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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삐 롱스타킹 스티커 아트북
액티비티북팀 지음 / 싸이프레스 / 2021년 7월
평점 :
절판

스웨덴의 국민작가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이
딸 위해 지은 소설 '삐삐롱스타킹'.
1940년대에 발간된 작품이라고 하는데
당시만 해도 착하고 말 잘듣는 어린이만이
그림책의 주인공으로 등장했다고 한다.
어른보다도 힘이 센 빨간머리 여자아이가
어른들을 골탕먹이는 내용의 이야기는
생각할 수 없는 일이었다고 한다^^

오래된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삐삐롱스타킹의 오리지날
일러스트레이터 '잉리드 방 리만'의
특유의 원색 삽화는 정말 최고다!!
책의 차례를 잉리드 방 리만의 삽화를
이용해서 재미나게 꾸몄다.
소설을 읽은 분이라면 일러스트를 찾아보며
책의 내용이 기억나며 웃음 지을 수 있다.

주요 캐릭터 소개로 주인공 삐삐와
삐삐의 옆집사는 친구인 토미와 아니카 남매.
삐삐와 달리 평범한 중산층 아이들이지만
삐삐로 인해 꿈같은 어린 시절을
선물 받는 특혜를 누린다^^
책을 읽는 아이들이 바로 토미와 아니카일 듯!!

삐삐가 사는 뒤죽박죽 별장에서의 삐삐.
스티커 아트로 삐삐를 완성하고 나면
벽에 포스터처럼 액자에 넣어
방에 걸어도 예쁠 듯하다.
본문과 스티커 페이지에 절취선이 들어가 있어
쉽게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할 수 있다.
스티커 조각조각이 작아 유아보다는
초등학교 중학년 이상 또는
삐삐롱스타킹을 좋아하는
성인이 하기에 적합해보인다.
삐삐롱스타킹을 재미있게 읽은 적이 있는
7살 아들이 자기도 해보겠다고 기웃거리더니
작은 조각의 스티커와 300번이 넘는
스티커 숫자를 보더니
좀 더 크고 나서 해야겠다며 사라진다^^

스티커아트 각 페이지 사이사이
삐삐롱스타킹의 기억나는
글귀들이 적혀있다.

뒤죽박죽 별장에 심겨있는 신기한 고목나무.
옛날 삐삐 드라마에서는
이 나무에 있는 구멍에서 음료수도 나오고
학용품도 나왔던 기억이 난다^^

세상에서 가장 힘이 센 아이라는 말이 어울리듯
말도 거뜬하게 들어 올리는 삐삐.
삐삐가 뒤죽박죽 별장에서 키우는 말이다.
아래 원숭이 닐슨씨도 보인다.
총 5장의 스티커아트를 완성할 수 있다.

쿠르쿠르두트섬의 삐삐와 토미, 아니카
그리고 원주민 친구들.


스티커아트를 위한 조각조각 스티커도 보이고
삐삐 잉리드 방 니만의 일러스트로
만든 스티커도 가득 있다.
이 스티커는 내 맘대로 사용할 수 있다.
삐삐롱스타킹의 소설을 재미있게 읽은 기억이 있다면
어린 시절 삐삐 외화를 보며 나도 고목나무에 손을 넣어
시원한 음료수를 꺼내 마시고 싶었던 기억이 있다면
아이들이 스티커 아트하는 모습을 보며
나도 해보고 싶은 맘이 들었다면~
아이들 재우고 핸드폰 대신
'삐삐롱스타킹 스티커아트북'을
꺼내보도록 추천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