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체인저 - 혁신으로 세상을 바꾸는 10가지 비밀
피터 피스크 지음, 장진영 옮김 / 인사이트앤뷰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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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피스크 게임체인저]

 

 

혁신으로 세상을 바꾸는 10가지 비밀

 

"이 책에서 영감을 얻지 못했다면 일찌감치 다른 직업을 찾아라."

-켄 시걸,[미친 듯이 심플]저자

 

 

 

# 나는 게임체인저이다.

...나는 다른 사람의 삶을 살기를 원하지 않는다.

나는 누군가의 비전이 만든 그늘에서 살고 싶지 않다.

 

상상은 더 좋은 미래로 가는 지름길이다.

아이디어와 브랜드는 내가 길을 잃지 않도록 도울 것이다.

그리고 파트너들은 아이디어를 현실로 바꿀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

 

[게임체인저]는 제목에서 느껴지는 무게 만큼이나 637페이지의 꽤 두꺼운 책이다. 이런 책일 수록 띄엄띄엄 읽다보면 앞의 내용을 잊어버리기 쉬다보니 주구장창 작심하고 도전해보았다. 게임체인저는 마치 영화속 한 장면을 보는 것 같기도 하다. 불가능을 가능한 현실로 만들고 남과 다른 도전과 생각, 행동을 통해 세상의 활용가치 있는 모든 것들에 가치부여를 하여 가능성과 수익 창출을 만들어낸다. 또한 확실한건 내가 아는 부분이 극히 일부분에 지나지 않는 것들이라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알 수 있었다. 

 

#누가 게임체인저인가?

경제와 기술이 빠르게 변화하는 혼란한 상황에서 알리바바Alivbaba 부터 지디샤Aidisha까지,아슈메이Ashmei부터 질록Ailok까지 새로운 세대의 기업들이 전 세계 곳곳에서 탄생하고 있다...p26

 

저자 피터 피스크는 경영전문지 「경영전략저널(BUSINESS STRATEGY JOURNAL)」은 피스크를 ‘최고의 경영 사상가’로 선정되었으며, 저자는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500명의 경영자에게 시장을 취흔들고 있는 기업과 브랜드 추천받아 각 10개 기업과 브랜드를 선정하여 어떻게 경영혁신과 경쟁,성장 그리고 승리하는지 이야기 하고 있다. 리스트에 있는 기업들을 보면 생소한 이름들이 많이 있었다.이 중 미래 기술 기업 분야로 인간의 생활,사회,환경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기업에 샤오미,알리바바,구글엑스,ARM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한 우리나라 삼성이 올라와 있었다.  

인간의 Needs와 기술이 만나 혁신기술이 만들어지게 되고 이는 우리 삶을 윤택하게 만들어 준다. 지금의 모습을 그 옛날에 상상이나 할 수 있는 세상이였을까 돌이켜 생각해보면 상상이 현실이 되어가는 요즘 저자의 말을 빌려 경이롭다고도 할 수 있겠다. 오늘날 게임체인저들의 세상을 이해하고 기회를 혁신으로 받아들여 새로운 세계 승자가 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세상의 변화에 귀기울여야 할 때이다.

 

# 지금 우리는 디지털 혁명의 제3의 물결을 마주하고 있다. 모든 것이 변하기 시작하는 순간, 기존의 디지털 기술이 새로운 혁신 기술로 이어지는 순간 그리고 모든 힘의 축이 이동하기 시작한 순간 디지털 혁명의 제3의 물결이 시작되었다.  p49

 

 

