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말투 - 말투가 황금빛 인생을 만들어준다
오수향 지음 / 미래의창 / 2017년 10월
평점 :
절판


요즘 유독 말에 관한 책을 많이 읽게 된다. 그 중에서도 제목부터 끌려서 읽게 된 책 '황금 말투'!


저자는 말투가 황금빛 인생을 만들어 준다고 하며 "말이 당신의 운명을 결정한다" 고 말한다. 천냥빛도 말한마디로 갚는다는 말처럼 말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원하는것을 얻을 수 도 잃을 수도 있다.


말의 힘을 너무나 잘 알기에 끊임없이 말에 관한 책을 읽는것 같다.


저자 오수향 교수님은 국내 대표 대화법 전문가이자 커뮤니케이션 전문가이다. 부모와 자녀, 부부 대화법, 직장 대화법 등을 주제로 대화법 강연을 하고 있다.


글을 읽으며 특히 와닿았던 문구가,


'많은 심리학자들이 연구를 통해 양육자와 안정적인 애착 관계를 형성한 사람이 성인이 되어서도 대인관계,리더십,학업,사회적 성공에서도 유리하다고 밝혔다. 그러므로 부모가 자녀에게 애정 표현과 긍정적인 피드백,포옹 등 신체 접촉을 자주 해서 자녀가 사랑받는다는 안정감을 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아직 자녀가 없는 지강사는 반려동물을 기르고 있지만 이 부분이 크게 공감 되었다. 유기견들의 얼굴표정은 항상 눈치보며 자신감이 없고 기가 죽어있는 아이들이 대부분이다. 반면에 지강사의 반려견들은 언제나 신나있다. 사랑받고 있음을 느끼는것만으로도 자신감은 형성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어렸을때 제대로 형성되지 못한 자존감은 커서도 사회생활에서 문제가 될 수 있다.


p21

무엇보다 자신에 대한 긍정이 자신감을 키워주고, 타인에 대한 경제를 풀어준다. 더불어 사람을 자주 만나며 아이 컨텍을 계속 시도해야 한다.


저자는 말투에 대한 중요성을 언급하며 첫인상에 굉장히 큰 호감요소로 자리할 수 있는'인사'에 대해서도 강조한다. 인사를 할 때 상대방의 눈을 보며 인삿말을 하고 허리를 굽혀 시선을 바닥에 두고 천천히 상체를 올리고 나서 상대의 눈을 바라보는 인사법에 대해 언급한다. 사회생활을 하기 이전에 학생들도 취업준비 시 인사하는 법을 먼저 배운다. 제대로 된 인사는 그만큼 상대에게 큰 호감과 신뢰감을 형성할 수 있다.


책의 파트는 총 5가지이며 그 안에 주제는 대략 2~3페이지 정도 차지한다. 그래서인지 한 주제를 깊이 다루진 않지만 지루하지 않았으며 책이 빨리 읽혔다.


책 속의 너무나 좋은 글귀, 나쁜말도 좋은 말도 내가 먼저 듣게 되는것임을 절대 잊어서는 안된다.




저자는 '대화는 주고받는 캐치볼이다'라고 말한다. 대화는 일방통행으로 이루어지는 게 아니라 쌍방향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며 많은 사람들이 대화를 어려워하는 이유가 바로 주고 받고를 제대로 하지 못하기 때문이다대화는 상대와 주고받는 캐치볼이라는 점 꼭 명심해야 한다. 일방적인 대화법은 누구에게도 환영받지 못한다.


대화시 상대와 수평적인 관계를 유지하는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직급이나 소속 어디는 상관없이 마음의 문을 열고 상대와 대등한 관계임을 인지하고 대화를 해야 한다. 내가 누군가를 가르친다는 생각 내가 윗사람이니 조언을 해야한다는 생각보다 주고받고 평등한 수평관계를 유지하며 대화를 이어나가는 것이다.


무엇보다 말은 단순하게 더 짧고 쉽게 하라는 저자의 말이 공감되었으며,

'3분 연설을 하려며 3주가 필요하고, 10분 연설을 하려면 1주일이 필요하며, 한 시간 연설을 하려면 당장 해도 괜찮다고 했다. 이처럼 짧은 연셜은 간단히 탄생 하는게 아니다. 긴 연설에 비해 더 많은 준비 시간이 필요하다.'라는 말을 꼭 명심해야겠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1분간 자기소개등 모임에서 인사를 하게 되는 경우 인사말을 준비하지 않는 경우들이 많지만 나를 위한 1분가느이 자기소개를 잘 준비해놓으면 어디서든 당황하지 않고 자신있게 소개할 수 있을것이다.


상처주지 않고 거절할 수 있는 법도 좋은 팁이였으며, 상대방과 대화시 특히 상사에게 보고 할 때 결론부터 말하는 법은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이긴 했지만 직장인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지강사도 몰랐을때는 서두에 설명을 한 후에 결론을 보고했지만, 상사의 1분은 굉장히 중요하고 상사는 생각보다 바쁘다는 점을 절대 잊어선 안되겠다. 


저자는 자신의 말투를 낭독하고 녹음해서 들어보라고 한다. 이 방법은 정말 효과적이다. 3분정도의 칼럼을 읽어보고 연습해보라고 하는 저자의 조언은 발표에 자신없는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다. 


이처럼 '황금말투'라는 책 속에는 커뮤니케이션에 필요한 많은 것들이 담겨있다. 글을 잘 쓰는 법 틀린 문장들까지 언급하는 저자의 세심함을 느낄 수 있었으며, '아'다르고 '어'다르다는 저자의 말에 크게 공감했다. 말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고객도 적이 될 수 있고 아군이 될 수 있다.


엄청나게 새로운 내용이 담긴 것은 아니지만, 다시 한번 내 자신을 되짚어볼 수 있는 책이였다. 말투로 자꾸 오해를 받고 대화에 항상 자신이 없는 사람들 또는 좀더 호감도를 높이고 싶은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 이 책은 출판사를 통해 제공 받았으며, 리뷰는 제 개인적인 소견입니다.

불펌,상업적 사용은 금지 합니다. 』


 '마음으로 소통하고 사랑으로 치유하는 강사 지유희의 도서리뷰'blog.naver.com/yoohee3025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