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즈의 마법사 클래식 리이매진드
라이먼 프랭크 바움 지음, 올림피아 자그놀리 그림, 윤영 옮김 / 소소의책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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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소설들의 삽화를 

세계적인 일러스트레이터들의 

독특한 시각으로 재해석한 

'클래식 리이매진드'시리즈가

'소소의 책'에서 출간되었다. 



두 서너 가지 색,

기하학적 그래픽과 반복되는 패턴의 

강렬한 이미지의

<오즈의 마법사> 표지를 넘어

내용은 어떨까 궁금하다. 





표지와 일러스트의 느낌이 강해서 

내용도 재해석한 부분이 

있었을까 싶었는데 내용은 동일하고

후반부는 원작 14권의 

<오즈의 마법사>를 축약해 놓았다. 


글자 폰트가 작아 걱정했는데 

책을 읽는 동안 눈이 가는 

재미있는 장치들이 많고

몰입감이 높은 이야기로 

아이가 책을 다 읽을 때까지 

한 번도 책을 놓지 않았다.  







<오즈의 마법사>는 원작자 

프랭크 바움이 어린이를 위해 쓴 글이라 

도로시가 걷는대로 아이들도 함께 따라 걸으며 

어렵지않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추상적인 그림이지만

책을 읽으면 그림이 이해되어

삽화가 올림피아 자그놀리와

나만의 작은 비밀이야기 

같이 느껴지기도 한다. 






일러스트가 많아 

소장욕구가 뿜뿜 일어난다!!

2022년 2023년 올림피아 자그놀리의 

전시회가 있었다는데 

올 해도 한다면 꼭 가보고 싶다.

이탈리아 일러스트레이터로 뉴욕타임즈, 

뉴욕커,마리끌레르, 프라다,

디올과 함께 한 작가라고 한다. 


아이가 에메럴드 시티가 색안경을 쓰고 

편견을 갖게 되는 현실을 

꼬집은 것에 대해 이해하는지... 

가장 가까운 곳에 있던

도로시의 신발이 

소원을 이뤄주는 것을 보고 

무얼 느꼈는지 모르겠다^^;;


 어린 시절 엄마도 

<오즈의 마법사>를 읽다

날개달린 원숭이를 상상하며 무서워 

책장을 못 넘겼던 기억도 나고 

그냥 재미있게 읽는게 좋았던 기억에

뭔가 설명해주기를 멈췄다. 


"엄마, 나 <오즈의 마법사>

글자 하나하나 다 읽으면서도

중간에 한번도 안놓고 다 읽었어. 

이 책 되게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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