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초등 2학년 딸이
최근들어 친한 두 친구 사이에서
"너는 누구랑 더 친할 것인지
선택해." 라는 상황도 마주하기도 하고,
"너는 이제 프랜드가 아니야!"
사소한 일로 토라지는 친구들이 있어
맘이 속상하다는 이야기를 한다.
초등 저학년 친구들은
아직 관계가 서툴러 친구관계에
고민하는 친구들이 많구나 싶었다.
하지만 친구 관계도
시행착오 끝에 성장한다.
이 시기에 상대방의 마음을 헤아리고
나의 마음도 살펴볼 수 있도록
도와 줄 수 있는 책을 읽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예진이는 단짝친구 세아와
새학년에 같은 반이 되어 신이 났다!!
하지만 그 기쁨도 잠시....
세아는 예진이보다
수학 영재학원 친구와
더 가깝게 지내는 듯하고
학원 수학문제를 푸느라 함께 놀지 못한다.
설상가상으로 예진이의 생일을 잊고
선물도 준비해주지 않았다.
단짝 세아와 다퉈 속상한 날,
아주 특별한 선물을 받는다.
일주일간 예진이의 단짝 친구가
되어주는 로봇 세아가 바로 그것이다.
예진이는 세아대신
로봇 세아를 절친으로 삼는다.
로봇 세아는 숙제도 대신 척척
하기 싫은 방청소도 척척해낸다.
하지만 로봇 세아는
내 마음을 헤아려주거나
걱정해주지는 않는다.
무엇이든 척척 해내는 로봇 친구의
등장으로 세아와 예진이는
이대로 영영 멀어지고 말까?
때로는 오해하고 다투기도 하지만
따뜻한 온기를 가진
친구와의 우정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려주는 <베프대신 로봇 친구>!!
큼지막한 판형과 귀여운 그림,
읽기 편한 적당한 크기의 글씨와 행간이
읽기 독립을 하고 있는
친구들이 읽기에 딱 좋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