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당히 육아법 - 스스로 잘하는 아이로 키우는 0~7세 최강의 부모 습관
하세가와 와카 지음, 황미숙 옮김 / 웅진리빙하우스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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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력과 사고력을 향상을 증명한 화제의 육아법을 소개한다.

전 세계 1000권 이상의 논문을 추린 내용을 전달해준다.

그 논문들이 공통점은 '적당히'였다고 한다.

0-7세 아이들을 위한 내용이며 200여명의 아이들에게 실제로 적용 한 뒤

97퍼센트의 엄마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방법들이다.

 

 

 

1부 적당히 육아를 시작하기 전 부모가 알아야 할 5가지


부모 스스로를 사랑하기

아이를 키우며 짜증이 나거나 초조한 것은 정상

남의 육아와 비교하지 않기

아이와 간지럼 태우기하기

하루 1분 멍때리기

 

 

아이를 키우는 것은 힘든 일임을 인정하고

수고하는 나를 용서하고 사랑해야한다.

최근 둘째를 모유수유하며 살이 너무 많이 쪄서

자신이 한없이 부끄러워지는 경험을 하고 있는 나에게

조금은 관대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운동을 하는것을 권한다.

상황이 안된다면 아이와 밖으로 나가

햇볕을 보거나 가벼운 스트레칭도 좋을 것이다.

간지러움을 태우며 웃는 모습을 보는 것도 스트레스완와에 좋고

핸드폰을 놓고 아무 생각없이 멍을 때리며

머릿속을 지우는 방법도 권유한다

 

 

 

2부 소통 능력과 자신감을 키우는 적당히 육아법

 



억지로 의욕을 끌어내지 않는다.

느리게 움직이는 아이에게 재촉하지 않는다.

참지 못하는 아이에게 참으라고 하지 않기

기약 없이 기다리라고 하지 않기

인사해라고 하지 않기

생후 18개월까지는 훈육하지 않기

결과만 보고 꾸짖지 않기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해봐라고 하지 않기

“~하면 안 돼라고 하지 않기

자만하더라도 내버려두기

집안일을 돕다가 놀이로 바뀌어도 괜찮아

집안일을 도와주어도 보상을 제공하지 않기

 

 

사랑이가 5살 때, 한글을 가르쳐 볼까했을 때

힘들다며 쳐다도 보지 않았는데

스스로 한글을 알려 달라고 하는 요즘

기다려주기를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조금 더 나아가 산책하며 이것저것 관찰하느라

엄마를 따라오지 않는 아이를

더 기다려주는 엄마가 되어야겠다.

호기심을 채우고 관찰하고

생각하는 즐거움을 마음 껏 누리게 해주어야지.

그리고 가장 어려운거....

역활놀이에 지치더라도 최선을 다해 상대역을 해주어야지 ㅎㅎ

 

 

3부 공감 능력과 사고력이 자라는 적당히 육아법

 

 

착한 아이가 되라고 하지 않기

손가락으로 이것저것 가리키는 아이에게 즐겁게 반응하기

3세까지는 타인을 잘 돕지 못해도 괜찮아

특정한 친구만 좋아하더라도 신경 쓰지 않기

아이를 많이 안아주기

사이좋은 친구하고만 놀아도 걱정하지 않기

야단치기보다는 상대방의 상황을 알려주기

강요하지 말고 아이가 선택하도록 하기

아이의 고집과 집착이 추상적 사고력의 밑거름

많이 마주 보고 힘껏 안아주어 추상적 사고력 단련하기

방 정리를 억지로 시키지 않기_“, 이제 정리하자라고 말하며 부모가 직접 치우세요

아이의 실수를 바로잡지 않기

왜요?”라고 물을 때 정답에 집착하지 않기

어려운 질문에 사실을 답하려고 애쓰지 않기

 

 

 

책을 읽으며 용기를 얻었던 것은 생각보다

내가 아이에게 대하는 방식이 옳은 점도 많았다는 것이다.

아이의 손가락이 가르키는 것에 집중을 했고

많이 안아주려고 했던 것, 정리를 하자고 권하며 같이 치우는 것,

아이의 질문에 정확한 답을 해주려고만 노력하지 않는 것 등이다.

"엄마, 하늘에서 왜 눈이 와?"

", 하늘에 천사들이 떡가루 뿌리는 거야."라고 했을 때

반짝거리는 사랑이의 눈이 기억났다는ㅎㅎ

 


 

40~7세 적당히 생활 습관: 수면, 식사, 놀이

 


아이의 수면 리듬 조율해주기

아이가 밤중에 깨도 상대하지 말고 얼른 재우기

부모도 밤이면 집안일은 제쳐두고 충분히 자기

편식을 해도 너무 신경 쓰지 않기

식사시간은 30분 안에 끝내기

끼니마다 먹는 양이 다르다고 예민해지지 않기

젓가락 사용을 서두르지 않기

텔레비전과 스마트폰 동영상 현명하게 활용하기

머리가 좋아지는 놀이는 따로 없다

자기중심적이라도 염려하지 않기

놀기만 하는 어린이집/유치원일수록 좋다

적극성이 부족해도 걱정하지 않기

 

 

생활습관에 대해 매우 구체적으로 설명을 한다.

저자가 우리나라와 비슷한 문화권인

일본인이라 공감이 되는 부분이 많았다.

편식이 아주 심하고 '먹는 것'에 관심이 없는 사랑이 열매의 상황과는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어떻게 식사시간에 행동해야하는지

다시 한번 숙지할 수 있었다.

인사를 잘 하지 않거나 친구들과 어울리는 것을 싫어하는

사랑이에 대해 처음에는 많이 걱정했지만

오히려 사랑이가 원하는 부분을 인정하고 기다렸을때

자연스럽게 해결되는 경험을 해서 신뢰가 갔다.

 

 

 

50~7세 적당히 학습 습관: 국어와 수학을 놀이처럼 익히기




사교육 시키지 않기

자연스레 책에 손이 가는 환경 만들기

억지로 글자를 쓰게 하지 않기

아기의 언어로 말 걸어주기

아이의 대답을 5초 동안 기다리기

그림책은 아이 지능을 높이는 최고의 교육요

초등학교에 들어갈 때까지 글짓기는 보류하기

스스로 숫자를 세지 못한다고 초조해하지 않기

어느 쪽이 더 큰지 어림짐작할 수 있으면 안심하기

틀린 답을 써도 바로잡지 않기

 

사랑이에게 아기때부터 책을 가까이 해주니 지금도 책을 아주 좋아한다.

18개월 열매도 오빠 따라 책을 아주 좋아한다.

국어와 수학은 자연스레 접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성경동화에 빠져있을 때에는 어린이 성경을 읽어주었고

지금은 한글에 푹 빠진 사랑이를 돕고 자극을 주는 역활을 하고 있다.

아이의 발걸음 바로 뒤에서 발을 맞춰가려면 엄마는 아이들을 주시하되

편안한 마음으로 바라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머릿말을 읽자마자 나를 위해 쓴 글인가 싶은 마음이 들 정도였다.

이 책을 읽기 시작하고 나서 바로 다음날부터

마음이 훨씬 편해졌다면 거짓말처럼 느껴질까 싶지만

그만큼 내가 육아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도 사실인 듯하다.

엄마도 아이도 적당 적당히 서로 몰아세우지 않는 방법은

무엇보다 마음가짐에 있지 않나 싶다.

내일도 우리 편안하게 행복하게 하루를 보내자. 사랑아! 열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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