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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 뒷발이냐옹 ㅣ 마성의 고양이 힐링 사진집 3
PIE International 지음 / 아르누보 / 2023년 1월
평점 :

'마성의 고양이 힐링 3탄' <누구 뒷발이냐옹>이 발간되었다.
앞서 '누구 입이냐옹'을 소개했는데 막내 딸이 너무 좋아해서 결국 뒷발까지 데려왔다 ㅎㅎ

요가하는 냥이. 표정은 근엄진지이나
뒷모습을 언뜻 보면 치킨같기도 하고...하얀 털 치킨???

치명적인 매력의 뒷태냥.
아들이 고양이 알러지가 있어 비록 랜선집사이지만
고양이를 너무 좋아해 항상 츄르를 가지고 다닌다.
오늘도 아이들이랑 편의점갔다가
편의점 앞 길고양이에게 츄르를 주었더니 너무나 잘먹고 우리를 쳐다 본다.
아...2개 가지고 올껄...1개만 주니 넘 미안하다.
"엄마, 불쌍한 고양이가 츄르 먹었어."
6살 딸의 어린이집 가방에도 항상 츄르가 들어 있다.

고양이 액체설을 뒷받침하는듯한 그릇냥이!!
얼마전 일을 그만두고 좀 쉬나 했는데아이들 뒤치닥거리하고 밥하고
오히려 하루가 모자란 엄마는<누구 뒷발이냐옹>을 보며 힐링중이다.
고양이의 발에는 핑크 곰젤리가 있는데고양이 집사가 아닌 이상
사진으로 만족하는 중...귀여워~~
생각이 없이 누워있는 냥이를 보면
저녁 메뉴를 무엇으로 해야하는지에
대한 고민을 잠시 잊을 수 있다.

고양이들이 발만 다른 색을띄고 있는 모습을
양말 신었다고 표현을 한다.
양말신은 고양이가 많은 이유는 부모의 유전이 머리부터
강하게 나타나고 발로 갈수록 약하게 표현되기 때문이란다.
어떻게 이런 과학적인 사실을 알게 되는지 신기할 뿐!!
설마 고양이 양말에 대한 논문을 따로 고민해서 쓰는 것일까?
양말고양이 중 가장 유명한 고양이는
미국 빌클린턴 대통령이 키우던 삭스.
클린턴 대통령의 딸 첼시가 데리고 온 유기냥이라고 한다.

책의 마지막 장에는 프로필사진과 함께 국적, 고양이종 등이 나온다.
나의 최애 샴고양이가 안나와 아쉽지만
궁금했던 고양이종 벵갈고양이도 귀여운 냥이 스코티시폴드도
많이 나와서 이해하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