 유리의 등장, 온조와 비류의 이야기 등을 차례로 만나게 돼요.

뒤이어 신라의 건국과 관련된 이야기도 이어지고요.

우리 역사의 아주 처음을 ‘건국’이라는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해서 보여주는 구성이에요.







저희 아이는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이라

“이건 단군왕검 이야기네”, “여기 주몽 나온다” 하면서 편하게 읽었는데요.

제가 옆에서 보니 오히려 한국사를 처음 접하는 아이들에게 더 괜찮아 보였어요.

사건과 연도를 줄줄 설명하기보다 먼저 인물을 따라 이야기가 흘러가니까

누가 등장했고, 왜 떠났고, 어떻게 새로운 나라가 생겼는지가 자연스럽게 연결돼요.

아이가 술술 읽을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역시 글과 만화가 함께 있는 구성이었어요.

스토리가 재미있는 만화로 이어지다가 조금 더 알아두면 좋은 부분은 글로 설명해주기 때문에

처음부터 끝까지 빽빽한 역사책을 읽는 부담이 없어요.

그렇다고 만화만 읽고 끝나는 책도 아니고요.

우리 아이처럼 역사책을 많이 본 아이에게는 아는 내용을 다시 재미있게 읽어보는 느낌이었고,

한국사를 이제 처음 배우는 아이라면

만화로 흥미를 붙이고 → 글로 내용을 한 번 더 이해하는 방식으로 읽기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책 역시 어린이가 주요 인물과 사건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글과 만화를 함께 배치한 구성이라고 소개하고 있어요.

1권에는 건국 이야기만 나오는 건 아니에요.

고조선 부분에서는 고인돌 같은 당시의 유물과 생활 모습도 함께 만나볼 수 있고,

본문을 읽은 뒤에는 ‘한국사 지식 더하기’에서 유물과 유적 등 관련 내용을 조금 더 살펴볼 수 있어요.

저는 이 부분이 마음에 들었어요.

아이들이 역사를 처음 배울 때왕 이름과 나라 이름만 기억하는 것보다

“그 시대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우리는 무엇을 보고 그 시대를 알 수 있을까?”까지 연결해서 보는 게 훨씬 재미있거든요.








한국사를 처음 공부하는 아이들이 가장 많이 하는 말 중 하나가

“그래서 이 사람이 누구였지?”인 것 같아요.

특히 주몽, 소서노, 유리, 온조, 비류처럼

여러 인물이 한꺼번에 등장하기 시작하면 관계가 헷갈릴 수 있는데요.

책 뒤쪽에는 인물 관계도가 따로 있어서 앞에서 읽은 사람들을 한 번에 정리해볼 수 있어요.

한국사를 이미 좋아하는 저희 아이에게는 복습처럼 가볍게 볼 수 있는 페이지였지만,

처음 시작하는 아이에게는 이런 한 장이 꽤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책 마지막에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기출문제도 실려 있어요.

본문에서 읽은 내용을 문제로 다시 확인하고, 자신의 생각을 적어보는 ‘생각 넓히기’도 함께 구성돼 있어요.

저희 아이는 이미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기본 시험을 쳐본 경험이 있어서

이 부분을 보더니 더 반가워하더라고요.

그렇다고 이 책을 시험 준비용 문제집처럼 볼 필요는 전혀 없을 것 같아요.

음 한국사를 접하는 아이는 책을 재미있게 다 읽은 뒤에

“나 이거 알아!” 하면서 퀴즈처럼 몇 문제 풀어보는 정도면 충분해 보여요.

정답을 맞히는 것보다

내가 읽었던 내용이 실제 한국사 문제에도 나오는구나 하고 경험해보는 것 자체가 재미있을 것 같고요.

저희 아이는 이미 한국사를 좋아하고 요즘은 세계사까지 공부하고 있어서

《처음 읽는 한국사 1》이 새로운 내용을 많이 배우는 책은 아니었어요.

그런데 그래서 오히려 아이의 한마디가 기억에 남았어요.

“한국사 처음 시작하는 애들이 보면 좋겠다.”

자기가 알고 있는 내용인데도 재미있게 읽혔고,

친구들이 봐도 어렵지 않겠다는 거였어요.

저도 동의해요.

5학년 2학기가 되면서 사회에서 한국사를 만나기 시작한 아이가

교과서 속 낯선 이름과 사건 때문에 벌써부터 어렵다고 느낀다면

무작정 외우기 전에 이런 책으로 ‘한국사는 재미있는 이야기’라는 느낌부터 만들어주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단군왕검에서 시작해 주몽, 소서노, 온조와 비류까지. 우리나라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인물들의 이야기를 따라가며 자연스럽게 알아가는 책.

