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탕>은 7살부터
1형 당뇨병을 앓은 작가
마리나 테나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그래픽노블이다.
주니어RHK에서 출간되었지만
그래픽 노블이라 초등 중학년부터
성인이 읽기에도 좋은 책이다.
마리아가 물을 너무 많이 마시고
음식을 심하게 먹자 부모님은
마리아를 병원에 데리고 간다.
제 1형 당뇨라는 판정과 함께
어린 소녀는 평범한 일상을
잃어버리고 만다.
매일매일 삶과 죽음의 경계를 넘나들며
반복되는 검사와 매일 맞는 주사가 시작된다.
널뛰는 듯한 혈당에 시달리는
만성질환을 겪으며
사춘기를 지나다보니
마리나의 마음은 지치고
자존감은 바닥으로 떨어져 나간다.
하지만 마리는 같은 병을 가진
친구들과 소통하고,
늘 곁을 지켜주는
가족의 사랑을 확인한다.
이를 통해 당뇨를
동반자로 받아들인 마리는
사람들을 용서하고 받아들인다.
불안과 두려움도 인정하고
스스로를 사랑하기로 결심한다.
이 발걸음이 얼마나 고되고 힘들었을까...
모든 사람이 이 병을 앓지 않지만
각자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자기를 사랑하는 결론에
도달했으면 한다.
책을 읽는 내내
마음 상태를
산뜻하면서도 풍부한 색감으로
풀어내는 능력이 뛰어나다고 느꼈다.
병으로 인해 무기력해지고
사람들에게 상처받고
친구들을 만나고
사람들을 점차 받아들이는 장면
하나하나가 공감되게 잘 표현했다.
어려움을 발판삼아 성장하고
자신의 이야기를 용기있게 나누고
도움을 청할 줄도 아는 마리나처럼
아들도 어려움을 만났을때
지혜롭게 이겨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