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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선생 만화 세계사 5 - 고대 중국과 인도 세계의 형성 ㅣ 용선생 만화 세계사 5
사회평론 역사연구소 / 사회평론주니어 / 2026년 9월
평점 :
#용선생만화세계사
세계사는 이름도 낯설고 외워야 할 내용도 많아서 처음 접할 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다. 《용선생 만화 세계사 5. 고대 중국과 인도 세계의 형성》은 이런 세계사를 재미있는 이야기와 그림으로 만나 볼 수 있게 해주는 책이다.
5권에서는 주나라가 분열된 뒤 혼란스러웠던 고대 중국에서 여러 사상이 등장하게 된 과정과 고대 인도의 종교와 문화가 형성되는 이야기를 다룬다. 특히 공자와 여러 사상가들의 이야기를 만나다 보니 교과서에서 이름과 사상만 외우는 것보다 훨씬 친근하게 느껴졌다.
공자가 위기 속에서도 의연하게 악기를 연주했다는 이야기가 기억에 남는다. 단순히 ‘공자는 유교를 발전시킨 사람’이라고 외우기보다 그가 어떤 시대를 살았고, 어떤 생각을 하며 살아갔는지를 함께 알아보니 공자의 사상이 왜 등장하게 되었는지, 왜 그런 사상을 내 놓았는지 이해하는데 더욱 도움이 된 것 같다.
인도의 역사도 재미있었다. 다양한 전통 신앙이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새로운 종교와 문화를 만들어 가는 과정을 이야기로 읽다 보니,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종교와 문화가 어느 날 갑자기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오랜 시간 동안 사람들의 생각과 사회의 변화가 쌓여 형성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용선생과 역사반 아이들이 역사 속으로 직접 들어가 질문을 던지고 중요한 내용을 짚어 주기 때문에 혼자 설명을 듣는 느낌보다 함께 역사 여행을 하는 느낌이 들었다. 만화로 이야기를 따라가면서도 중요한 역사 용어와 개념은 따로 정리해 주어 재미와 학습을 함께 잡을 수 있다는 점도 마음에 들었다.
특히 지도로 사건이 일어난 장소를 함께 보여주는 구성이 좋았다. 고대 중국과 인도가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 주변 지역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를 지도와 함께 살펴보니 글로만 읽을 때보다 당시 상황을 구체적으로 상상할 수 있었다. 세계사는 시간의 흐름 뿐 만 아니라 공간까지 함께 이해해야 하는데, 지도로 시각화해서 설명해 주니 역사적 배경이 더욱 선명하게 느껴졌다.
세계사를 처음 공부하는 어린이라면 어려운 연표부터 외우기보다 이렇게 재미있는 이야기로 시작하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다.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역사적 사건과 인물, 중요한 개념을 익힐 수 있고, 나중에 학교에서 세계사를 배울 때도 도움이 될 것 같다.
《용선생 만화 세계사》는 세계사를 처음 접하는 아이, 교과 기초를 탄탄하게 잡고 싶은 아이, 외우기보다 이야기로 이해하며 공부하고 싶은 아이에게 특히 추천하고 싶은 세계사 입문서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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