《처음 읽는 한국사 1 - 나라를 세운 왕들》은

한국사를 정말 ‘처음’ 만나는 초등 친구들에게 저희 아이도 추천하고 싶은 책이에요.

한국사를 좋아하게 되는 첫걸음은

외우는 것보다 재미있게 읽는 것부터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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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소 14 ㅣ 웃소 14
웃소 원작, 한바리 글, 박강호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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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좋아하는 책은 정말 솔직한 것 같아요.

재미없으면 몇 장 넘기다가 바로 내려놓고, 재미있으면 굳이 읽으라고 하지 않아도 먼저 찾아서 읽더라고요.

이번에 읽어본 책은, 우리집 어린이가 너무너무 좋아하는 시리즈

미래엔아이세움의 《웃소 14》입니다.




유튜브에서 인기 있는 크리에이터 웃소의 콘텐츠를 만화로 만날 수 있는 시리즈인데요.

유형별 공감부터 쿡소, 하찮은 대회처럼 웃소 특유의 재미있는 콘텐츠들이 만화 속에 담겨 있어요.

영상으로 보던 내용을 책으로 만나니 또 느낌이 다르더라고요.

무엇보다 짧은 에피소드가 이어지는 구성이라 초등학생이 부담 없이 꺼내 읽기 좋았어요.







저희 아이도 이 시리즈를 처음 시작할때

일단 만화책이라는 이유로 가볍게 펼쳐봤다가 꽤 오래 앉아서 읽었던 기억이 나요.

그러다 한 편 한 편 길지 않고 이야기가 빠르게 진행되다 보니

“조금만 읽어야지.” 했다가 자연스럽게 다음 에피소드까지 계속 보게 되는 책이었어요!

(이제는 최애 시리즈 중 하나이니까 ㅎㅎ)

웃긴 표정이나 상황도 많아서 읽다가 혼자 웃는 모습도 여러 번 볼 수 있었고요.

이번 이야기에서는 요즘 아이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3D펜 만들기 대회부터 아이가 좋아하는 돈까스 먹는 유형

생일,떡볶이, 비빔국수 이야기까지 아이 최애 관심사가 가득!







책 중간중간 들어 있는 부록 페이지도 재미있답니다.

만화만 쭉 읽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간단하게 참여하거나 생각해볼 수 있는 페이지가 들어 있어서 아이가 직접 해보는 재미 있어요.


이런 부분은 책을 다 읽은 뒤 다시 한 번 펼쳐보기에도 좋더라고요.

특히 특별부록페이지는 친구들이랑 돌려보며 챙겨보는 읽을거리들

이번에는 웃소의 생일축하 엽서가 함께 들어있어서 아이가 더 좋아했어요!

웃소를 좋아하는 친구 생일때 여기에 카드 써주겠다며 ㅎㅎ







사실 부모 입장에서는 아이가 만화책만 보는 게 조금 걱정될 때도 있는데요.

《웃소 14》는 단순히 웃긴 이야기만 이어지는 책은 아니랍니다.

친구들과 공감할 만한 일상 이야기나 생활 속에서 한 번쯤 생각해볼 만한 내용들이 자연스럽게 들어 있어서,

아이가 편하게 읽으면서 다양한 상황을 접할 수 있어요.


무엇보다 《웃소》 시리즈의 장점은

책을 별로 읽고 싶지 않은 날에도 부담 없이 펼칠 수 있다는 점인 것 같아요.

매번 학습적인 책만 권하기보다는 이렇게 아이가 먼저 재미를 느끼는 책도 사이사이 읽게 해주면 책과 친해지는 데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저희 아이도 책상에 앉아서 공부하듯 읽기보다는 편하게 펼쳐놓고 한 편씩 보는데, 그러다 보면 어느새 꽤 많은 페이지를 읽어버린답다.

특히 유튜브 웃소를 좋아하는 아이들이라면 익숙한 캐릭터와 콘텐츠가 나와서 더 반가워할 것 같습니다.

웃소를 잘 모르는 아이도 이야기가 짧고 이해하기 쉬워서 큰 어려움 없이 읽을 수 있고요.

《웃소 14》는 긴 글책은 아직 부담스러운 초등학생이나, 재미있는 코믹북을 찾는 아이,

그리고 스스로 꺼내 읽을 만한 책을 찾고 계신 분이나 친구들에게 잘 맞을 것 같아요.

저희 집에서는 무엇보다 “읽어!”라는 말을 하지 않아도 아이가 알아서 펼쳐보는 책이라는 점이 가장 좋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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