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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가 너무 빠른 나비 ㅣ 스콜라 창작 그림책 19
로스 뷰랙 지음, 김세실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1년 3월
평점 :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1/0514/pimg_7229562932947976.jpg)
사랑이랑 열매가 너무 좋아하는
'참을성 없는 애벌레'의 후속작
<포기가 너무 빠른 나비>
만화 형식으로 이야기가 진행되어
애벌레 친구들과의 티키타카가
아이들의 웃음을 자아내는
포인트였던 전작과 마찬가지로
이번에는 고래친구와 쿵짝이 재미지다^^
물론 전작을 보지 안았어도
재미있기는 마찬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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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위에서 버둥거리며
"못하겠어! 그냥 포기할래!"
소리치는 익살스럽게 생긴 나비 한마리
(우리가 생각하는 그 예쁜 나비랑은
뭔가 좀 거리가 먼 듯 한데....^^;;;)
무슨 재미있는 사연이 있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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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 한마리가 바다에서 고래에게
날아가는 나비떼를
보았는지 질문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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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은 저~쪽
320킬로미터
떨어진 곳으로 날아갔다는
청천벽력같은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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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좋아하는 나비와 고래의 대화에
아이들이 귀를 쫑끗~
이 이야기는 전작 '참을성 없는 애벌레'를
읽은 친구라면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부분이라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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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을 찾아 먼 거리를 떠나야하는
나비는 포기하고 싶다.
하지만 고래는 힘을 내라고 격려하면서
포기하지 말라고 나비를 끈질기게 설득한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1/0514/pimg_7229562932947987.jpg)
나비의 내적 갈등 ㅎㅎ
아이들의 웃음 포인트.
이 장면에서 아디들이 깔깔거리며 좋아한다.
4살 열매는 혼자 이 책을 보면서
엄마가 읽어준 내용을 따라하며
읽는데 너무 귀엽다는ㅎㅎ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1/0514/pimg_7229562932947988.jpg)
역시 결국에는 포기 않고
날아가기 시작한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1/0514/pimg_7229562932947989.jpg)
어려움이 없지 않았지만
40키로미터
80킬로미터
160, 200, 240, 320 킬로미터를 지나
결국 친구들의 품으로!!
맛난 꿀이 가득한 꽃들도
예쁘게 피어있는 곳.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1/0514/pimg_7229562932947990.jpg)
그런데...개구리 올챙이적 생각 못하고
또 시작된 허풍ㅋㅋㅋ
허풍쟁이에 겁쟁이이지만
미워할 수 없는 귀여운 나비 ㅎㅎ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1/0514/pimg_7229562932947993.jpg)
도착하면 꽃 길만 쭉 이어질 듯했는데
친구들은 곧 겨울이 오니
꿀 많~~이 먹어두라는 청천벽력 이야기를 ;;;
그런데 어느순간 내가 나비가 된 듯
왜 또??하고 있는 나를 발견한다는^^
새로운 도전에 멋칫하는 아이에게
응원해 주고 싶을 때 읽으면
좋을 그림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실제로 바다를 건너는 나비가 있다고 해서
사랑이와 다큐멘터리도 찾아보며
넌지시 "우리 사랑이도 어려운 일이 있을 때
옆에서 "고래처럼 힘내라고 응원할께~!"라고 말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