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무줄은 내 거야

고무줄은 내 거야 ㅣ 스콜라 창작 그림책 47
요시타케 신스케 지음, 유문조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0년 3월

아이를 키우면서 내 어린시절이 생각나곤 한다^^

곰젤리 비타민을 다 먹고 빈 통을 가져도 되는지

물으며 가슴에 꼬옥 안는 사랑이.

젤리통으로 뭐가 재미있는지 한시간을 물놀이를 한다ㅎ

나도 어릴 때, 비슷한 기억이 있는데

작은 것에 행복했던 그 아이는 어디 간건지ㅎㅎ

'오줌이 찔끔' 그림책을 보고

요시타케 신스케의 그림책에 푹~빠져버렸다.

당신도 살면서 한번이라도 '오줌이 찔끔'

나와본 적 있다면 한번 읽어보시길ㅋㅋㅋ

어쨋든 그의 신작

'고무줄은 내 거야'

​이 고무줄 나 주면 안 돼?

그래, 가져.

여자아이 표정이 감정을 숨기지 못하는

아이들처럼 정말 리얼하다.

고무줄로 이렇게 많은 일을 할 수 있었나?!!

세상의 나쁜 사람들을 잡아 묶을 수도 있고

멸망 위기의 지구도 구할 수 있고

운동도 할 수 있고

고무줄을 타고 어디든 갈 수 있고

동물들과 신나게 놀 수 도 있다.

앗! 그런데 고무줄이 끊어졌다!!

ㅋㅋㅋ

엄마! 이 클립 나 주면 안돼?

책 뒷면에 마지막 까지 깨알 웃음을 주는

귀엽고 사랑스러운 이야기^^

아이의 엉뚱하면서도 귀여운 상상이

너무 재미나다는ㅎㅎ

사랑이도 매일 이 책을 읽어 달라고 한다.

곰젤리 빈 통은 물놀이 하고 나면 버리려 했는데

한동안 사랑이가 가지고 놀 수 있도록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