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가는 구절이 많았던 책. 내 자신이 얼마나 독서수준이 낮았는지를 반증해보는 기회를 준 책이었다. 모르는 책이 대다수라니. 앞으로 많이 읽고, 쓰고, 생각해야겠다. 혼자만의 사색을 가지며 책을 읽기에 밤은 적절한 시간이니깐.
유비를 향한 관우의 충의와 와룡을 얻기 위한 유비의 인내심은 참으로 존경스럽다. 괜히 삼고초려라는 말이 나오지 않았듯이.
언어학에 대한 기본 지식이 없다면 이해하기 어려운 책. 음운론부터 시작해서 언어사회학적인 면까지 총체적으로 말하고 있어서 구성은 좋았다. 단지 조금 어려울 뿐 ㅠㅠ
조카와 아들의 죽음에도 불구하고 달아나야 했던 조조. 가족의 마지막도 지키지 않는 비정한 모습일 수도 있지만 자신의 목표를 위해서 냉정한 선택을 한 결단력이 대단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