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술 동물 판박이 사회정서가 자라는 사이동화 3
우미옥 지음, 김지하 그림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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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등 2학년 딸은 

요즘 한창 친구들과 

잘 어울려 논다. 


편지를 나누고 놀이터에서 놀면서 

우정을 키운다.

하지만 관계가 넓어지는 만큼, 

친구들 사이에서 생기는 

고민을 털어놓기도 한다. 


친구 관계를 배워가는 

딸에게 유익할 것 같아 

우미옥 작가의 동화 

《요술 동물 판박이》를 함께 읽었다. 


저학년이 읽기에 

글자 크기도 적당하고 

스토리도 좋은 책이다. 






주인공 리나는 겁이 많은 아이다. 

반면에 친구 유하는 

씩씩하고 용감하다. 

리나는 유하를 좋아하면서도, 

비교되는 자기의 모습에 

속상함을 느낀다. 


그러던 어느 날, 리나에게 

'신비한 동물 판박이'가 생긴다. 

손등에 판박이를 붙이자 

분홍토끼로 변신하는 

마법 같은 일이 일어난다.






이 책은 스토리 자체도 재미있지만, 

그림이 예쁘고 귀엽다. 

따뜻한 색감의 일러스트가 

딸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리나가 토끼로 변하는 모습이나, 

친구들의 새침하고 속상한 표정들이 

생생하게 표현되어 있다. 


토끼라고 하면 겁이 많은 

동물을 떠올리만, 

토끼가 된 리나는 

위험에 처한 친구를 

구하기 위해 용기를 낸다. 








리나가 늘 끌려다니던 

관계에서 벗어나 

"이건 싫어!" 하고 자기 생각을 

당당하게 말하는 순간, 

딸아이도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하는 눈치였다.






이제 막 사회성을 키우며 

친구 관계를 넓혀가는 

초등 저학년 아이들에게 

이 책은 따뜻한 위로와 

자신감을 선물해 준다. 


우리 아이들이 

앞으로 친구들과 지내며 

마음이 쿵 내려앉는 순간이 올 때, 

리나의 용기를 떠올리며 

스스로를 더 소중히 여기고

용기를 낼 수 있기를 응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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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호수 베스트 세계 걸작 그림책 76
앤지 강 지음, 장미란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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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호수>는 화가이자 작가인 

'엔지 강'의 첫 그림책으로

2026년 칼데콧 아너상 수상작이다.  







<우리들의 호수>의 

첫 장면은 두 형제가

가파른 길을 올라 수영을 

하러 가는 장면이다. 


책을 읽는 독자라면 느끼겠지만

물놀이하러 가는 아이들이라고 

하기에는 푹 가라앉은 표정이다.







형이 먼저 호수에 뛰어 들고 

"뛰어봐!"동생을 부른다. 

평소같으면 신이나서

물로 뛰어들었들만한

동생은 망설이고 눈을 감는다. 


눈을 감으니, 아빠가 보인다.

이제는 눈을 감아야만 

볼 수 있는 아빠의 모습이다. 

그림에서 느껴지는 먹먹함이

바로 이 이유 때문이었나보다. 








아빠를 잃은 형제가 

추억이 담긴 호수에서 

아빠를 기억하고 아픈 상처를 

치유해 나가는 과정을 

담담하게 보여준다. 


그림책을 보면서

어딘가에 있을 것 같은 

두 형제에게 위로와 용기의 

메세지를 보내고 싶다. 

그리고 나도 위로받는다. 







마지막 뒷 면지에는 

새 한마리가 날아가는 장면이 나온다. 

새는 영혼을 뜻한다는데

두 아들을 지켜본 아빠의 모습이 

아닌가 생각하게 된다.  


아빠의 죽음을 언급하지 않았지만

12살 아들은 책을 읽자마자

책이 말하고 싶은 주제를 알아채고

"이 책은 슬픈 책이네."라고 한다. 


9살 딸은 "왜 아빠는 같이 오지 않았지?"라며

동생이 용기를 내 물에 들어간 것에 대해 

자기도 용기를 갖고 싶다고 했다. 


이 호수는 두 아들이 

이제부터 살아갈 용기를 주는 

추억의 장소가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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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런 음식이 생겼대요 - 읽다 보면 사회 상식이 저절로 그래서 이런 OO이 생겼대요 시리즈
우리누리 지음, 이진아 그림 / 길벗스쿨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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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고학년 아들이 손에 들자마자

단숨에 읽어버린 재미있는 책

<그래서 이런 음식이 생겼대요>

후추, 소금같은 원재료부터

스팸, 붕어빵 등의

탄생 이야기를 풀어낸 책이다.  


음식 이야기를 읽다보면

자연스럽게 세계의 역사, 

문화 상식이 늘게 된다.  





1장. 서양의 역사와 문화가 담긴 음식

2장. 동양의 역사와 문화가 담긴 음식

3장. 우리나라의 역사와 문화가 담김 음식

4. 재미있는 이야기가 담긴 음식


약사가 소화제로 개발한 콜라,

고래를 따라서 먹은 미역국,

붕어 없는 붕어빵, 도그 없는 핫도그

처럼 목차만 읽어도 내용이 궁금해 진다. 







이 책의 장점은 

'지루할 틈이 없다'는 점이다.

