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들이 남쪽으로 가는 날 - 2024 스웨덴 올해의 도서상 수상작
리사 리드센 지음, 손화수 옮김 / 북파머스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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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들이남쪽으로가는날
#리사리드센 #북파머스

서로에게 돌아갈 길을 찾으려는 이들.
뜨거운 화해와 깊은 사랑에 대한 강력하고도
아름다운 이야기.


노인에게 남은 시간은 많지 않고 기력도 점점 바닥으로 떨어짐을
느낀다. 아내의 향기를 보관하려고 스카프를 항아리 속에 넣어둔다.
하지만 항아리 뚜껑을 여늗 것조차 힘이든다. 노인의 일상에 매일
찾아오는 요양보호사. 그리고 오랜 반려견 식스텐이 있다.

점점 나이들고 힘이 없어지는 노인의 삶...
자신의 과거를 돌아보게되고 어떤 아버지 였는지...
자식에게 어떤 사랑표현을 했었는지 생각해보게 된다.

잔잔하면서 쓸쓸한 소설이었다.
혼자 계시는 친정엄마와 시어머니 생각이 많이나게 하는..
또한 아이들에게 나는 점점 어떻게 비추어질지 생각해보게 되는
시간이었다.돌아가신 친정아빠가 축쳐진 어깨로 우두커니 앉아
계섰던 모습이 생각 나기도 했다...

당신이 떠난후 요양보호사 이야기를 꺼냈고 나는 말도 안되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나는그의 면전에서 코웃음을 쳤지만 얼마간
시간이 지난후 나의 행동을 후회했다. 그때만 하더라도 나는
여전히 그 누구의 도움도 받지 않고 잘 살 수 있었다.18p

나는 당신의 스카프가 들어있는 항아리에 손을 뻗어 뚜껑을
열어보려 했지만 결국은 포기해야만 했다. 나는 항아리가 내 옆에
힘없이 스르르 떨어지도록 내버려두었다.430p


옮긴이의말 중에서~~
나이가 든다는 것은 잃어버림의 시간을 살아간다는 것이다.
과거를 되돌릴 수도 없고 점점 흐릿해지는 기억속에서 우리는
무엇을 붙잡고 살아야 할지 알수 없게 됩니다. 그럼에도 보에게는
마지막까지 붙잡고 싶은것이 있었고 그것은 자신이 살아왔던
방식, 고집스러움 속에서 지켜온 자존심이었습니다.


책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읽었습니다.

#외국소설 #해외소설 #인생 #죽음 #가족 #사랑
#부모님 #눈물 #감동 #신간 #책추천 #북파머스
#북로망스 #베스트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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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로 대학 가다 - 세계적 명문대에 진학한 남매와 제자들의 확실한 성공 비결
이미영 지음 / 학지사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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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로대학가다
#이미영 #학지사


서울대와 싱가포르 국립대에 남매를 진학시킨 유학생 엄마의 비결

고려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국어교육으로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한국에서 수능 언어영역을 가르친 작가님~ 2007년 자녀의 학업을
위해 싱가포르에 왔고 국제학교에서 한국어를 15년동안 가르치고
있다.

글로벌화된 세상은 국가단위로 경쟁하며 학생에게 다양한 능력을
요구하지만 한국 학생은 암기력 경쟁만 하고 있어 안타깝고 교육도
시대에 맞게 탈바꿈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한국의 교육열은 매우 높지만 한국교육의 질과 학생의 행복지수는
늘 하위권에 머문다고 한다.
과도한 입시경쟁, 주입식 강의와 암기식 교육에 의존하는 획일화된
교육방식, 교육의 지역적 불평등이 문제점으로 나타나고 있다.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
IB의 목표는 서로 다른 문화를 존중하며 더 나은 평화로운 세상을
실현하는데 기여할수 있는 지식이 풍부하고 탐구심과 배려심이 많은
청소년을 기르는 것이다.
이론적 지식이 실제 상황에서 어떻게 활용되고 영향을 미치는지
탐구하고 비판적 사고를 통해 지식이 형성되는 과정과 지식의 본질
및 획득방법을 탐구한다. 매년 IB에서 제시하는 질문을 선택한 후
1.600단어 이하의 에세이를 제출하고 지식질문의 명확성, 지식
영역과 인식 방법의 통합, 논리적 일관성, 비판적 분석능력, 실생활
예시, 지식의 한계를 인식한다.


