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이기주의자 두 번째 이야기 - 언제나 답은 내 안에 있다 행복한 이기주의자
웨인 W. 다이어 지음, 김성 옮김 / 21세기북스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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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기계발서 또는 필사용 독서의 끝판왕. 개인적으로 자기계발서 중에 옛 사람들의 시와 글(이 책에 선정된 글은 대부분 시다) 본인의 경험담 또는 깨달음을 이렇게까지 절묘하게 조합한 책이 있었나 싶을 정도.

- 읽으면서 매순간 필사의 욕구가 솟구치고, 문장을 머리와 가슴 모두에 간직하고 싶은 글들이 넘쳤던 책.

- 작가는 이미 많은 사람들의 멘토로 존경받는 유명 심리학자. 이미 40여권이 책을 펴냈으며 그 중 절반이 베스트셀러가 될 정도로 많은 사람에게 감동과 교훈을 주는 작가.

- 그런 작가의 책 답게, 선택하여 발췌한 글들은 모두 깔끔하고 정돈되었으며 적절하고 의미있다. 그 글에 붙은 주석과 경험담, 깨달음 그리고 정리된 교훈과 가르침들은 익혀 부족함이 없을 것임이 확실하다.

- 자기계발서는 거기서 거기지, 라는 생각이 조금씩 들던 요즘에 조금은 진정한 책이 나온 것 같아 반갑고 기쁘기까지 하다. 자기계발서가 넘쳐나는 요즘 트렌드에 어쩌면 또 하나의 자기계발서로 묻힐지도 모르겠지만, 작가의 명성과 책의 진정함이 독자에게 다가갈 수 있는 책이라는 느낌이 강하다.

- 책을 읽고 나면 모두 6개의 장으로 구분되어 각 장마다 10개의 교훈을 주는데, 발췌된 글이 대부분 시라서 그런지 몰라도 생각할 여지가 많았지만,

60개의 글이 인내, 명상, 자비, 용서, 겸손 등 다양한 내용을 다루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모든 교훈을 위한 최초의 시작이자 최종 목적지는 “나를 알고 나를 찾고 나를 이해하고 나를 인정하고 나를 용서하는 것” 에서 시작한다고 느꼈다.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나“ 라는 것.
(최근에 읽은 여러 자기계발서와 큰 맥락이 같다)

- 그런 교훈이라서, 어쩌면 나 자신을 자주 잃어가고 있는 지금 시점의 나에게 가장 필요한 책이었을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더욱 감동받았을지 모르겠다.

하지만, 나 뿐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자신을 잃어가고 놓치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 요즘 세상에서, 이책이 하나의 가이드, 친구, 조언자가 되어줄 수 있다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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