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파 할아버지와 곤충 탐험을 떠나요

봄파 할아버지와 곤충 탐험을 떠나요 - 자연을 지키는 가장 작은 영웅들의 이야기
데이비드 스즈키 외 지음, 친 렁 그림, 박철준 옮김, 김도윤(갈로아) 감수 / 찰리북 / 2025년 3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자연을 지키는

가장 작은

영웅들의 이야기

유네스코칼링가 과학상, 유엔 환경보호상 수상자인

데이비즈 스즈키의 경험담을 담은 동화책을

아이에게 읽어주었다. 아이는 워낙 자연과 동물,

생태계, 곤충, 조류에 관심이 많은 아이라

책을 읽어주기 전부터 관심을 가졌다.

우리 아들도 친할아버지와 산으로 들로 강으로 돌아

다니며 곤충을 찾고 물고기 낚시도 하며 할아버지를

통해 자연과 많이 가까워졌다.

시댁에 가면 시아버님은 아들을 데리고

공원도 돌고 호숫가도 돌면서 아이에게 자연을

알려주시는데 저자 역시 쌍둥이 남매를 데리고

자연탐험을 많이 했다. 탐험을 하며 만난 곤충들

이야기를 책 속에 담아냈다. 여러 곤충을 소개하는

것은 물론이고 곤충들이 어떻게 자연 생태계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알려준다.

오전 모임에서도 기후변화에 대해 조금 무겁게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아이들이 정말 자연을

귀하게 여기며 지구를 지키기 위한 일원으로서 생명을

존중하는 삶을 살길 바란다. 다행히도 요즘 자연과

기후변화, 생태계에 관련된 동화들이 많이 나와서

개인적으로 참 반갑다.

이 책은 캐나다 온타리오 도서관 협회의 선정도서로

아이들이 가까운 집 근처 자연을 거닐며 곤충들을

발견하는 이야기이다. 우리 아파트도 조금만

가면 아주 작은 동산도 있고 교회 앞에는 큰 산이

있어서 운 좋으면 청설모도 만날 수 있고 장수풍뎅이

애벌레, 사슴벌레 등도 만날 수 있다. 개구리, 도롱뇽 알도

지금 산란철이라서 그런지 종종 발견할 수 있다.

자연을 관찰하는 것도 좋지만 생명체가

해를 입지 않도록 아주 조심히 눈으로만 보고

조심히 다뤄야 함도 알려줬다.

아이들이 자연을 지켜주는 작은 생명체인

곤충들을 소중히 여기며 더불어 살아갔으면

좋겠다. 책 속에 등장인물 잠자리, 애벌레

개미 모기 등은 자주 만날 수 있는데 물리면

너무나 간지러운 모기가 없어지면 세상이

어떻게 될 지도 책을 통해 배울 수 있었다.

자연 속에서 곤충탐험도 하고 곤충의 세계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는 유익한 책이었다.

곤충과 자연 좋아하는 친구들에게

추천합니다~!

새봄의 노래

새봄의 노래 ㅣ 노래시 그림책 4
로버트 브라우닝 지음, 도휘경 그림, 양재희 옮김 / 이루리북스 / 2025년 3월

* 네이버 책과 책과 콩나무 카페를 통해 제공받은 도서를 통해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이 책은 영국 시인 로버트 브라우닝의 시와

감성적인 그림이 담겨있는 그림책이다.

새벽이슬의 풍경과 따뜻한 봄이 올 것만 같은

아름다운 풍경들이 기억에 남는다.

그림의 색채가 단조롭기도 하고

아이는 색감이 알록달록한 동화책을

주로 봐서 그런지 이 그림들에게 색을

입히고 싶다고 했다. 나는 나무색은 어떨까?

하늘은 무슨 색일까? 아이가 마음의

색으로 채워보길 바랐다.

로버트 브라우닝의 시를 도휘경 작가님의

그림으로 탄생시킨 예쁜 그림책..

아이 곁의 노란 모자가 눈에 띈다. 무채색의

그림에 아이의 모자에만 따뜻하게 채워진

노란색..

한 해 가운데 새봄

하루 가운데 아침

아침 일곱시 즈음

이슬이 언덕을 수놓고

종다리 하늘을 가르고

달팽이 가시에 머물고

하늘에 하느님 계시니

온 세상 모두가 안녕

버스에서 내리자 비가 온다. 비바람이

몰아치자 아이의 모자가 날아가 버린다.

비를 막아주는 하늘의 엄마..

아 정말 자식을 두고 떠나는 마음이

어떨지.. 그림책이지만 감정을 이입해 본다.

아이는 내가 없다는 생각만 해도 울음이

터지는데.. 잔잔한 마을..

무채색의 그림 가운데 한 번씩 보이는

따뜻한 색채..

그림에 글이 많지 않다 보니 마음껏 상상도

해보고 떠올려보며 한 장 한 장 천천히

넘겨보았다. 아이가 그림책의 여운을 느끼기엔

아직 어리기에 나중에 다시 한번 보여줘야겠다.

엄마인 내가 더 끌렸던 '새봄의 노래'

포켓몬스터 맞춤법 도감

포켓몬스터 맞춤법 도감 ㅣ 사고력 마스터 시리즈
서울문화사 편집부 엮음 / 서울문화사 / 2025년 2월

*네이버 책과 책과 콩나무 카페를 통해 제공받은 도서를 통해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이 책은 포켓몬스터를 좋아하는 아들이

맞춤법 공부를 하기에 좋은 도감 책이다.

