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가 되고 싶은 날 비룡소의 그림동화 261
인그리드 샤베르 지음, 라울 니에토 구리디 그림, 김현균 옮김 / 비룡소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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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전 이 책을 보았다면 지금 남편이 된 남자친구에게 선물했을 것 같다.

부족한 부분도 나라고 인정해주고 사랑해주는 사람. 그리고 우리의 아이들

뜨겁고 따뜻한 '사랑'하는 이들을 떠올리게 하는 사랑스러운 이야기.

 

첫사랑...그 뜨거운 단어의 온도를 품은 그림책!!

 

 


 



새만 바라보는 소녀 칸델라를 바라보는 소년.

소년은 새가 되고 싶다.

 

 

 





깃털옷을 입고 새가 되지만 칸델라는 눈길조차 주지않고...

소년은 웃음거리가 되고 깃털옷이 불편하기만 할뿐이다ㅠㅠ

 

 

 





깃털옷을 입고 새가 되지만 칸델라는 눈길조차 주지않고...

소년은 웃음거리가 되고 깃털옷이 불편하기만 할뿐이다ㅠㅠ

 

 






그러던 어느날, 칸델라가 나를 바라보게 된다.

 

 







칸델라는 말없이 깃털옷을 벗겨주고 소년을 꼭 안아준다.

칸델라는 진짜 사랑을 할 줄 아는 아이였던 것 같다.

소년의 있는 그대로 진짜 모습을 사랑해주었으니^^

 

 



<책놀이 - 선긋기>

준비물 : 색지, 색연필

 

 





새 그림책이라 예쁜 새만들기 하면 되겠네 했는데 읽고 나니 원작 그대로 모습을 살리고 싶어졌다.

그래서 새는 엄마가 그려 준비하고 사랑이라 선긋기를 해서 새를 꾸며보기로!!

 

 

 







연필로 가로선을 그어 짧게 끊어 선을 그을 수 있도록 해주었다. 선긋기 시작!!

 

 






선긋기 연습을 한 것같다는 말은 남겼지만 자신의 작품만은 맘에 들어했다는....^^

새가 되고 싶은 날도 써달라고 해서 써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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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나의 등대 비룡소의 그림동화 259
소피 블랙올 지음, 정회성 옮김 / 비룡소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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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을 보며 가끔 원화를 꼭 보고 싶다 생각을 하는데

이 책이 바로 그런 책이다.

맑은 수채화와 먹으로 카나가와 해변 우키요에를 연상시키기도

 하는 높은 파도, 잔잔한 윤슬


크지 않은 비용으로 이런 호사를 누릴 수 있게 해주는 

대중매체에 감사하게 된다는ㅎㅎ




 


"엄마, 등대가 뭐야? 이건 뭐야? 이건 또 뭐야?"

등대라는 호기심의 대상을 발견하고 바쁘게 움직이는 아이의 손가락과 눈^^









책을 읽으면 자연스럽게 등대에 대한 궁금증이 해결된다.

실제로 등대 일지를 써내려가 듯 내용이 이어진다.

매일 밤 등대 불을 켜고 한밤 중 사고가 나자 노를 저어 선원을 구하는 등대지기

 







외로이 등대 생활을 하는 부부에게 등대에서 아기가 태어난다.

얼마전 아기가 태어나는 과정을 겪은 

우리 가족의 이야기이기도해서 

등대지기에게 연민이 느껴진다^^


사랑이도 진지한 표정으로 이야기를 듣다 

동생 열매를 흘끔 보고는 다시 책에 집중한다ㅋㅋ

 





향유고래, 바다 얼음 위에 물개들, 큰 램프, 나선형 계단...

그리고 사랑이가 가장 좋아하는 장면, 신비로운 오로라!

 








시간이 흘러 전구로 빛을 내는 새 기계가 오고 

등대지기 가족은 등대를 떠나게 된다.

등대지기는 마지막으로 등대 끝까지 올라가 

마지막으로 업무일지를 펼쳐보고 덮는다.

