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천미진 지음, 강은옥 그림 / 키즈엠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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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에게 전통 놀이, 동요, 음식을 많이 접하도록 하는 편이다.

흙속에 손을 넣고

"두껍아 두껍아 헌집 줄께 새집다오!"

흙집이 무너질새라 조심조심 빼내던 놀이^^

정겨운 우리의 놀이를 경험하도록 해주고 싶다.

 

떡들이 모여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하면 무슨 일이 일어날까?

재미있는 설정에 떡들의 특징도 잘 표현해주었다.

 






 

내가 좋아하는 떡은 꿀떡.

엄마가 좋아하는 떡은 인절미.

이번 봄에 만들어 본 화전을 보고 반가워하기도~

 





 

가위바위보!

무지개떡이 술래가 되었네!

 






 

자신감을 보이던 시루떡은

출발하자마자 콩고물이 후드득 떨어져 딱 걸림ㅋㅋㅋ

망개떡은 그만 망대잎을 밝아 넘어져 걸린다.

꿀떡도 꿀이 또옥 떨어지며 걸리고

자신들의 치명적인!! 특징 때문에 걸리고 만다는ㅎㅎ

 






 

엄마가 좋아하는 인절미가 술래의 손을 끊는다!!

익살스럽고 실감나는 떡들의 표정들^^

 

 







재빨리 뛰어 선안에 들어온 떡들과 넘어진 화전

희비가 교차하는 마지막 순간까지 긴장감 넘치고 재미있는 그림책이다.

 






 

자기도 술래의 손을 끊고 싶다며

계속 새끼손가락 끊기 하는 중ㅎㅎ

 

 

 

보고나면 쭈욱 늘어나는 쑥인절미, 따뜻한 가래떡이

계속 생각나는 단점이 있지만 ㅎㅎ

명절즈음 아이와 읽을만한 '재미있는' 그림책이었다!









그리고 오늘 간식은 책을 보고 먹어보고싶다고 한 

망개떡을 먹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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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들의 도시 그림책은 내 친구 52
호안 네그레스콜로르 지음, 이주희 옮김 / 논장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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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감이 선명하고 화사한 것이 눈에 확 들어와요.

저자 호안 네그레스클로르가 스페인 바르셀로나 출신이라고 하네요.

가우디의 사그라다파밀리아가 있는 도시에서 자란

감성의 아우라를 지닌 책이에요^^

 

 






책과 함께 온 동물 종이접기세트는 너무 예뻐

삐뚤빼뚤 자르기에는 아까워서...ㅎㅎ

사랑이가 더 가위질을 잘 할 때 주고 싶어 서랍에 넣어두었어요

 

 






니나는 정글 도시까지 걸어가기를 좋아해요.

샛길 하나하나와 숲냄새를 다 알지요.

 







 

어떤 이유에선지 사람이 살던 도시는 흔적만 남아있고

 







여기는 니나의 비밀 장소.

지금은 동물과 식물이 사는 곳..

 

 






니나는 동물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주고

동물들은 니나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입니다.

니나는 이야기를 들려주고는 동물들의 도시에

 다시 올 것을 약속하고 발길을 돌립니다.

 

 






셀로판지를 2-3장을 겹겹이 오려붙인 듯한 표현 기법이

동물들이 진짜 움직이는 듯한 느낌도 주고

화려한 듯 평온한 도시 속에 

내가 들어와 있는 듯한 착각도 들게 해주었어요.

 







왜 도시에서 사람들이 사라졌는지

니나는 어디에서 왔는지

동물들과 니나는 어떻게 친구가 될 수 있었는지 왜

도시에서 사람들이 사라졌는지는

책을 보는 아이들의 상상의 몫이네요^^

 

 

 





 

동물, 사람들, 지구, 도시, 쓰레기, 자연재해 등

여러 이야깃거리로 아이와

대화하며 볼 수 있는 책이었어요.






 

<책놀이: 색종이 접어 오려 동물 만들기>


준비물 : 색종이, 가위, , 펀치, 검은 도화지(짙은 초록도 예쁠 듯해요^^)

 




 

색지를 잘라 붙인듯한 동물들이 나오는 그림책을 보고

원색의 색종이로 동물들을 만들었어요


 

 

 




엄마가 그려준 도안을 먼저 사랑이가 가위로 자르고

검은 도화지에 동물들을 붙였어요.

 

  





 


사랑이의 동물들의 도시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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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소나기다! 벨 이마주
국설희 지음 / 책내음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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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일상을 예쁜 그림으로 담은 그림책을 보면

내가 아이와 이렇게 예쁘게 살고 있네 싶다.


"엄마, 우리도 비오면 정원에서 이렇게 놀지?"

 

 

 





책에서 말을 거는 건 노란 우비 소녀가 아닌 '소나기 비'. 

(소나기)가 후드득 떨어지기 시작하면....

 

 







사람들의 발걸음이 바빠진다.

첨벙첨벙 흩어지는 빗물의 리얼한 표현에

내 발목이 젖는 듯하다!!

 

 

 





"엄마, 고양이 표정이 슬퍼보여.

비에 젖을까 그러나봐"

사랑이도 책에 푹 빠져 있다.

 





 

지렁이, 개구리, 달팽이는 비가 좋아 나왔고

비둘기, 강아지, 고양이는 숨을 죽이고 소나기가 지나가기를 기다린다.

