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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조리 열어 보는 사나운 날씨와 기후 - 플랩북 ㅣ 요리조리 열어 보는 시리즈
에밀리 본 지음, 바오 루 그림, 신인수 옮김 / 어스본코리아 / 2020년 6월
평점 :
연 2주가 넘게 내리붓는 폭우와 천둥에 한참 신나게
곤충채집이랑 물총놀이를 하고 있어야 할 사랑이가 집에 있는데....
기상청보다 날씨를 잘 알고 출판 된건지
어스본 '사나운 날씨와 기후' 신간이 나왔다^^
엄마, 태풍은 왜 일어나는 거야?
번개는 왜 이렇게 무섭게 콰광거려?
번개가 건물에 떨어지면 어떻게 되는거야?
토네이도는 얼마나 쎄?
요즘 태풍, 번개에 관심이 많아진 아이에게 질문이 쏟아진다.
천둥, 번개, 폭풍, 폭설, 가뭄은 왜 일어날까?
플랩을 쏙 열어보면
이런 날씨의 변화는 햇빛, 공기, 물의 변화로
일어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토네이도는 어디서 생길까?
신기하게도 커다란 구름 속에서 생긴다고 한다.
사랑이는 토네이도가 오면 커다란 우박이 떨어질 수 있다는
사실이 가장 신기하다고 했다.
태풍이 다가오는 것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인공위성이 사진을 찍어 기상예보관에게 보내면
태풍의 모습을 보고 어느 방향으로 갈지
예측하고 우리가 알 수 있게 된다.
태풍은 지역에 따라 태풍, 싸이클론, 헤리케인의
다른 이름이 붙는 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어스본 책의 3단 변신~
첫번째 장면,
두달 동안 비가 내리지 않은 극도의 건조하고 더운 날씨
두번째 장면,
오른쪽 날개를 펼치면 극심하게
건조한 날씨로 인해 산불이 번진다.
세번째 장면,
펼친 면에서도 플랩을 열어 불을 끄는 소방관의 모습과
산불이 나서 좋은 점도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이런 사나운 날씨는 자연의 순환이기도 하지만
최근 환경오염으로 더욱 심해지고 있다.
마지막으로 지구가 건강하고 날씨가 더욱 나빠지지 않도록
우리들이 해야할 일을 알려준다.
사랑이도 엄마와 북극곰을 살리기 위해
환경을 지키는 일에 노력하고 있는 일이 많은데
하필 책을 읽고 나서는
"엄마, 그럼 고기를 적게 먹어야겠다."
라며 편식의 핑계를.....
요기조기 플랩을 열어보는 재미 ^-^
요즘 날씨랑 딱 맞아떨어져
날씨에 대한 호기심이 커졌을 때
안성맞춤이 된 '사나운 날씨와 기후'
쉬운 설명과 그림이 6살 아이에게도 과학의 원리를
어려움 없이 이해 할 수 있도록 해주어 좋았다.
아이의 쏟아지는 질문에 머리로는 대답을 알지만
어떻게 알기 쉽게 설명을 해야할지 모르겠다면
50개의 플랩을 열어보며 '재미있게' 날씨에 대해
알 수 있는 '어스본 사나운 날씨와 기후'를 펼쳐보면 될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