변화의 물결이 밀려올 때,  함께 그 물결에 올라타야 한다. 현신에 안주하거나 시시콜콜한 관습은 모두 버리고 아주 어려운 선택과 도전을 해야 하며, 현명하고 빠르게 생각해야 한다. 여기에 살아남기 위해 기업은 반드시 게임의 법칙을 바꾸는 법을 배워야 한다고 말한다. 컴퓨터의 연산 속도는 매년 꾸준히 2배로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그러다보니 새로산 컴퓨터나 핸드폰만 보아도 며칠 후면 금방 낡아지는 세상이 되어버렸다. 혁신이 혁신을 만들고 또 더해서 더 새로운 혁신이 탄생한다는 것이다. 미래 변화의 가속도는 우리가 인지하기 전에 이미 결과를 내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게임체이저를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자기만의 영역을 구축하고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시장창출형과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미하여 비즈니스 모델을 혁신적으로 바꾸는 비즈니스 혁신형, 고객의 요구를 최대한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고객과 협업하는 브랜드 기획형이 있다. 이들은 게임 자체를 바뀌버린다는데 공통점을 가진다.

 

# 단기적으로 효과를 낼 작은 아이이어,중기적으로 효과를 낼 중간 아이디어, 장기적으로 효과를 낼 큰 아이디어가 골고루 필요하다. 심지어 장기 투자자들도 투자 대상에 대한 관심을 유지하거나 더 높은 투자 이익을 얻기 위해 초기에 투자 대상의 잠재력을 확인하고 싶어한다. 궁극적인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다양한 수준의 아이디어를 개발하고 보호할 필요가 있다. p126

 

한가지 예로 우리가 잘 아는 코카콜라가 있다. 전 세계인이 즐기는 탄산음료로 조직이 큰 기업일 수록 새로운 아이디어를 찾고 발전시키는데 어려움을 많이 느낀다고 한다. 코카콜라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창업에서 성공과 실패를 경험한 기업가 정신이 투철한 사람을 고용하여 그들의 태도와 행동, 용기를 사업에 접목한다. 또한 국제 택배 서비스 페덱스와 택배전문업체 UPS,물류회사TNT를 합친 것보다 더 많은 차량을 보유한 후 차량의 활용방안을 찾았고 고객을 참여시킬 시제품 개발과 투자자 설득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받아들이도록 했다고 한다. 최고의 기회를 찾아내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것이다.

 

게임체인저는 새로운 소비층과의 소통, 파트너들과 협업, 브랜드를 라이선싱하고, 제품과 서비스를 판매, 새로운 가입자를 모으면서 혁신을 시도하고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낸다. 혁신은 기업의 생명줄과도 같고 단순히 제품과 마케팅이 아닌 전혀 다른 분야 우리에게 영감을 불어넣어 줄 수 많은 이야기들 중에 혁신을 찾을 수 있다.

 

 

# 구글은 미래에 가능해질 것들에 관해 이야기하면서 단순한 검색 엔진을 넘어서는 브랜드 스토리를 전개하고 있다. 그리고 스포츠 브랜드인 퓨마는 도시형 스포츠 브랜드라는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해 자메이카 단거리 선수들을 전면에 내세워 브랜드 스토리를 전개한다. p263

 

# 디즈니에서 상점을 둘러보고 손목 밴드만 흔들면 당신은 원하는 물건을 가질 수 있다. 카페에서는 당신의 입에 딱 맞는 식사가 준비되어 있고, 순서를 기다려야 하면 잠깐 앉아서 기다릴 자리도 마련된다.

매년 새로운 놀이기구에 막대한 투자를 하기보다 디즈니는 고객 맞춤형 마케팅을 한다. 관람객의 빅 데이터를 분석하여 지난번에 방문했을 때 이용하지 못한 놀이기구, 숙박시설 그리고 캐릭터를 추천한다. 고객 맞춤형 마케팅은 10% 매출 신장으로 이어졌고 디즈니는 연간 13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p282-283

 

 

