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만큼의 행복 - 사소하고 평범하지만 빛나는 날이 되기를
김유영 지음 / 북스고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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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수선한 집안을 한바탕 치우고 난 뒤


한숨 돌리며 책 한 권 읽을 때 소소한 행복감을 


느끼게 된다. '딱 오늘만큼만 행복했으면 좋겠다'


라는 감정을 느낄 때 가만히 들여다보면 


특별하지 않은 사소한 일상 속에서 행복을


느낄 때가 있다. 이 책이 그렇다. 


 


사소하고 평범한


하루 속에서 행복감을 맛보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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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의 내가 모여 오늘의 내가 되듯 오늘의 내 모습을 들여다보면 내일의 내 모습이 그려진다."





예전엔 사소한 일상에서도 행복을 찾고 


마음이 평화로울 땐 지나가다 마주한 풀꽃 하나도


사랑스럽게 느껴졌다. 그런데 육아로 지치고


마음이 괴롭다 보니 당연하게 존재하는 내 삶의


행복한 일상들에도 감사함을 느끼지 못하며


 난 언제쯤 행복해질 수 있을까 불평을 하며


무기력한 하루를 보내게 되었다.


 


그러던 와중 작가님께 귀한 책을 선물받고


한 장 한 장 내 마음에 스며드는 글귀들을


읽어내려가며 내 안에 작은 불빛으로 숨어있던


감사와 행복의 따스함을 느껴본다. 행복이 


보이지 않는다고 실망하지 말고

 

스스로 느끼고 만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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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오직 사랑을 하고 사랑을 주는 것뿐입니다." 어느 날부터 '사랑받고 싶다' 또는 '외롭다'라는 감정을 많이 느끼게 되었다. 나도 사랑받고 싶은데... 나도 많이 외로운데 나를 왜 바라봐 주지 않을까.. 느끼던 나의 감정... 내가 대접받고 싶을 때, 사랑받고 싶을 때 받고 싶은 만큼 상대에게 베풀어야 한다. 사랑에 돈이 드는 것도 아니고 아주 큰 노력이 필요한 것도 아니다. 인정해 주고 그저 바라봐 주는 것이 온전한 사랑을 줄 수 있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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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이 베이면 닿을 때마다 따갑고 쓰라리다. 그리고 심한 경우 상처의 자국이 남게 된다. 그렇지만 연고를 바르고 관리를 잘 하면 상처 없이 아물기도 한다. 그러나 말의 상처는 쉽게 아물지 않는 것 같다. 손의 상처처럼 마음속에도 깊게 팬 상처가 남는다. 저자의 말처럼 말은 양날의 검이다. 아무 생각 없이 뱉은 말 한마디가 상대방에게는 평생 잊을 수 없는 큰 상처가 될 수 있음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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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코 던진 말 한마디가 상대에게는 비수가 되어 가슴에 지울 수 없는 상처를 주기도 합니다. 


그것은 자신의 심성을 파괴하는 일과도 같습니다."




편견만큼 무서운 게 없다. 상대의 순수한 의도를


몰라주고 나만의 색안경으로 왜곡하고 본다면


삐뚤게 보일 수밖에 없다. 나쁜 가지들 모두


잘라내고 색안경 벗어버리고 순수하게 


바라보자.


 


"색안경을 벗고 있는 그대로 파악하고 대할 때 비로소 시시비비의 문제가 아니었음을 알게 된다."한때는 염세주의자의 삶을 살았던 저자는 


속세를 떠나 산속에서 묵언수행을 하며


마음을 다스리고 어려운 사람들에게 


봉사와 헌신으로 살아가며 '긍정 마법사'로의


새로운 삶을 살게 되었다.


 


저자가 글로만 행복을 논하고 실제의 삶이


그렇지 못하다면 이 글귀들이 와닿지 않겠지만


저자는 행동으로 실천한다. 삶의 어려움 속에


극단적 선택을 할 만큼 힘든 사람들의 마음을


되돌려놓고 끊임없이 자신의 긍정 에너지를


불어넣어 주며 힘든 이들을 응원한다.


 


 저자는 현재 '숨은 고수'에서도 심리 상담사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그는 훗날의 행복을


얻기 위해 오늘을 불행하기 살지 말라고 한다.


 


지금 내 눈앞의 행복에 감사하며 내가 느낀


기쁨을 남에게 베풀고 함께 더불어 행복해


지는 세상을 원한다. 그렇게 되기 위해 오늘도


더 행복하게 살아가시는 작가님 응원합니다.


 


사소한 일상에서 행복감을 맛보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하는 에세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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