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학자의 반야심경 해설 - 엔지니어 수행승의 35년 통찰
현오 지음 / 메이킹북스 / 2026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공학자의반야심경해설

어려워 보이지만 한번쯤 읽어보고 싶은 책. 그렇지만 용어부터 막혀서 쉽게 손이 안가는 책이 반야심경이다. <공학자의 반야심경 해설>은 공학자라는 배경을 가진 저자가 풀어낸다는 점에서 왠지 끝까지 읽어낼 수 있을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짧지만 난해한 경전인 반야심경을 처음부터 차근차근 따라갈 수 있게 풀어준 공학자의 반야심경 해설!! ‘공’, ‘무소득’ 같은 막연하게 느껴지는 개념들을 하나씩 짚어가며 설명해 주기 때문에 흐름을 놓치지 않고 읽을 수 있었다. 특히 복잡한 개념을 표나 정리된 구조로 보여 주는 부분에서 공학적인 사고방식이 드러나 인상적이었다.

단순히 경전을 이해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지금 내 삶을 돌아보게 되는 순간들이 있었다. 크게 와닿는 느낌보다 읽고나서 조용히 생각하게 되는 시간이 많았다. 비운다는 것과 채운다는 것이 서로 반대되는 개념이 아니라는 이야기나, 우리가 당연하게 붙잡고 있던 생각들을 다시 보게 만드는 부분들이 많았다. 

종교적인 배경이 없어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는 책이라는 점도 좋았다. 설명이 과하게 어렵지 않으면서도, 그렇다고 억지로 쉽게 풀어내지도 않는다. 

경전을 처음 접해 보고 싶은 사람이나, 복잡한 생각을 조금 정리해 보고 싶은 순간에 읽어 보면 좋을 책이다. 한 번에 많은 것을 얻기보다, 한 문장씩 곱씹으면서 읽을 때 더 의미가 남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반야심경 #메이킹북스 #자기성찰 #마음공부 #인문교양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구해 줄게! 미세 플라스틱 괴물을 없애라 함께 사는 세상 환경 동화 13
고영리 지음, 젤리이모 그림 / 아주좋은날 / 2026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눈에 보이지 않는다는 이유로 더 쉽게, 가볍게 생각하고 지나가는 것들이 있다. 미세 플라스틱도 그중 하나가 아닐까 싶다. 평소에는 크게 의식하지 못했는데, 책을 읽고 나니 심각성도 심각성이지만 남의 일이 아니라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다. 

<구해 줄게! 미세 플라스틱 괴물을 없애라>는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을 ‘괴물’이라는 형태로 보여 준다. 바다 속에서 점점 커지는 플라그룸의 존재를 통해 우리가 무심코 쓰고 버린 것들이 쌓이고 쌓여 어떻게 우리에게 되돌아 오는지를 자연스럽게 이해하게 된다. 구체적인 설명을 길게 늘어놓지 않아도 상황이 머릿속에 그려져서 더욱 와닿는다.

처음에는 티격태격하던 준호와 수진이 두 아이가 바다를 지키기 위해 함께 쓰레기도 줍고 주변 사람들을 설득하는 모습도 현실적으로 느껴진다. “이 정도는 나도 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어렵지 않은 것들이라 더욱 우리와 관련된 문제들이라는 생각이 든다. 

환경 문제가 멀리있는것도, 남의 이야기도 아닌 바로 우리 주위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이라는 경각심을 심어주는 것도 너무 좋았다. 바다가 오염되면 그것으로 그만인 것이 아니라 결국 우리 식탁으로 돌아온다는 부분에서 뜨끔하기도 했다. 그래서인지 단순히 “환경을 지켜야 한다”는 말보다 훨씬 현실적으로 다가온다. 

재미있는 모험 이야기처럼 읽히면서도, 자연스럽게 실생활을 돌아보게 만든다. 무겁게 느껴질 수도 있는 주제를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풀어냈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환경에 대해 처음 관심을 갖기 시작한 아이들이나, 어떻게 설명해 줘야 할지 고민될 때 함께 읽어 보면 좋을 것 같다.

#아주좋은날 #환경동화 #미세플라스틱 #초등추천도서 #환경교육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십대의 문장으로 다시 쓰는 필독서 30
김여울.박수아.신주호 지음 / 비욘드 / 2026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협찬

#십대의문장으로다시쓰는필독서30

필독서라는 말을 들으면 괜히 부담스럽게 느껴질 때가 있다. 읽어야 할 책은 많고 고전이라고 하니 어렵게 느껴지고.. 막상 펼쳐도 끝까지 읽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던 것도 한 몫 하는 것 같다. 

 <십대의 문장으로 다시 쓰는 필독서 30>은 십대들이 책을 읽고 느낀 생각을 정리한 기록같은 책이다. 그래서인지 딱딱한 느낌보다 재미있었던 책을 추천받는 듯한 기분으로 읽어나갔다. 