이 장면에 읽어주는 엄마는 매번 쿳등이 시큰 눈물이 주르륵ㅎㅎ

 








소중한 추억과 사라지고 잊혀지는 것들에 대한 안부

 

 



<책놀이 - 스텐실>






준비물 : 검은 도화지, 등대모양 도화지, 파도모양 도화지, 크레용, 별스티커

 






 


등대모양의 도화지를 엄마가 잘라 준비했다

등대가 흔들리지 않도록 꼭 잡고 도화지에 대고 칠을 한다.

 

파도와 오로라는 도화지의 양쪽에 투명테이프로 고정시키고 칠했다.

 

 







하늘에 별스티커를 붙이고밤을 비추는 등대와 출렁이는 파도, 빛나는 오로라

"안녕, 사랑이의 등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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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릴, 그 녀석은 너랑 달라! 비룡소의 그림동화 260
에밀리 그래빗 지음, 노은정 옮김 / 비룡소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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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리 그래빗은 첫 그림책 <늑대들>로 영국 최고의 그림책 상인 케이트 그린어웨이 상을 받은 수상한 세계가 주목하는 작가입니다.

'시릴, 그녀석은 너랑 달라'는 고정관념과 편견없는 우정을 쌓는 다람쥐와 쥐의 멋진 반편견 동화책이네요.

 

 

 



넓은 호수공원에 혼자인 외로운 다람쥐 시릴...

어느 날, 시릴은 패트를 알게 되었어요^^

동물들의 표정이 사랑스럽고 귀여워요^^

 

 




시릴과 페트는 만나자마자 절친이 되죠!!

그런데 주위에서는 왜 모두 친구가 될 수 없다고 말리는지?

 

 





맞아요! 시릴은 다람쥐가 아닌 꾀죄죄한 쥐였던거에요!!

 

 





 

하지만 패트는 시릴이 어려움에 처하자 도움을 주었고 

둘은 다시 베프가 된답니다^^

다람쥐와 쥐라는 생김새와 편견은 문제가 될 수 없었어요.


동물들의 표정이 섬세하게 묘사되어 있어 

아이가 쥐들의 표정을 관찰하며 즐거워했어요.

 




 


책의 뒷표지에요.

어째 시릴이 패트를 더 좋아하는 것 같죠?^^

 





<책놀이 - 콜라주>




준비물 : 목공풀, , 도토리모자, 쌀 또는 콩, 검은 도화지, 흰도화지





 

검은 도화지에 시릴과 패트의 실루엣을 그려 미리 잘라 준비했어요.

 

콜라쥬 재료는 사랑이가 결정했어요.

시릴은 다람쥐라 도토리로 

패트는 곡식을 좋아하는 쥐라 쌀로 결정했다는..

 

 






시릴과 패트는 풀로 흰종이에 붙인다.

목공풀을 꼼꼼하게 발라주기

 

 

 



사랑스러운 시릴과 패트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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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물고기 도감 - 우리나라에 사는 민물고기 130종 세밀화로 그린 보리 큰도감
박소정 그림, 김익수 감수 / 보리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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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책장에 다양한 도감들이 있었다.

그 중 세밀화 식물도감이 있었는데 세밀화에 대한 이해가 없었던 나는

왜 사진이 있는데 세밀화를 그려서 도감을 만드는지 궁금했다.

아빠는 식물, 동물의 정확한 특징을 잘 보이도록 그려 만든 책으로 

다른 나라에서는 보편화 되어있다고 하셨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서도 처음 세밀화 도감이 나왔는데

그게 바로 보리 출판사에서 나온 식물도감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세밀화로 그린 보리 큰도감은 권 당 8만원, 10

80만원이라는 만만치 않은 가격이다.

어린시절, 엄마가 사 주신 백과사전과 아빠가 가지고 계신 

아주 쿠고 두꺼운 도감을 동생과 엎드려 시간가는 줄 모르고 보던 경험이 

자연을 가까이하게 하고 꿈을 키우고 책을 좋아하게 해주었다.