 단순 지식 전달을 넘어, 

당시의 시대와 조상들의 지혜를 

자연스럽게 녹여내어 

책의 내용에 몰입하게 한다. 


왜 탕수육은 찍먹과 부먹으로 

나뉘게 되었는지, 

샌드위치는 정말 백작의 

도박 때문에 탄생한 것인지 등 

흥미로운 질문에 명쾌한 답을 내려준다.





특히 4칸 만화와 이해가 쉬운 삽화 

덕분에 글 읽기가 서툰 아이들도 

부담 없이 책을 읽을 수 있다. 


음식을 주제로 세계사와 한국사를 

자연스럽게 연결 지어 

초등 교과서 속 상식을 알 수 있다. 






초당 두부와 홍길동전?

진시황제왕 어묵의 인연이 

궁금하다면 읽기 쉬운 초등 교양도서

<그래서 이런 음식이 생겼대요>

를 읽으면 좋겠다. 


책읽기 좋아하는 저학년부터

가볍게 재미있게 읽을 거리를 찾는

고학년 초등생까지 두루 

읽기 괜찮은 도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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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사들 그래픽 노블 : 그림자족의 추방자 전사들 그래픽 노블
에린 헌터 외 지음, 서현정 옮김 / 가람어린이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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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린 헌터의 소설 '전사들'의 그래픽노블

 <그림자족의 추방자>를 읽었다. 


원작의 방대한 세계관을 

만화로 보여주는 이 책은, 

상상속의 전사들의 세계를 

눈앞에 생생하게 보여준다. 


<전사들> 소설은 

너무 방대해서 엄두도 못내다가

그래픽 노블을 읽고 

<전사들>의 세계로 입문하게 되었다.






이번 편은 고양이 네 부족 중 

잔인한 그림자족의 지도자 

'브로큰스타'에 의해 종족에서 

쫓겨난 원로들과 약자들, 

그리고 그들을 지키려는

 '옐로팽'의 사투가 주요 이야기이다. 


종족에 도움이 되지 않아

쫓겨난 '늙고 약한'고양이들은 

숲속에서 굶주림과 추위, 

천적의 위협에 맞서 싸운다. 


책으로 읽을 때보다 

생생한 색과 역동적인 전투 신은 

고양이들이 느끼는 공포와 

긴장감을 그대로 느끼게 한다.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지도자의 잘못된 욕심이 집단을 

어떻게 파멸로 이끄는지 였다. 


권력과 개인의 복수에 

눈이 멀어 새끼 고양이들까지 

전쟁터로 내모는 '브로큰스타'는

인간 사회의 독재자를 생각나게 한다. 





버려진 고양이들이 

서로를 돌보며 살아갈 방식을 

찾아가는 과정이 감동적이었다. 


<전사들>책을 읽어보고 싶어도

너무 방대한 양에 고민하는 이는

가볍게 그래픽 노블을 

먼저 읽어보면 자연스럽게 

소설을 읽어보고 싶게 된다. 








전사들 그래픽노블 

<그림자족의 추방자>는

전사들 입문자들에게는 

전사들의 세계의 친절한 길잡이가 되어 주고

기존에 전사들 팬들에게는

다음 편 소설이 나오기 전

갈증을 시원케 해소해주는 

선물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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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례도감의궤 - 임금님의 결혼식에 초대합니다 빛나는 유네스코 우리 유산 18
김미혜 지음, 홍선주 그림, 신병주 감수 / 웅진주니어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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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례도감의궤> 그림책은

조선시대 가장 큰 행사중 하나

임금님의 혼례를 

어린이들의 눈에 맞춰 그린 

아름다운 역사책이다.  


조선시대 임금님의 결혼식을 

눈앞에 펼쳐지는 것 처럼 보여준다. 

다정한 선생님이 아이에게 

이야기하듯 설명한다. 






먼저 책의 첫 페이지를 펼치면서

길고 긴 행렬에 놀란다. 

임금님의 결혼식이니만큼

크고 화려한 결혼식이다.

그림을 흥미롭게 살펴보면 

긴 행렬에 함께하는 

인물들이 궁금해진다. 


주요인물들은행렬 아래 

설명이 되어 있다. 

설명 된 인물을 행열에서 

찾는 것도 아이들에게는 재미지다.  





내용 하나하나 꼼꼼하게 

이해하며 읽으면 초등학교 

고학년도 읽을 수 있고

임금님의 화려하고 멋진 결혼식을 

재미있게 구경하듯 본다면 

취학전 아이들까지도 볼 수 있다. 






조선왕실 전문가 신병주 교수의 감수로

다소 어렵게 느껴지는 '의례','반차도'가

어떤 의미인지 알기 쉽게 풀어 알려준다. 


왕비가 어떻게 간택이 되었는지

결혼 절차는 어떻게 이루어졌는지도 

잘 풀어 설명한다. 




유네스코로 지정된 '가례도감의궤'는 

프랑스 군대가 1866년 강화도를 

침략하면서 빼앗겼었는데 

우리나라에 반환된지 

15주년을 맞이하는 해라고 한다. 


소중한 우리나라의 기록을 살펴보면서

웅장하면서도 섬세하게 아름다운

임금님의 결혼식을 경험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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