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거인 (15만 부 기념 스페셜 에디션)
프랑수아 플라스 글 그림, 윤정임 옮김 / 디자인하우스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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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거인> 한국어판 15만부 기념 

아트북 에디션 출간

1992년 프랑스에서 출간되어 

14개국에서 출판되었고 

프랑스와 유럽의 여러나라에서 

여러 상을 받은 그림책이다. 


책표지에서부터 느껴지는 

수채화 삽화의 아름다움이

서둘러 책장을 넘기게 한다. 

이런 멋진 그림책을 이제서야 알게 되다니!




1849년, 루스모어는 

영국의 부두가에서 뱃사람이 

'거인의 이'라고 주장하는 커다란 이를 산다. 

이빨에 지도가 세겨진 것을 찾은 루스모어는

거인들을 찾기 위해 미얀마로 떠난다.  





강을 거슬러 극한의 환경에서

탐험대원이 원주민에 의해 죽고 만다. 

정글을 실감나게 그린 삽화와 

생생한 글표현이 인상적이다.




루스모어는 피로와 허기와 함께 

길을 걷던 중 거인의 흔적을 발견한다. 


쓰러진 루스모어를 구한 것은 

온몸에 금박 문신을 한 거인들이었다. 

그들은 루스모어를 돌보고 

자연속에서 우정을 나눈다. 





1년쯤 되자 루스모어는 향수병으로

자기가 살던 곳으로 돌아가기 원하고 

거인들은 루스모어가 돌아갈 수 있도록 돕는다. 


돌아온 루스모어는 

거인 백과사전을 만든다. 

완성된 책으로 루스모어는

학자로서 성공을 거둔다. 





루스모어가 다시 미얀마 땅을 밟았을 때,

그가 본 것은 거인들의 죽음이었다. 

자신의 이기심으로 거인들이 

몰살당한 것을 본 루스모어는 

명성과 돈을 뒤로 하고 고기잡이 선원이 된다. 


아름답고 고귀한 거인 안탈라의 머리는 

충격적이고 슬픔이기도 했다.   

생태계 파괴, 탐욕, 재앙 

여러 해석이 있을 수 있겠지만 

아름답고 슬픈 이야기에서 

자신만의 해석이 남았으면 하는 

생각이 들어 말을 줄이고 싶다.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성인까지 

넓은 독자층이 읽을 수 있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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