어린 시절 좋은 책은 추억이고 풍요로운 삶을 선물해준다는 것을 알기때문에 이런 역작은 꼭 선물해주고 싶다. 세밀화 작업만 25, 권당 평균 작업 기간이

5-7년으로 사명감을 가지고 우리나라의 동 식물들을 책에 담았다.

 

 

 

 

 

1. 우리 겨래와 민물고기

우리나라에 사는 물고기이니만큼 우리나라의 지리와 주요 강, 물고기의 생김새, 생태 등을 살펴 볼 수 있다.

 




 



2. 우리 민물고기

세밀화를 보며 물고기의 모습과 움직임을 묘사한 글을 읽으면 

 물 속을 헤엄치는 물고기가 보이는 듯하다.

그 외에도 먹이, 사는 곳, 쓰임새, 보호해야 할 어종 등을 소개한다

또한 알 낳기와 성장 섹션이 따로 있다.



 




사랑이가 옥토넛 매니아로 산갈치를 찾는다며 책을 넘긴다.

'민물고기'라 바다물고기가 아니라고 했더니 메기를 찾아달라 한다.

올 여름에는 어망이라도 들고 개울로 찾아가서 송사리라도 잡아보아야겠다ㅎㅎ


사랑이가 한살 먹을 때마다 한권씩 사주려 한다.

그래, 큰맘먹고 다음달에 '바다물고기 도감'을 결제해야겠다

 



 

,,,그런대 여기 나랑 같은 걱정을 하는 한 분이 있네ㅎㅎ

방대한 역작이라 잘 팔릴까 걱정하는 문재인대통령이 

SNS에 추천 글을 올렸다고 한다.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자연을 기록하고 보전하는 일

누군가는 해야할 일을 하는 이에게 대통령으로서 힘을 실어주고 싶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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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지기 소년
에릭 퓌바레 글 그림, 김예령 옮김 / 달리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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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답고 신기한 표지를 보자마자 이 책에 맘을 빼앗겼다.

볼로냐 라가치상 수상작가 에릭 퓌바래의 '달지기 소년'







300년간 달지기를 하던 자몰레옹 할아버지가 늙고 지쳐

 소년 티몰레옹이 달지기를 물려받는다.

달지기는 밤마다 달에 커다란 천을 드리워 달빛을 가리는 일을 한다


 






먹으면 몸이 가벼워져 달까지 날아갈 수 있는 알약도 받지만 

티몰레옹은 그만 알약을 잃어버리고....

 

 






티몰레옹이 슬픔에 빠져있을 때 마을 사람들이 한사람 한사람 다가와 사정을 듣고 도우려고 애를 쓴다.

종이비행기를 접어 날려주기

연을 날려 달로 보내기

용수철 신발을 만들어 달로 점프!

비누방울로 날려보내기.....


하지만 모두 실패로 돌아가는데ㅜㅜ







 


어둡고 푸른 밤에 일어나는 일들이라 정적이면서도

사람들의 움직임이 동적으로 느껴지는...

차가운 밤에 일어나는 일이나 사람들의 따뜻한 맘과 열정으로 뜨겁게 느껴지는

몰입이 깊고 유쾌한 그림책이다!


그런데 티몰레옹은.. 달은.. 어떻게 되었을까?

 

 






작은 소녀의 제안으로 인간사다리를 만들어 달에 

무사히 도착해 달지기의 역활을 무사히 완수하게 됩니다^^



애써 그림책에서 교훈을 찾지 않으려하는 편인데

달지기 소년을 읽고 나서는 사랑이가 살아갈 사회에서는

타인의 아픔을 모른 척 지나가지 않았으면...

작은 소녀의 제안에도 귀를 기울였으면 하는 생각을 하게 하는 그림책이었다.

 

 

 



<​책놀이 - 뻥과자 달놀이>


준비물 : 동그란 뻥과자, 검은도화지, 별스티커, 글루건

 

 




초승달 만드는 중ㅋㅋㅋㅋ

달지기 소년보다 더 중요한 일 맡음ㅎㅎ

 







달을 변화하는 순서대로 배치히고 글루건으로 붙인 뒤 밤하늘에 별도 달아준다.

 







달밤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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