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취미 보림 창작 그림책
신혜원 지음 / 보림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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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취미> 그림책을 읽으니 

궁금해져서 사전을 찾아보았다. 


취미: 전문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즐기기 위하여 하는 일.

아름다운 대상을 감상하고 이해하는 힘.


일하며 양육하느라

취미를 포기한 지 오래라

낯선 단어가 되버렸기 때문이다. 


<나의 취미>를 읽으면 

당장 본격적인 취미를 찾지는 못하더라도

가벼운 산책을 나갈 차림을 차릴 수 있다. 





"바쁜 삶에 치여 어느 날 문득 

잊고 있던 취미가 생각났다. 

더 늦기 전에 취미를 시작해야지."


이 책의 화자는 아마도 나비인것같다. 

처음과 끝에 나비가 이야기한다.  






나비는 잠이 든 친구 몰래

영차영차

땅콩 이불 덮어 준다. 


자세히 보면 코자고 있는 

귀여운 두더지를 찾을 수 있다. 

아이들은 땅콩이 이렇게 생겼구나!

자연스럽게 동식물의 생태에 

관심을 갖는 아이들.


따뜻한 시선으로 

자연을 바라보는 마음이  

강렬한 그림에도 

마음을 훈훈하게 해준다. 





소금쟁이가 튀어 가는 것을

스타카토 뛰어 오른다고 표현했다. 

아이들이 숨어있는 귀여운 동물들을 찾고 

어떤 생물들인지 알아내는 재미를 느낀다. 


시같은 글이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데 

다른 한 편으로는 삶을 강하게 끌어 당긴다.





오디를 발견하면 오디 날개를  달고

밤친구를 만난다. 

나방이 야행성이라 밤친구인가보다ㅎㅎ


산책에서 돌아 온 나비는 친구들에게

"이건 잊고 있던 내 취미야"라고 한다. 

아이들에게 그림책을 읽어 주다 보면 

엄마가 더 좋아하게 되는 책이 있다. 


검색해보니 신혜원 작가님 

<나의 여름>이라는 첫 책을 내고

6년만에 <나의 취미>가 나왔다고 한다. 


곧 여름이 다가오니 여름 내내 

<나의 여름>과 <나의 취미>

아이들이랑 같이 읽고 또 읽어야겠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생각을 적은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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