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정 삼손, 잃어버린 보물을 찾아 줘!
카테리나 고렐리크 지음, 홍연미 옮김 / 시공주니어 / 2023년 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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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그림찾기 그림책이라

관심을 가지고 보았는데...

그림체가 익숙하다.

검색해보니 <두더지아저씨의 보물찾기>의 작가

 

'볼로냐 국제 아동 도서전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 선정

카테리나 고렐리크의 작품이다.

 

 

 

 






 

오늘 아침 무슨 일이 일어난 거지?

마을 주민 모두가 허둥지둥!!

고양이네 집은 10마리 아기 고양이가 사라지고

두더지 아저씨는 안경을 잃어버렸다.

까마귀는 "도둑이야!" 소리를 지른다.

 

아무래도 마을 전체에 큰 도둑이 들은 모양이다.

마을에서 가장 유명한 탐정 삼손은

아주 바쁜 하루가 될 모양이다.

 












아이들이 손가락으로 하나하나 짚어가며

탐정 삼손과 물건을 찾을 준비를 한다.

찾아야 할 물건이 많아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한다.

메모장에 적힌 물건들은 땅 속, 바닷 속, 모래사장, , 마을을 돌아다니며

10개의 각 장소에서 찾아야하는 것들이다.

땅 속에 내려간 삼손은 흰 쥐의 부탁으로

흰 쥐가 잃어버린 보라색 단추도 찾아주어야한다.

아무리 바빠도 어려움에 처한 동물들을

못 본척하지 않는다.

 

아이들이 이때부터 신나게

보라색 단추와 읽어버린 물건들을 찾는다^^

 

 

 

 







작가가 러시아 출신이라 작품에

설산에 맘모스도 자주 등장한다.

작가가 러시아 출신이라는 이야기에

사랑이가 러시아 전쟁에 대한 이야기를 꺼낸다.

 

몇 년전 '두더지 아저씨의 보물찾기'를 볼 때까지만 해도

러시아의 설산과 차갑지만 이국적인 배경이

아름답게만 느껴졌는데

이제는 안타까운 마음과 슬픔이 느껴진다.

더불어 이런 이야기를 함께 나누게 된

사랑이가 많이 컸음도 새삼 느꼈다.

 

, 고기 구워먹는 트롤들 고기 꼬치가 왠지 수상하다!

찾아보니 흰쥐 박사의 발명품 부품 중 하나!!

저기 도닦는 설인이 한 귀걸이도 눈에 띄는데?

어엇! 저건 까마귀의 보석 컬렉션 중 하나닷!!

그와중에 눈사람 만드는 맘모스 귀엽 ^-^

 

 

 










이번에는 땅속 마을.

 

매번 풍경마다 안경을 잃어버려 헤매이다 만나는

 

두더지 아저씨를 찾는 것도 재미를 더한다.

두더지 아저씨는 마지막에 반전도 있다는ㅎㅎ

(반전은 직접 책에서 확인해보시길~)

손가락으로 짚어가며 보물을 찾다보면

위트있는 장면들이 보물찾기보다 재미나다.

 

이쯤 되니 처음에 물건 찾느라 지나치던

그림들도 자세히 들여다 본다.

아이들이랑 같이 보물찾기를 하다보면

도란도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

 

 

 

 








10개의 장소를 바쁘게 돌아다닌 뒤

마을을 마지막으로 모든 물건을 찾은

삼손 탐정으로 인해 다시 평온을 찾은 마을.

두더지 아저씨의 안경은 도둑 맞은 것이 아니라

아저씨가 옷장위에 놔두고 갔었네~


탐정 삼손에게도 이제 휴식시간이 찾아왔다.

아니 찾아 온 줄알았다;;;

도넛과 커피타임을 즐기며 물놀이를 하려는 찰나

쏟아지는 새로운 사건들!

아직은 쉴 떄가 아닌가 보다.

다시 수색을 떠나야 한다.

처음부터 시작되는 수색 작전!

 


 









책의 마지막 장에는 다행히 숨은 그림찾기의 정답이 있다.

탐정 삼손과 함께 아이들이 찾게 되는 보물들은 총 3가지로 나뉜다.

* 마을주민들이 찾아달라고 부탁한 보물들

* 수색하다가 만난 동물들이 잃어버린 보물들

* 마을 주민들이 탐정 삼손에게 새롭게 의뢰한 사건들

 

오빠랑 실컷 찾아보고 나서도

혼자 책을 꺼내 보물들을 찾아보는 열매~

뒤에 있는 정답을 앞 뒤로 펼쳐보면서도 찾고

이따금씩 엄마에게 재미있는 장면을

설명해주기도 한다.

 

보물들을 찾으며 관찰력도 집중력도 높아지고

책이랑 친해지고 있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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