 국내문학, 세계문학, 철, 역사, 사회 과학 등 여러 분야의 책들을 단순히 줄거리를 소개하는 데에서 끝나지 않고 책을 읽으며 떠오른 질문이나 공감했던 장면, 이해가 잘 되지 않았던 부분까지 솔직하게 담겨있다. 덕분에 독서라는 것이 정답을 찾는 과정이 아니라 생각을 넓혀 가는 경험이라는 점을 다시 느끼게 해준다. 한 권의 책을 어떻게 읽고, 어떤 방식으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지를 배우며 독서 방법에 대한 힌트도 자연스럽게 얻을 수 있다. 특히 또래의 언어로 정리된 문장이라 어렵지 않으면서 현실적인 느낌을 준다. 왜 인상깊었는지, 어떤점을 공감했는지와 같은 부분들이 부담 없이 표현되어 있어 독서에 익숙하지 않은 아이들도 편하게 다가갈 수 있을 것 같다. 필독서를 무조건 읽어야 하는 과제로 느끼기보다, 한 번쯤 도전해 보고 싶은 이야기로 받아들이게 만들어 주는 것 만으로 매우 성공적이다. 책을 많이 읽는 것보다 읽은 내용을 스스로 생각해 보는 과정이 중요하다는 것!!

독서를 시작하려는 학생이나 어떤 책부터 읽어야 할지 고민하는 경우에 방향을 잡는 데 도움이 될 만한 책다.


#비욘드날리지 #청소년독서 #문해력 #독서습관 #필독서추천 #초등고학년추천 #중학생추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국어나라 체언도시 익힘책 - 명사마을, 대명사마을, 수사마을 국어나라 체언도시
진정 지음, 박종호 그림 / 주니어마리(마리북스) / 2025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검은 안개가 물러간 뒤 다시 평화를 되찾은 국어나라. 산이와 달리는 신수 랑이의 안내를 따라 명사마을, 대명사마을, 수사마을을 차례로 여행하며 캠핑장 놀이, 방 탈출 게임, 균형 잡기 미션 같은 활동을 통해 개념을 익힐 수 있다. 

명사마을에서는 구체 명사와 추상 명사를 구분하거나 고유 명사와 보통 명사를 나누는 문제를 풀며 자연스럽게 개념을 정리하고, 감정을 표현하는 명사 요정들 덕에 아이들은 자신의 경험과 연결해 생각해 볼 기회를 갖게된다. 대명사마을에서는 인칭 대명사와 지시 대명사를 활용해 신비한 저택을 탈출하고 마지막 수사마을에서는 수의 개념을 활용한 놀이가 등장해 배운 내용을 다시 한 번 정리하게 해준다. 학습과 놀이의 적절한 균형으로 문제집처럼 부담스럽지도, 그저 이야기만 읽고 끝나지도 않는다. 직접 참여하는 느낌으로 문제를 해결하다 보면 국어 문법이 한층 친숙하게 다가온다. 또한 단계별로 구성된 활동 덕에 아이들이 스스로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

국어 문법을 처음 접하는 초등학생이나 공부에 흥미를 붙이고 싶은 아이들에게 좋은 시작점이 될 만한 책이다. 놀이처럼 즐기며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개념이 정리된다. 

#국어나라체언도시익힘책 #어린이국어 #초등문법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백앤아 11 : 와글와글 몬스터 타워 백앤아 11
돌만 그림, 지유리 글, 백앤아 원작 / 샌드박스스토리 키즈 / 2026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유튜브에서 보던 익숙한 남매 백앤아!! 그들이 책 속으로 들어왔다.

점프하듯 시작되는 게임보다 더 게임같은 이야기!!

<백앤아 11 와글와글 몬스터 타워>는 검은 숲에 생긴 수상한 타워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모험 이야기이다. 동물들이 몬스터로 변해 버린 상황 속에서 백현과 아름, 그리고 쵸코는 타워의 비밀을 풀기 위해 한 층씩 올라간다. 층마다 등장하는 몬스터들의 모습이 독특하고 예측하기 어려워 손에 땀을 쥐게 만든다. 

이번 권은 특히나 몬스터들의 개성이 더욱 강하게 느껴졌다. 거품 공격을 하는 몬스터, 불꽃을 내뿜는 몬스터, 끈적한 몸으로 상대를 삼켜 버리는 몬스터까지 등장해 긴장감과 재미를 더해준다. 단순히 모험을 따라가기 보다 퀴즈와 미션을 해결해야 앞으로 나아갈 수 있어 주인공 들고 함께 모험을 떠나는 기분이다. 반대말 찾기나 친구 관계에 대한 문제처럼 아이들이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내용이 자연스럽게 녹아 있어 더욱 흥미를 돋구고 몰입하게 된다. 

이야기 속에서 쵸코의 과거와 관련된 장면이 조금씩 드러나는 부분도 인상적이다. 모험을 하면서 떠오르는 기억들이 앞으로의 스토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다음 권이 자연스레 기다려진다. 

여전히 밝고 귀여운 그림체로 무서운 설정의 몬스터도 부담 없이 받아들일 수 있다. 등장인물 소개나 스티커, 독후 활동 페이지처럼 책을 읽은 뒤에도 즐길 수 있는 요소가 많아 읽는 재미가 더욱 쏠쏠해진다.

게임을 좋아하는 아이들이라면 더욱 몰입해서 읽을 수 있고, 책 읽기를 어려워하는 아이들에게도 부담 없이 권해 볼 수 있는 이야기이다. 빠른 전개와 다양한 미션 덕에 지루할 틈 없이 읽게 되는 백앤아!!! 이번 이야기도 많관부~!!



#백앤아신간 #백앤아 #백앤아11 #백앤아동화 #백앤아11권 #백앤아책 #백앤아쵸 #백앤아이벤트 #샌드박스스토리 #아동도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