얼마전 수능 시험을 본 고3을 졸업한 딸과 이제 고3이 되는 아들을
키우고 있는 엄마로서 이 책을 조금더 일찍 만났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조금 남는다.
물론 책을 읽고 다 따라할 수 있는것은 아니지만 이해하고 도움을
받을 것들은 많을것이다. 중고등학생을 둔 학부모들이라면 한번쯤
읽고 도움을 받기에 충분한 책이라 생각한다.

요즘 고교 학점제니 뭐니 해서 고등학교에서도 자기가 가고싶은
대학교의 학과에 필요한 과목을 좀 더 중점적으로 선택해서 들을수
있는 시스템으로 바뀌고 있기는 하다. 모든 과목을 다 잘해야만
하는것도 중요하지만 내가 가고 싶은 학과에 필요한 과목에 좀 더
공부할 수 있는것이다. 공동교육과정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수행
평가를 준비하고 발표해서 생기부 세특에 한줄이라도 더 써주시길
기대한다.
하지만 문제는 자기주도학습이 되어 있는 아이들에게 유리하다는
것이다. 어릴때부터 찾아서 공부하고 계획세우는 걸 잘 하던 아이는
필요한 주제를 찾아 알아서 공부하고 터득해가지만...그렇지 못한
아이들은 너 이거해!! 라고 쥐어줘야 겨우 조금 따라갈뿐이다.
어릴때부터 이건이렇게해 저건저렇게해 라고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외우기식의 공부만 시키기 때문에 그렇기도 할것이다.
다양한 시선으로 사물을보고 이해하고 생각을 정리해보는 습관을
들여야하고 1+1=2 라는 공식만 외우게 하는 구시대적 생각을
없애야하는 시대이다.



#서평촌 님을 통해 작가님께 책을 제공받아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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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새벽은 차 한잔으로 시작된다 - 내 삶의 고요한 지지대 차, 책, 일곱 가지 질문에 관하여
임영하 지음 / 설렘(SEOLREM)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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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새벽은차한잔으로시작된다
#임영하 #설렘 #슬로디미디어


내 삶의 고요한 지지대
차, 책, 일곱가지 질문에 관하여

나는 나로 살아가고 있는가,
어떤 삶을 살아가고 싶은가,
삶의 주인이 내가 아닌,
타인의 시선과 인정으로 살아가야 한다면
나는 누구인가.

어슴푸레하게 동이 트는 새벽시간은 새로운 오늘을 맞아
좀 더 맑은 감정을 갖게 하고 타인의 시선에서 벗어나,
나의 감정이나 생각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다.

나는 어떻게 살고 싶은지, 행복에 접속하고 있는지,
어떤 태도로 일하고 있는지, 공간에 삶의 가치가 담겨 있는지,
추상이 아닌 구체로 삶이 기획되는지, 삶에 커뮤니티가 있는지,
기울지 않는 마음으로 살아가는지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차를 마시는 행위는 나를 온전히 바라보고 나를 닦고 깨닫고
지금 순간의 나로 보게 하는 것이다. 고요함에 나 자신을 두고
중심을 잡는다. 고요함은 조급함을 다스리는 주인이다.
차와 명상하고 고요함 속에 나를 던져 나서지 않는다.

223p. 울고 싶을때 충분히 울고, 힘들고 지친 지금의 마음을
그대로 놓아두라고 이야기해 주고 싶어요.
마음을 해석하지 말고 그럴땐 잠을 자고 일어나 새벽을 기다려
보자고. 새벽에서 아침으로 향하는 햇빛의 온화한 밝음이 다시
시작할 용기를 줄것이라고말이죠. 나와 우리에게 차를 우려내어
한 잔, 따스하게 온기를 주고 싶습니다.