[게임체인저]는 혁신적인 다양한 사례들을 들어 혁신이 이룬 결과를 보여주었고 앞으로 펼쳐질 미래에 대한 준비를 하길 원한다. 그리고 그 방법을 아주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으며 이길 수 있는 게임으로 안내하고 있다. 영감이나 아이디어 교훈들을 통해 새로운 시선과 접근 방법을 달리 해야 한다. 마케팅의 아인슈타인으로 불리는 피터 피스크의 [게임체임저]를 통해 변화의 물결에 함께 할 수 있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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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에듀 2016 - 2016 대한민국 교육계를 뒤흔들 13가지 트렌드
이병훈 교육연구소 지음 / 다산에듀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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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에듀2016]

2016 대한민국 굥교육계를 뒤흔들 13가지 트렌드

 

​요즘 트렌드 코리아,라이프 트렌드,트렌드 에듀....등 다양한 도서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트렌드를 알고 먼저 한 발 앞서는 것 또한 트렌드라고 해야 하나 싶을 정도로 너나 할 것 없이 앞으로 맞이할 2016년도 트렌드 분석에 여념이 없다. 다양한 트렌드 분석 중 아이들이 있는 부모들이라면 또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는 선생님들이라면 내년 교육정책등의 방향에 대해 미리 인지해야 함은 당연해보인다. [트렌드에듀2016]에서는 앞으로 급변하는 시대 속에 치르게 될 교육전쟁 속에서 어떻게 준비하고 어떤 세상이 펼쳐지고 있고 대응을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교육은 곧 시대가 요구하고 필요로 하는 인재를 길러내기 위함에 있다. 현대 사회의 경제는 저성장과 침체를 겪으며 덩달아 취업난에 시름을 앓고 있고, 양극화와 고령화, 세대간 갈등이 팽배해져 있다. 반면 세상은 사물인터넷 시대가 되어가고 있고, 앞으로 준비 상태에 따라 삶의 질 차이도 예전과는 확연히 달라질 것이라 생각된다. ​지금 기업들은 창의력에 대한 테스트가 끊임없이 이루어지고 어학에 있어서도 필수 조건이 되어버리고 있다. 앞으로 다가올 2016년의 인재는 미래 사회가 필요로 하는 융합형 인재(창의적사고+문제해결력)라 할 수 있다. 교육의 과도기를 거져가며 지속적으로 제도적 개선과 논의를 시작으로 여전히 이야기 되고 있는 가운데 가까운 미래 2016년을 준비하기 위해 저자는 2015년 동안의 교육 트렌드를 분석하면서 앞으로 한 해 교육 트렌드를 전망하였다.

아이들의 학력수준이 높아지고 학교와 학원, 방과후 교육 등 과열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천진난만한 아이들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친구가 우정보다는 경쟁자로의 바라보는 등 우려했던 인성에 대한부분이 사회문제로까지 번지고 학교폭력과 왕따 같은 청소년 범죄 또한 많아지게 되면서 인성교육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게 되었고, 정부 또한 인성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도록 교육의 변화를 강조하며 지난 7월부터 '인성교육진흥법'이 시행하기에 이르렀다. 2015년도 초,중,고교에서는 인성교육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진행되었고, 향교와 서원은 예절교육과 인성교육의 장이 되는 등 대입에서는 인성면접이 등장하기도 했다. 인성교육을 또하나의 성적잣대가 될까 우려되는 대목이다. 어떻게 어떤 기준으로 인성여부를 판별할지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문제로 남아있다.

그리고 사교육 시장에서 예전과 다른 변화들이 있다. 사교육을 늘리려하기보단 아이에게 맞는 소수의 분야를 선택해 사교육을 시키려는 경우가 늘었고, 사교육없이 키우려는 시도도 많이 늘어났다고 한다. 반면 본인의 인생을 자녀에게 저당 잡히고 싶지 않다는 열망에 소위 '불량맘'도 생겨났고, 여전히 아이에게 고액의 사교육을 시키는 학습매니저형 엄마들도 늘었다. 교육열과 사교육 모두 양극화되어가는 모습이 뚜렸해지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그 외 영어 구사 능력 자체로 높게 평가받고 대접받던 시절을 뒤로하고 한국기업들이 유학생 우대가 줄어들자 조기 유학생이 감소하고 있어 오히려 '유턴'유학생도 늘고 있다고 한다.  

