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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요 엄마 - 마음의 빛이 되는 가족이야기
티티카카 지음, 김준영.파인애플 그림 / 예림당 / 2006년 4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엄마의 소중함을 알게 하는 책이다.
여러가지 이야기들이 나오는데
난 맨 첫 이야기가 가장 마음에 들었다.
다리를 저는 엄마때문에 학교를 가기 싫어하는 아들.
어느날 운동회 종목에 엄마와 달리기란 종목이 있다는 알고
아들은 더 학교가 가기 싫어진다. (아들은 달리기를 잘했다.)
어느날 밤, 아들은 소변이 마려워 밖으로 나갔는데
그 늦은밤에 엄마가 밖에다 선을 그어놓고 절뚝거리는 다리를 움직이며
달리기 연습을 하고 있었다.
그 부분을 읽고 다니 내 눈에 눈물이 맺히려는 걸 참았다.
아이들에게는 그냥 평이한 엄마에 대한 사랑이야기구나 하겠지만
나이가 든 내가 읽기엔 아이를 생각하는 엄마의 마음 하나 하나가
우리네 삶을 대변하는 진정한 엄마들의 모습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