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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칠교놀이 - 도형 ㅣ 0학년 수학
마런쿠 링 지음, 마르타인 린던 그림, 최인숙 옮김 / 이음 / 2019년 11월
평점 :

영어 원서를 보다 '이건 꼭 사야해!'했던 책이 번역되어 나왔다^^
정교하면서도 그림책다운 그림에 맘을 쏙 빼앗겼다.
'칠교놀이'를 소개해주는 책이다.

블럭처럼 개방적인 놀잇감을 좋아하는 교사였던 나는
항상 조작놀이 영역에 칠교놀이를 배치했었다.
책의 부록으로 칠교놀이가 들어 있어 책을 읽은 뒤
바로 놀이를 해 볼 수 있다.
일곱 조각이지만 뭐든 만들 수 있다!

처음에 만든 것은 고양이

고양이에게 맛있는 생선을 줘야지!

강아지에게 쫒기는 고양이를 위해 만들어 준 것은??
맞아요, 강아지가 못 쫒아 오는 높은 나무^^
고양이도 앉아 있는 고양이, 뛰는 고양이, 고양이 얼굴 등
다양하게 표현 할 수 있는 칠교놀이의 매력!

이야기를 재미있게 읽다보면 칠교놀이 조각들이
강아지, 집, 악어, 물소, 공룡, 새로 변신한다.

책을 읽으며 재미있게 다가 갈 수 있다^^
칠교놀이를 처음 접하는 사랑이가 익숙해지도록
책에 직접 올려보도록 했다.
다행히 부록으로 제공된 칠교놀이의 크기가 꼭 맞는다.

도형이 아닌 그림에 올리는 것은 어려워해서 엄마가 올려주기도 했다.
엄마가 하는 것을 유심히 살펴보더니 스스로 해보겠다 한다.
2017년 네덜란드 '올해의 어린이책'으로 선정된
수학그림책의 명작이라고 하네요.
놀이를 하며 도형과도 친해지고 상상력도 키울 수 있는
재미있는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