이 외 눈길을 끄는 내용중 유아교육시장에 대한 내용이였다. 다개국어를 하는 자녀를 만들어야 한다는 분위기가 형성된데다가 중국어가 뜨는 요즘 강남,서초 지역 학부모들은 사립 유치원에서 중국어를 가르치기 위해 월20~40만 원의 추가 금액을 아끼지 않는다고 한다. ​더 나아가 두 돌 이전부터 중국어에 노출시키는 중국어 아웃풋과 에듀케이션과 베이비시터의 합성어인 에듀시터라는 신조어도 있다는 걸 처음 알았다. 한국어,영어, 중국어(그 외)언어를 동시에 가르치는 3중 언어 유치원의 등장과 연 2000만원의 교육비도 서슴없이 지출하고 있어 사회문제로도 이슈되고 있다고 한다. 이쯤 되니 살짝 무섭다는 느낌도 든다. 한편으론 이렇게해야 하나 싶은 생각도 드는 가운데 아이들이 있는 부모들이라면 고민 한번 쯤 해보게 되지 않을까 싶다.  내 아이만 내가 못해줘서 부족한게 아닐까라는 마음의 짐을 지게되는 현실속에 현명한 판단이 필요한 때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부모는 아이들의 거울이라고 한다. 가장 먼저 보고 배우는 건 부모님의 말과 행동이라는 것이다. 미래를 바른 잣대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고 스스로 할 수 있는 자존감과 자발성을 키워주는것 부터가 밥상머리 교육, 집 안에서 해줄 수 있는 최소한의 교육이란 생각이 들고 이 책을 통해 현 교육상황에 대해 생각해보고 판단할 수 있는 시간이 되어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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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회화 입영작 훈련 1 필수패턴 100 - 손으로 익히고 입으로 말이 되어 나오는 영어회화 입영작 훈련 시리즈 1
마스터유진 지음 / 사람in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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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넘 좋습니다. 시리즈별로 연습하면서 자연스럽게 암기할 수 있고 문법을 익힐 수 있는 좋은 책인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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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의 대가들 - 전세계 2,000여 기업에서 뽑힌 21개 혁신기업들의 비밀
비올레카 딜레아 외 지음, 윤태경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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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의 대가들]

 

 

전세계 2,000여 기업에서 뽑힌

21개 혁신기업들의 비밀!

 

 

"혁신은 아이디어가 아니라 시스템이다.!"

 

코카콜라, 페라리, 3M, 월풀, 헨켈, 타타 모터스와 같은 세계 최정상의 기업부터 퀴아젠, 체베, 라치오날, 코엘세, 켐텍 등 유럽을 대표하는 히든챔피언까지

지속적으로 탁월한 성과를 창출하는 세계 최고 혁신기업의 경영 노하우를 살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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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카이 엥겔

저자 : 카이 엥겔
저자 카이 엥겔(KAI ENGEL)은 글로벌 경영 컨설팅 업체 AT커니의 파트너이자 유럽 지역 혁신 연구 부서장. 하노버대학교에서 기계공학 박사 학위를, 브라운슈바이크대학교에서 경영학 학위를 받았다. 20년 이상의 컨설팅 경력과 혁신 전략, 포트폴리오 관리, 혁신 수익성, 공급업체 지향 혁신을 비롯한 다양한 혁신 관리 분야의 전문지식을 갖추고 있다. 2003년 AT커니에서 최초로 최고혁신기업(BEST INNOVATOR)을 선정하고 최고혁신기업 클럽을 만들기 시작했으며, 최근 8년간 EU집행위원회 임프루브 프로젝트의 핵심 협업자로 활동했다. 저서로는 《혁신 경영》, 《최고혁신기업―혁신 리더들의 성공 전략》 등이 있으며 다양한 경영 컨퍼런스의 발표자로 활약하고 있다.