《잠시 멈추어 차 한잔하십시오. 치우침 없는 올바른 사유를 하고
삶의 실천을 통해서 나로서 존재하는 삶의 힘이 될 것입니다.》


새벽에 일어나 고요한 나만의 시간을 갖는 것은 그저 부지런한
사람들은 이야기일뿐 나랑은 상관없다라고만 여겼었죠...
책모임을 하시는 어떤 분들은 새벽 세시부터 혹은 밤을 새우며
책을 읽고 아침인사를 나누며 시작하는 것을 봤었지만 몇번 따라
하다 포기하고는 했죠...
그런 저에게 몇 주 전부터 새벽 시간의 하루가 시작되었어요.
아무도 달리지 않는 고요한 새벽 도로를 운전하면서 하루 시작의
다짐을 기도하게 되었어요.
아무탈없이 하루를 보내기를...나는이제 시작이니 원래하던 분보다
조금 차이가 있어도 자존심 상해하지 말고 차분히 대처하고 일하기를..
누구의 말에도 휘둘리지 않고 중심 잡기를...
눈치보지 말고 좀 더 당당하게 행동하기를...


바쁜 일상속에서 마음을 달래고 내면을 단단히 하고 삶의 중심을
다시 세우고 싶으신 분들에게 도움이 될 책인듯 합니다.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를 통해 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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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책 식당
하라다 히카 지음, 김영주 옮김 / 문학동네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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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책식당
#하라다히카
#문학동네


진보초에서 작은 헌책방을 운영하던 미키키의 작은 할아버지
다카시마 지로가 독신으로 살다가 돌아가셨다.
다카시마 헌책방은 입구쪽에서 초저가 문고본이나 베스트셀러
중고책을 취급하면서 안쪽에서는 희귀한 절판본 등 작은할아버지
취향의 책을 진열해두고 있다.
오빠 지로가 죽고 헌책방을 둘러보러 동생 산고가 오고
미키키의 도움을 받아 운영하게 되면서 주변의 유명한 음식들과
사연있는 손님들의 방문으로 이야기는 진행된다.

초밥,비프카레, 피로시키, 카레빵, 야키소바, 맥주등
특별한것 같지 않지만 눈길을 끄는 음식들은 그장소에
가야만 먹을수 있는듯 해서 꼭 한번 방문해보고 싶었다.

요란하지 않은 잔잔한 소설 속 서점처럼
내가 좋아하는 소설들과 에세이들로 채워진 나만의
작은 서점을 운영해보고 싶은 생각을 더 깊숙이 자리잡게
해준 소설이었습니다.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읽었습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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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수명
루하서 지음 / 델피노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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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수명
#루하서 #델피노


《오늘부터 수명측정기를 전 국민에게 배부합니다.
이 측정기만 있으면 자신의 수명이 언제까지인지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이제는 자신의 수명을 타인에게 나눠줄 수 있습니다.
단, 한 사람에게만》

백도훈의 죽마고우인 정우가 너무 이른 나이에 죽음을
맞이하게 되고..수명측정기를 믿지 않던 도훈에게
옛애인 세희가 나타난다.
도훈이 모르고 있던 세희와의 사이에서 태어났던 아이가
아파 병에 걸려 수명이 단축될 위기에 있어 세희는
도훈을 속이면서 가짜 결혼을 하게 된다.
가짜 결혼 중 생긴 또 다른 아이의 운명은 어찌될까?

반전의 반전 속 이야기를 읽으면서
이거 막장드라마네~~~ 어째 이럴수가 있나??
생각했다가도 그저 막장 드라마로 끝내 버릴수 없는
이야기가 참 많은 것을 생각하게 했던 책이었다.

내가 몆살까지 살 수 있는지 수명측정을 할 수 있다니?!
정말 앞으로는 그런 세상이 올 시기가 얼마 남지 않은듯한데..

신체 일부를 이식해주는 수술이 가족 간에도 어려운 부분이
있을 수 있고 미묘한 감정들이 오고 갈 수도 있는데...
수명 나눔을 한 명에게만 할 수 있다면 누구에게 할 수 있을지..
나를 태어나게 해주신 부모님인지 ..우리 가정을 책임지는
신랑일지.. 사랑하는 아이들일지...고민이 되는 순간이다.

여러분은 이 순간이 온다면 어떤 선택을 하시겠어요?


[삶은 이어진다.
누군가에게서 또 다른 누군가에게로.]

오해와 복수는 끝을 향하게 되지만, 이해와 관용은 삶을
이어가게 해준다는 것을.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를 통해 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읽었습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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