 






아이는 당연히 비가 좋아 나왔다^^

 






 

비가 오면 매번 나가다

최근 게으른 엄마가 다음에 다음에 했는데

비오면 비옷에 장화를 신고 나가야지 맘먹게 만드는 그림책이다

 



 




한방울 떨어지던 빗방울은 쏟아지는 장대비로 내려

한바탕 소동을 부리고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 개인다.

첫장에 먹구름이 소나기를 퍼붓고는

마지막에 파랑 구름으로 변했다^^





 

<책놀이 - 크레파스 물감 비그림>


준비물 : 크레파스, 물감, , 흰종이, 물컵, 팔레트

 





 

종이에 흰크레파스로 비가 오는 그림을 그린다.

며칠 전 태풍 '링링'을 기억해서인지 거칠게 내리꽂는 비바람!!

비를 좋아하는 지렁이와 달팽이도 나왔다 ^-^

 

 





파랑, 남색, 초록 물감을 골랐다.

오랫만에 물감을 사용해서인지 거센 비바람에 비해 차분하게 물감을 위에서 아래로 칠한다.

 






 

사랑이의 '비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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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별 기후별 별별 동물 찾기 아티비티 (Art + Activity)
애나 클레이본 지음, 브렌던 키어니 그림, 김영선 옮김, 박시룡 동물 감수 / 보림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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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표지를 본 순간 엄마는 느낌이 확 왔다

이 책은 사랑이가 좋아할 책이다!!^^

  

일반 그림책보다는 훨씬 큰 표지에 동물들이 가득가득

생김새도 사는 곳도 다양하다.

동물들이 한가득 살아서인가? 책의 두께감도 느껴진다ㅎㅎ



 

 





세상 어디에나 있는 동물들.

기후도 환경도 다르고 각각 다양한 동물들이 살고 있다.


아마존 열대우림, 나미브 사막, 아프리카 사바나

맹그로브 숲, 일본 온천, 남극 빙붕 등

21 군데에 사는 동물들을 숨은그림 찾듯 찾다보면 

생태계를 이해하고 집중력도 키울 수 있다.


 





각 대륙과 동물들의 특징이간단하고 재미있게 설명되어 있다.

여기는 얼음땅 추운 그린란드.

이 곳의 동물들은 추위를 견디고 살아남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사랑이는 특히나 '바다탐험대 옥토넛'를 좋아해서 

옥토넛 친구들이 탐험했던 남극, 열수 분출공

조수 웅덩이 등이 나오면 더 재미있보다.

 






여기는 열수 분출공.

구멍게 7마리, 열수공 조개 18마리

이름도 어려운 '갈라파고스민고삐수염벌레'78마리 찾기?;;;;;;

 

 




 


덤으로 5살임에도 숫자에 관심이 없는 

사랑이는 동물들을 찾으며 저절로 숫자공부를 하고 있다

 






 

다행히도 책 뒤에 해답이 나와있네~

 








 

책의 뒷면에는 재미주머니를 채울동물세계기록과 서식지 세계기록.

생각 주머니를 채워 줄 서식지와 생태계, 동물 분류법이 담겨있다.

 






 

동물원에서 친칠라를 봤던 이야기도 하고

엄마랑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며 동물을 찾다보니 

꽤 오랫동안 숫자공ㅂㅜ...

아니아니ㅋㅋ 숨은동물 찾기 놀이를 하다보니 

배가 고픈지 간식을 달라고 한다.


"엄마, 다음에 나랑 또 같이 찾아야해~" 

몇번을 약속을 받아낸다.

진짜 재미있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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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라이너 오베르튀르 지음, 바바라 나심베니 그림 / 생명의말씀사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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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 알려주신 기도의 모범답안 '주기도문'

어린시절 엄마와 동생과 가정예배를 드리며 따라 하던 주기도문이

어느 날 내 입에서 줄줄 나오던 날이 기억난다.

내게는 주님께서 주신 나의 첫 기적으로 기억으로ㅎㅎ



 




"하나님은 어디계실까?"

"하나님과 어떻게 대화를 할까?"

"하나님은 왜 두 눈으로 볼 수 었을까?"

어떻게 기도를 해야할까?"


아이가 실제로 했던 질문도 포함되어있다.

종교교육학 교수이며 현재 초등학교 교사로 일하는 

저자 라이너 오베르튀어가 검증된 대답을 쉽게 해주어 감사 ^0^







 


주기도문의 한단어 또는 한문장씩 담긴 뜻을

간결하지만 깊이있게 설명을 해준답니다.

 








 

상상력을 자극하고 한번 더 생각을 하게 하는 그림도

아이의 눈길을 책에 더 오래 두게 하네요.

다양한 인종, 성별, 세대를 세심하게 신경 쓴 느낌이에요.

 






 

사랑이에게는 천천히 주기도문을 읽어주며

그림을 보고 이야기 나누기도 하고 질문을하고 답하며 읽기도 하고

전체적으로 주기도문을 쭈욱 빠르게 읽기도 했어요.

 

 




다음 번에는 하루에 한장씩 큐티처럼 활용해보려고 해요.

예배시간마다 버릇처럼 암송하던 주기도문이 

한구절한구절 마음속에 새겨진다면

우리를 향한 그리고 사랑이를 향한 사랑이 마음속에 콕! 새겨지겠죠?

 




 

엄마는 아이들 양육하느라 기도 한번, 성경책 한번 펴기 조차 힘든

믿음의 친구들에게도 추천해주고 싶은 쉽고도 깊은 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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