저자 : 비올레카 딜레아
저자 비올레카 딜레아(VIOLETKA DIRLEA)는 AT커니의 파트너이자 아메리카 지역 혁신 연구 부서장. 아메리칸 국제경영대학원의 선더버드 비즈니스스쿨, 애리조나주립대학교에서 각각 국제경영학과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제조업 설비 제조사와 공급업체들에게 경영 성과 개선책을 조언하며 15년 이상 컨설팅 경력을 쌓았다. 품질 관리와 혁신 전략 및 공급 사슬 전략부터 수익성, 조직 설계, 비용 절감, 품질 개선까지 모든 가치 사슬 영역의 전문지식을 기반으로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돕고 있다.

저자 : 스티븐 다이어
저자 스티븐 다이어(STEPHEN DYER)는 AT커니의 파트너이자 아시아·태평양 지역 혁신 연구 부서장. 브리검영대학교에서 기계공학 석사 학위를, 미시간대학교에서 기계공학 박사 학위와 MBA를 취득했다. 자동차, 항공기, 하이테크를 비롯한 첨단 제조업 분야에서 20년 이상의 컨설팅 경력을 쌓았다. 다수의 자동차 산업과 제조업 기업의 의뢰를 받아 전략 개발 및 공정 개선 프로젝트를 맡았으며 혁신과 제품 개발을 주제로 다양한 업종의 기업들에게 조언하고 있다. AT커니 입사 전 연구개발 부문에서 일해 여러 개의 특허를 보유 중이고 기술학술지와 경영지에 다수의 연구서를 기고했다.

저자 : 요헨 그라프
저자 요헨 그라프(JOCHEN GRAFF)는 AT커니 경영 연구 부서의 수석연구원으로 연구개발 팀과 혁신 경영 팀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로테르담 에라스무스대학교에서 경영학 학위를 받고, 해외 활동을 인정받아 런던 정치경제대학교에서 CEMS 학위를 받았다. 15년 이상의 컨설팅 경험을 기반으로 기업들에게 혁신, 연구개발, 운영에 관해 조언하고 자동차·하이테크 산업의 공학 및 공정 지식을 공유하고 있다. AT커니가 해마다 각국에서 진행하는 최고혁신기업의 선정 작업을 조율하는 역할도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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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변하는 사회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기업들은 저마다 혁신을 외치며 기업문화에서부터 조직의 변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하지만 과연 혁신이란 단어가 어울릴 수 있는 진정한 혁신을 원하고 있는지 다시 반문해 볼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혁식을 말로써만 외치고 기존의 쾌쾌묵은 방식을 여전히 고수하며 숙제 끝내기에 급급하진 않은지 말이다. 기업 오너들이 원하는 혁신이 회사의 상황과 환경을 직원들의 의지를 잘 반영하고 변화 가능한 부분을 외치고 있는건지 단단히 따져물어야 할 것이다. 혁신은 오너 한 사람만 외쳐서는 변화하지 않고 오히려 역이용하는 혁신의 깃발을 든 여우들을 키우는 장이 될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혁신의 대가들]은 2003년 경영컨설팅 업체 AT커니의 가장 혁신적인 기업 사례를 조사하고 널리 알리는 것을 목표로 시작된 최고 혁신기업 선정 작업들을 바탕으로 그 때와 유사한 최고혁신기업들의 혁신 관리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이 책을 통해 향후 10년간의 기업경영의 가장 중요한 통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해 본다. 책의 구성은 총 1~7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진짜 혁신기업이 무엇인지와 혁신이 가능한 조직을 만들기 위한 구체적인 조언, 어떻게 혁신을 시작해야 하고 실행하여 성공시킬 것인지, 그리고 혁신의 속도와 효율성, 수익성 관리방법, 혁신기업들에게서 배울 수 있는 점들을 정리하고 있다. 이 책은 혁신 역량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으며 일시적 수익이 가능한 것이 아니라 수십년을 가능케 하는 것을을 이야기 하고 있다. 혁신에 대한 의미를 다시 잡아 가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고, 또한 수익을 낸 다음에야 비로소 '혁신'이라는 이름이 붙여진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 롤프 홀랜더 체베 회장은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혁신의 성패를 가르는 요인의 5퍼센트는 분석이고, 나머지 95퍼센트는 신속하면서도 집중적인 실행입니다. 우리 회사가 보유한 자원은 비교적 제한적이기 때문에 수익성이 높은 성장 분야를 찾아 투자해야 합니다. 핵심 성장 분야에 집중하고 혁신 추구 분야를 정확히 규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p19

