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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드워커 1 - 기억을 잃은 소년 ㅣ 우드워커 1
카챠 브란디스 지음, 클라우디아 칼스 그림, 윤영철 옮김 / 가람어린이 / 2024년 12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함>

독일의 베스트셀러 작가 카챠 브란디스의 작품
<우드워커>는 전세계 29개국어로 번역되어
490만부 이상 팔린 베스트셀러이다.
2024년에는 독일에서 영화로도 만들어졌다.
'해리포터'와 '워리어스'를 좋아해서
어린이 청소년 소설을 찾는 아들을 위해
모험 가득한 판타지 소설
<우드워커>를 소개하여 주었다.

이야기 전개가 빠른 편이고
캐릭터들이 입체적이다.
읽는 도중 위트있는 장면도 많아
어른이 읽어도 재미있다.
카락은 어린 시절 퓨마로 살던
반은 퓨마, 반은 인간인
변신족 '우드워커'이다.
인간에 대한 호기심을
끝내 버리지 못하고 숲과 가족을 떠나
인간으로서 살아가게 된다.
기대를 가지고 인간세상에 와서
위탁가정에서 제이라는 아이로
살게 되었지만 친구들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가족들과도 융화되지 못한채 산다.

정체를 감추고 인간인척 살던 카락은
자신과 같은 퓨마 변신족이면서
인간세상에서 성공한 앤드루 밀링을 만난다.
그리고 자신과 같은 우드워커들이 다니는
클리어워터 고등학교에 진학하게 된다.
변신족 우드워커들이 인간세상에서
균형을 이루며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클리어워터 학교에서
도벽이 있는 다람쥐, 수줍음이 많은 들소,
들소와 싸워 이기는 생쥐 등
친구들과 만나 우정을 나눈다.

하지만 인간으로서의 삶을 택한 카락은
가족과 헤어지게 되고 위험에 빠지게 된다.
인간에 대한 분노를 가진 앤드루 밀링은
카락에게 인간들을 죽이자고
설득하며 달콤한 제안을 한다.
카락은 어떤 선택을 하는지
자신을 받아들이지 않았던
인간을 증오하고 파멸시킬지
동행하며 함께 살아가는 선택을 하는지
카락의 성장을 지켜볼 수 있다.

그림 하나 없는 400페이지 분량을
10살 아들이 앉은 자리에서 읽어버렸다.
1편에서는 적대적인 관계였던
늑대 친구들과 우정을 나누는 듯한 2편
'늑대와 위험한 우정'편도 금방 나온다고 하니
출간되면 부지런히 읽어 보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