어른인 나도 틀리기 쉬운 맞춤법을 아이 덕분에

함께 공부하고 있다.

한글은 왜 이렇게 어려운지.. 외국인들이 한글

공부하기 정말 힘들 것 같다. 포켓몬 도감을 보면서

아이가 한글이 늘고 있어서 다행이다.

맞춤법에 대한 설명이 잘 되어있어 아이에게

설명해 주기도 좋고 예시문까지 잘 나와있어서

예를 들며 설명해 주기 좋았다.

책의 후반부 부록에 들어있는 포켓몬 퀴즈와

이름 찾기, 미로 찾기, 맞춤법 퀴즈까지

아이들이 좋아하는 재미요소가 가득하다.

그냥 공부를 시키려면 힘든데 포켓몬 이름

외우기에 열중하고 있다 보니 덕분에

책 읽어주며 문제 맞히기 놀이도 하고

틀린 단어에 대한 설명을 해주고 있다.

덥석, 척척, 날름, 팔랑팔랑, 생각보다

설명하기 애매한 단어들도 꽤 들어있어서

공부하기에 유용하다. 포켓몬스터에 너무 빠져서

골치 아픈 와중에 이렇게 교재로 쓸 수 있으니

약간 고마워해야 하나? ^^ 내년 초등 준비를

해야 하는 아이에게 딱인 포켓몬 맞춤법 도감은

포켓몬 좋아하는 친구들에게 선물하기

좋은 아이템인 것 같다.

이왕이면 자신이 좋아하는 캐릭터로 공부하는 게

아이도 즐거울 것 같고 재미도 잡고 단어도

익히고 덕분에 1석2조 효과를 볼 수 있다.

​#포켓몬스터맞춤법도감 #포켓몬맞춤법도감 #맞춤법책추천 #유아도서추천 #책과콩나무

[100자평] 또딴체 따라 쓰기

또딴체 따라 쓰기 - 또박또박! 몽글몽글! 감성 충만! 평생 손글씨 만들기 ㅣ 또딴체 손글씨
또딴 지음 / 경향BP / 2025년 2월

글씨체 너무 귀엽고 예뻐요. 나만의 특별한 글씨체 연습하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합니다.

또딴체 따라쓰기

또딴체 따라 쓰기 - 또박또박! 몽글몽글! 감성 충만! 평생 손글씨 만들기 ㅣ 또딴체 손글씨
또딴 지음 / 경향BP / 2025년 2월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또박또박! 몽글몽글! 감성 충만! 평생

손글씨 만들기 책 '또딴체 따라 쓰기'를 연습했다.

아이를 키우다 보니 서류 써낼 일도 간혹 있고

성경 필사, 손 편지 등 글씨 쓸 일이 꽤 있다.

악필은 아니지만.. 그래도 글씨를 더 예쁘게

쓰고 싶은데 이왕이면 나만의 스타일로 잘 써보고

싶어서 감성 충만한 또딴체를 따라 써봤다.

연장이 좋아야 작업이 잘 되듯 글씨를

잘 쓰기 위해 펜 잡는 자세 글쓰기 좋은 펜 등 도

초반부에 알려준다. 글씨 연습을 잘 하기 위해서

두꺼운 펜보다는 얇은 펜으로 연습하는 게 좋다고

한다. 전에도 손글씨 연습하려고 책을 사긴 했는데

생각보다 잘 안돼서 두어 장 쓰다 말았다.

이번에는 꼭 성공하고 싶다. 캘리그래피도 배우고

있는데 캘리는 붓으로 하는 작업이다 보니 글씨

쓰는 거랑은 또 다르다. 요즘 가계부도 열심히

적고 있으니 글씨 연습 많이 해야겠다.

글씨연습을 시작하며 쓰는 글씨를 기록해놨다.

끝까지 다 연습하고 나서 달라진 나의 글씨체가

어떨지 궁금하다.

또딴체에 이어 몽글몽글 귀여운 또몽체,

감성 충만 성숙한 또감체,

실생활에서 유용한 글씨 빨리 쓰는 방법,

성숙한 느낌으로 빨리 쓰는 방법,

더불어 알파벳&숫자 예쁘게 쓰기까지

알차다. 교회에서 기도 카드 낼 때 휘날려 쓴

나의 글씨체가 창피했는데 이번 기회에 바꿔보고

싶다. 요즘 교회 큐티 공부 과제 쓸 일도 많은데

연습 열심히 해야지.. 생각보다 기존 나의 글씨체를

변화시키는 게 쉽진 않지만 따라 써보고 빈칸에

연습해 보며 글씨 틀잡는 방법은 대충 알겠다.

최정미 작가님은 11.8만 명을 보유하고 있는

글씨유튜버이다. 요즘 유튜브가 핫하긴 하지만

글씨 유튜버도 계시는 줄은 몰랐다. 구독, 좋아요

완료~^^8 글씨뿐만 아니라 아기자기한 손그림

까지 배울 수 있어서 엽서에다 간단히 그리고

써서 선물하기 좋을 것 같다.

자녀에게 편지 쓸 일도 많고 너무 성숙한

글씨체는 부담스러웠는데 또딴체, 또감체

마음에 든다. 나만의 예쁜 글씨체를 만들고

싶은 분들께 추천합니다.

​#손글씨 #나만의글씨 #또딴체 #또몽체 #또감체 #또딴체따라쓰기 #리뷰어스클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