 

# 적절한 혁신 전략을 수립할 때 최고혁신기업들은 우선 시장과 기술, 제품의 특성을 이해하는 데 공을 들인다. 이 단계에서 중요한 것은 만은 자금 투자가 아니라 시간을들여 적절한 혁신 전략을 수립하는 일이다. p21

 

# 모든 상품화 단계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바로 협업이다. 이는 다기능 팀 협력을 의미한다. 최고혁신기업에서 협업은 흔히 볼 수 있는 특징이지만 다른 기업에서는 보통 협업이 부족하다.  p29

 

# 코카콜라의 직원들은 회사 외부는 물론 전 세계에 배치되어 있는 과학,연구,혁신,기업가들의 중추 센터에 접속할 수 있습니다. 각각의 센터를 표시한 기술 발명 열지도를 활용해 접속하죠.나는 이 작업을 '두뇌에 접속한다'고 표현합니다.  p32

 

 

<<혁신이 가능한 조직만들기>>

 

1. 혁신문화를 창조한다.

2. 기업가 정신이 현재를 바꾼다.

3. 실패의 순간을 축하하라.

4. 모든 곳에서 영감을 찾는다.

5. 반복 가능한 프로세스에 헌신한다.

 

 

이 정도 내용은 예상할 수 있으니라 생각된다. 이미 기업에서도 목차들을 만들어 실행에 옮겨가고 있을거다. 또한 많은 혁신을 다룬 서적에서도 기업 문화의 중요성은 강조 또 강조해도 모자라지 않았다. 하지만 기업 문화라는 말에 자세히 생각해 보아야 한다. 조직 구성원의 문화에 대한 부정적인 면을 무시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조직을 파괴하고 혁신을 방해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한다. 혁신은 가시적이고 지속적이어야 하며 단순히 신호를 보내기만 하는 것 보다는 조직 전반의 혁신성과를 볼 수 있는 구체적이고 간단 명료한 평가기준이 필요하다. 경제적 보상 못지 않게 '인정'하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한 점으로 자사가 혁신에 헌신하는 직원들을 인정하는지 확실함을 보여주고 신뢰를 쌓아야 할 것이다.

기업에서 혁신을 상사 입맛에 맞추어 억지로 만들어지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는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가장 클 것이다. 혁신은 가보지 않은 길을 가는 것으로 실패를 두려워하거나 직원들에게 실패에 대해 책임을 전가하는 일은 절대 없어야 할 것이다. 혁신은 개인이 회사를 위해 하는 것이 아닌 회사가 직원 모두 한마음으로 도전해야 알찬 아이디어들이 나올 것이고, 기업이 좋아하는 창의성도 충분히 발휘할 수 있게 된다.

 

# 실제로 최고혁신기업의 공통점 중 하나는 리스크를 감수하고 실패하는 직원들이 승진 과정에서 불이익을 받지 않는 다는 것이다. ...실패는 혁신 문화의 시험대다. 직원들이 프로젝트에서 실패한 후 처벌받거나 망신을 당할 거라고 두려워하면 혁신은 이룰 수 없다. p60

 

# ..최고혁신기업은 모든 곧에서 영감을 발견한다. 우선 고객의 목소리에서 영감을 얻고 조직 내부 인재들의 목소리도 경청한다. 좋은 아이디어가 사방에 널려 있다고 믿고 경청하는 것이다. 이들은 다른 회사와 구분 짓는 특징은 바로 구조화된 프로세스를 통해 좋은 아이디어를 제품으로 연결하는 능력이다.

 

우리 기업들도 혁신을 외치고 있지만 우물안 개구리로 전락하지 않길 바라며 기업의 혁신은 곧 국력과도 직결된다는 점! 그리고 혁신은 결코 오너의 지시로만 이루어지는 것이아닌 기업 문화의 변화가 혁신을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순간 부터 시작된다는 점에 대해 이해할 수 있었고, 해외사례로 국내 기업들의 상황과 다른 부분도 있을 수 있지만 큰 맥락의 핵심은 통하리라 생각하며 우리시대의 많은 혁신 기업들이 세계의 혁신기업과 견줄 수 있는 그날이 오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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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게 돌아가라 - 아닌 척하지만 사실은 너무나도 외로운 당신에게
장문정 지음 / 쌤앤파커스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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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게 돌아가라]

 

 

아닌 척하지만 사실은 너무나도 외로운 당신에게

 

 

사족,친구,동료,SNS...너무나도 많은 사람들에 둘러싸여 있으면서도

 

홀로 외딴 섬에 스스로를 가두고 사는 당신에게 건네는 만남의 손길

 

 

 

 

 

 

우리들은 모두 무엇이 되고 싶다.

너는 나에게 나는 너에게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의미가 되고 싶다. -김춘수, <꽃>

 

오래전 학교 수업시간에 들어보았던 이 시 한 구절로 시작하는 [사람에게 돌아가라]는 지난 3년간 100여 개 기업의 상품 마케팅과 세일즈 컨설팅을 하면서, '외로움'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많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심도 깊은 그룹별, 개별 인터뷰와 다각적인 설문조사를 통해 만들어진 저서이다. 과거 쇼호스트의 경험과 현재 자신의 이름을 따서 지은 MJ소비자연구소 소장인 장문정 저자는 현대인이 내면에 감추고 있는 애환과 심리에 대해 국내외 논문들과 학술자료, 실험 결과, 기사들, 오래된 고대의 조언들을 인용하여 이야기 한다.

 

총 1~5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외로움의 의미와 어떤 부분이 우리를 외롭게 만들고 있으며, 그 외톨이들에게 전하는 이야기와 인간의 진정한 의미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이야기들을 풀어준다.

특별히 아픈데가 없는데 몸이 늘어지고 피곤한 상태가 지속되는 상태가 곧 큰 병을 일으키는 질병 전단계라고 한다. 현대인들이 앓고 있는 다양한 문제점들 중 외로움을 주제로 한 이유는 아마 의외로 스스로를 고립하고 절망적인 느낌을 주며 분명 원활한 사회 활동을 하고 있다고는 하나 진중한 이야기 한번 하기 어려운 단절된 외로움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아 그런게 아닐까 생각해 본다. 누군가는 외루움을 하나의 현상으로 잘 이용하면 굿 에너지로 작용할 수 있다고도 하지만 저자는 외로움을 배고플 때 느끼는 강한 식욕이나 이성에 대해 느끼는 강한 감정과 같다고 말한다. 결코 외로움이란 감정을 인식하려하지 않고 무시하려고만 한다면 더 큰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고 한다. 조금은 극단적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저자는 다양한 사례들을 통해 그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 분노를 빨강색으로, 두려움을 검정색으로 표현한다면 외로움은 무색,무취의 감정이다. 외로움을 알고 그 감정에 자유로운 대처방법을 찾길 바라며, 너무 오래 방치시키게 되면 서서히 녹슬어 가게 될 것이다.

 

# 영어단어 걱정하다의 어원을 찾아보면 '목을 조르다. 숨이 막히다.'라는 뜻이 있다. '목 조르기 무화과 나무'란게 있다.말 그대로 아무 나무에나 들러붙어서 그 나무를 목 졸라 죽여 버리는 실재하는 나무다. 당신에게도 그런 걱정 나무가 들러 붙어 있는 건 아닌가? 이렇게나 자신의 힘으로 모든 것을 해결하지 않으면 안 될 때 외로움은 등 뒤에서 커다란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p99

 

 

# 누가 나에게 성격을 묻기에 농담 삼아"불의를 보면 잘 참는 편입니다. 상황이 불리하면 빨리 비굴해지는 편이구요."라고 대답한 적이 있다. 그런데 그가 무슨 얘기를 하다가 불현듯"선생님은 소심하시니까요."라고 한다. 나는 언제 봤다고? 어쩔 수 없다. 내가 농담삼아 얘기 한 저 이미지 선언이 정말로 그렇게 믿게 만들어버린 것이다.  p111

 

 

# 이 세상에 영원히 지속되는 상황이 있던가? 당신이 좋은 상황도 언젠가 변한다고 믿고 있듯 나쁜 상황도 언젠가 틀림없이 변하기 마련이란 점을 믿어야 한다. 결국 상황은 계속 바뀐다. 현재 상황이 영원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기억하라. p128

 

# 그러나 '넌 특별해'가 애 망친다. 하지만 내가 직접 경험해 본 바로는 자존이 키워지는 게 아니라 자만이 키워져 아아도취형 인간으로 훗날 엇나갈 가능성이 높다. .....예전 대기업 근무 당시 인사팀 신입사원으로 서울대 출신이 들어온 적이 있다. 몇 달 동안 색종이를 오리거나 접고, 이름표를 만들고, 자료를 복사하는 것이 업무의 전부였다. 얼마 지나지 않아 그 신입사원은 자기가 더 멋진 일을 할 줄 았았다면서 제 발로 회사를 그만뒀다.  p166

 

 

# 화병은 문화 관련 증후군의 하나로서 영어로는 분노증후군 anger syndrome으로 변역되며 한국인에게 특히 많은 특이한 질병,분노의 억압으로 유발된다고 정의하고 있다. ...분노조절이 안 되는 사람치고 외롭지 않은 사람이 없다. 외로움과 분노는 무슨 상관일까?....'분노포텐'을 자주 터뜨리는 사람의 주변에 사람이 남아 있을리가 없는 거다. 자연스레 외통이가 될 수 밖에 없다.   p198-199

 

 

# 당신도 당신의 분노가 다른 누군가의 탓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가?

분노의 이유는 나에게 있는 게 아닐까?

 

분노의 원인을 부모 탓,지역 탓,연줄 탓,

세상 탓으로만 돌리기보다는

자신의 마음을 셀카처럼 찍어볼 필요가 있다.   p206

 

 

외로움에서 시작된 이야기는 스스로 상황을 인지하고 헤쳐나갈 수 있는 방법은 제시하고 있다. 가령 상대방과 대화가 안 될 때 눈을 보며 풀기보다 두 사람이 같은 곳을 바라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는 연구를 통해 알게된 일반적으로 좁은 공간에서 마주보며 대화를 하는 것과는 정반대로 함께 걷는 것이 제일 좋다고 말한다. 같은 곳을 보면서 같은 시야를 공유하며 깊은 대화를 하는 방법이다. 나도 생각해보니 전에 경험이 아주 없지 않타. 그리고 그 결과도 꽤 좋았던 것으로 기억된다.

이 책을 통해 자신을 거울로 비쳐보듯 생각해보려 노력해보았고 저자의 처세팁 또한 배워볼 수 있었다. 개인의 감정따위는 무조건 배제시키기만 했던 경험이나 외로움의 원인주소를 제대로 밝혀 내어 과거를 벗어나 감정을 통제하고 현명하게 풀어낼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할 수 있는 기회로 삼아보길 권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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